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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4色으로 물드는 '가을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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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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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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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19일까지 기초·고급사진 강좌부터 ‘단풍동물원 출사 나들이’ 이벤트도 열려 -
10월 초, 서울대공원은 청계산 둘레를 따라 내려오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다.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맑고 청명한 날씨에 서울대공원에 나와 사진 찍는 법도 배우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원장, 안영노 http://grandpark.seoul.go.kr )은 오는 10월19일까지 ▲단풍‧국화 ▲동물사랑 ▲책 ▲거리공연을 주제로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같이 걷자, 대공원 가을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림 대회, 사진 강의, 시민작품 전시 등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테마 가든에서는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그림 작품이 전시되고 코끼리똥 속 섬유질로 만든 도화지에 귀여운 동물을 그리는 그림 대회가 개최된다. 또 가족과 연인이 함께 기초부터 고급까지 사진 강의를 듣고 직접 출사도 나가는 '단풍동물원 출사나들이'도 열린다.
올해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는 ▲단풍과 국화로 물드는 공원(테마가든 등)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공원(서울동물원) ▲책 읽는 공원(테마가든) ▲문화가 흐르는 공연(서울동물원‧테마가든)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서울동물원 맞은 편에 위치한 테마가든에서는 5가지 테마로 꾸며지는 ‘가을장미와 국화꽃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단풍, 국화, 가을장미, 코스모스 등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산책하는 모든 곳이 아름다운 포토존이 된다.
'가을에 탐스럽게 꽃피운 장미정원'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탐스러운 가을 장미를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동안 전지 작업, 꽃눈 만들기, 시비 작업으로 완성된 가을 장미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정원'에서는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민 정원과 국화로 만든 동물 토피어리가 전시된다.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국화작품정원'에서는 국화꽃으로 꾸민 대형 한반도 지도와 기린, 말, 공작새, 사슴, 오리 등의 동물 조형이 어린이 손님들을 반긴다. 또한 한 줄기에서 2백송이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나무 둥치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고고한 국화분재, 아이 얼굴 크기만큼 크게 꽃피우는 일간국 등 가을 국화가 한자리에 모여 멋을 뽐낸다. '가을 동화로 꾸민 국화 조형작품정원'에서는 서울시 창작 동아리 ‘행복한 드로잉 동인’에서 만든 그림 작품이 대형 책갈피에 그려져 전시되며, 종이 모빌이 함께 꾸며져 재미있는 가을 동화 공간을 연출하는 등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화 숲, 거울을 이용한 미러(mirror) 정원 등이 조성돼 산책과 사진 찍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장미원 옆의 '수채화로 물들인 꽃무지개정원'에서는 코스모스, 백일홍, 버베나 등 다채로운 꽃들이 마치 파스텔 물감을 끼얹은 듯한 아름다운 오색 정원을 이룬다.
가을의 서울대공원은 산책하는 모든 곳이 사진 찍기 좋은 명소지만 한국관광공사와 서울대공원에서 선정한 명소 3곳(▲스카이리프트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 ▲남미관 뒤 플라타너스 단풍길)에서는 더욱 특별한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하면 단풍으로 물드는 서울대공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를 걷다보면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남미관 뒤에 곧게 뻗은 플라타너스 단풍길은 가을이 되면 높은 하늘과 어우러져 더 없이 아름답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멋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착한사진연구소 남상욱 대표가 알려주는 사진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을 배워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을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하는 ‘단풍동물원 출사나들이’는 가족(10월11일, 12일)과 친구 및 연인(10월18일, 19일)을 대상으로 열리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단풍과 국화, 가을장미로 곱게 물든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에 시민들을 초청한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에서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대공원은 4色으로 물드는 '가을대축제'를 오는 10월19일까지 개최하고 가을의 서울대공원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3곳(스카이리프트,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 남미관 뒤 플라타너스 단풍길)을 소개했다. (사진 제공 : 서울대공원)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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