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표(사진)·김지은(삽화) 2인전 ‘소소한 행복’展 개최
- 오는 11월27일까지 안산 ‘1300K 13-8’에서 소소한 일상과 커피가 있는 풍경 감상 가능 -
사진가 홍경표와 삽화가 김지은의 2인전 ‘소소한 행복’전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1300K 13-8 에코브릿지커피 안산’( www.1300k.com/space/store )에서 오는 11월27일까지 열린다.
이번 2인전은 홍경표 사진가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홍경표 사진가의 알록달록한 과일 시리즈 ‘APPearance’와 김지은 삽화가의 소소한 일상 그리고 커피가 있는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두 작가의 소소한 작품들이 얼마나 큰 감동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일상에 소중한 쉼표 혹은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가 홍경표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전시가 열리는 안산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안산대학교 디자인애니메이션과를 나왔고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와 순수사진을 전공했다. 수년 간 매거진 포토에디터로 사진가 등 다양한 예술가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담당했고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안산시정소식지 ‘브라보안산’의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교인 안산대학교에서 디지털사진을 가르쳤다.
현재 Visual KP의 대표로 광고사진 촬영과 병행하여 제품, 건축, 인테리어, 사외보를 도맡아 작업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의 꿈으로는 안산에서 작은 작업실 겸 사진을 기반으로 한 공간을 아내와 함께 계획 중이다.
주요 클라이언트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해양연구원, 메이필드호텔, 한화갤러리아, 참존모터스 등이 있다.
삽화가 김지은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해 훗날 원하는 미대(전남대학교 서양화)에 들어갔지만 대학생활 때 그림 그리는 것에 큰 회의를 느끼고 몇 년 간을 방황했다. 그 때 전남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예술기획을 공부했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서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홍대에서 조그마한 카페를 3년 정도 운영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꾸려나갔던 카페를 정리하고 다시 평범하게 살게 되었다. 하지만 아기에게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제일 잘 하는 그림그리기를 수 년 만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그녀는 육아와 살림, 그림그리기를 병행하고 있다. 김지은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고 매일 밤잠을 쪼개가며 그림을 열심히 그려나가고 있다. 고흐와 마크 로스코를 좋아한다.
▲ 홍경표(사진)·김지은(삽화) 2인전 ‘소소한 행복’展이 오는 11월27일까지 안산 ‘1300K 13-8’에서 열린다. 사진은 ‘소소한 행복’ 전시 작품 이미지 (사진 제공 : 갤러리토픽)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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