김영갑 사진전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展 전시
- 오는 9월28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김영갑 작가 사후 10년 만에 제주 밖에서 열리는 첫 대형 전시로 초기작부터 파노라마 작품까지 70여 점 전시 -
제주도 사진작가 故김영갑의 사진전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전이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오는 9월28일까지 열린다.
지난 6월27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김영갑 사후 10년 만에 제주 섬 밖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형 전시회다.
작가의 10주기를 맞이해 제주의 김영갑갤러리 모두악과 ‘오름’을 주제로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1980년 중반 제주에 정착한 이후 제작한 초기 작품부터 그의 대표적인 파노라마 작품 등 70여 점의 컬러 작품이 엄선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는 작가 생전에 인화된 작품, 작가가 액자 제작에 손수 참여한 작품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를 통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던 제주의 오름 자락에 묻혀 보낸 김영갑의 이십여 년의 세월과 넘실거리는 오름들의 오롯한 아름다움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울 전시에서는 제주의 김영갑갤러리 모두악에서 열리고 있는 ‘오름’ 전에 전시된 작품들을 한데 아울러 김영갑의 ‘오름’ 작품들을 슬라이드 영상으로 펼쳐 보인다.
그리고 김영갑을 섬을 대표하는 사진가로 키워낸 어머니 같은 자연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상영 중이다.
▲ 故김영갑 작가의 사진전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展이 오는 9월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 포스터 (사진 제공 : 김영갑갤러리 모두악)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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