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세미나, 기자재전시, 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는 지난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제49회 국제프로사진대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 상단 사진은 지난 8월21일, 개강식에서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김병선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하는 모습)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이사장, 김병선 www.kppa.co.kr)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후원으로 지난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중국인상사진가협회, 일본사진가협회,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등 국내외 사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국제프로사진대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월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금번 행사에서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김병선 이사장은 “금번 세미나는 본 협회 교육연구위원회의 주도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촬영대회에 있어서도 발상을 달리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에서 주목할 만한 대회이다. 또한 훌륭한 교육 세미나, 회원 만남의 장, 수준 높은 사진기자재전 등 볼거리가 풍성한 제49회 국제프로사진대학세미나를 통해 자기 개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에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의 성기호 회장은 “비록 국내 사진시장 경기가 어렵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처럼 금번 2박3일간의 세미나를 통해 사진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전병재 www.kppa-kn.co.kr)가 올 상반기 우수 모범지회로 선정됐다.
한편, 대회 2일째인 지난 8월22일에는 제49회 국제프로사진대학세미나에 참석한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대회가 열렸다. 금번 대회는 웨딩, 패션, 프로필 등 세 분야의 모델을 촬영해 오는 10월31일까지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사무처로 출품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에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등 총 2천4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미나 3일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올 가을 출시될 다양한 사진기자재가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및 소모품, 의상, 배경, 액세서리 등 각종 사진 기자재가 소개된 금번 전시회에는 대한사진영상신문, 두두앨범, 디지털이미지, 디지털클리닉, (주)디지탈프라임, 라인테크시스템, 롤스크린.net, 마이크로큐닉스(주), 부원디지탈, 비쥬앨범, SHARP, 소인국, 신지상사, 쎌텍솔루션, 아름아트, 아이맘, 에스에스기획, 원배경, (주)유쾌한생각, 유한기획, 인터마트, 전채림웨딩모드, (주)준시스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주)클로버아트, 포아트, 포토배경, 포토플러스, 플러스젯, 한국노블포토클럽, 한국후지필름(주), 한국HP, (주)휴먼그래픽스, (주)CBL, (주)LG상사-캐논플라자 등이 참가했다.
한편, 지난 8월22일 저녁에는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참가 회원을 비롯해 전시 출품사 관계자가 참가해 ‘사진인의 밤’ 행사를 갖고, 사진인의 단결과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49회 국제프로사진대학세미나의 주요 화두는 3일간 진행된 디지털사진 관련 세미나였다. 연일 세미나장을 가득 채울 만큼 호응이 높았던 금번 세미나는 디지털 사진 및 스튜디오 마케팅 전문가가 참가해 총 5개의 강좌가 진행됐다. 다음은 행사 기간 중 열린 세미나의 주요 내용이다. - 편집자 주 -
■ 지속광을 이용한 베이비 사진 촬영과 감동적인 사진 만들기-파밀리아스튜디오 권오기 대표
지속광은 순간 발광하는 스트로보 보다 광질이 부드럽고 눈으로 계속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어 Out Focus가 용이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속광의 대표적인 종류에는 Daylight와 형광 Light, 할로겐 등으로 그 활용도가 높다. 지속광은 항상 카메라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카메라 스탠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조리개는 F2.8~5.6을 주로 사용하고 셔터스피드는 A/V를 사용한다. 감도는 ISO100~800으로 빛의 양에 따라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소규모 스튜디오의 공간 활용 단점은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보완할 수 있다.
▲ 파밀리아스튜디오 권오기 대표
■ 돈버는 스튜디오 마케팅 - 파워프린트 민의기 대표
돈버는 스튜디오 마케팅의 주요 골자는 원가 절감, 시간 절약, 매출증대로 소비자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다양한 광고효과를 통해 매출증대의 결과를 가져온다. 이는 홈페이지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철저한 관리만이 자신의 블로그를 가장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길이다. 이밖에도 여성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 오감 마케팅,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마케팅, 그리고 고객 관리와 추가상품 개발 등도 스튜디오 수익 창출에 있어 중요하다.
▲ 파워프린트 민의기 대표
■ 인상사진개론(가족사진 연출) - 김용성 사진학원의 김용성 원장
인물사진의 가치를 정의하기 전에 인물사진이 무엇을 결정하고, 결정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인물사진을 통해 생활 속에 나타나는 결실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감정의 언어와 행위적(형태) 언어, 그리고 빛의 언어를 하나로 합쳐 ‘스토리’를 이루는 것이다. 모든 예술은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업이다. 얼마만큼 아름다운 매력의 ‘이야기’를 그렸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평가되는 것이다.
▲ 김용성 사진학원의 김용성 원장(사진 좌측의 서 있는 사람)
■ 디지털사진의 전문가가 되는 길 - 스튜디오 Photo-In의 강인환 대표
전문적인 디지털 사진가가 되기 위해서는 장비, 소프트웨어, 테크닉 등 삼박자가 잘 갖춰져야 한다. 테크닉에 한정된 디지털 이론을 조금 더 확장시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사진가로 안내하고, 디지털 사진가로 거듭남에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스튜디오Photo-In의 강인환 대표
■ 베이비 촬영에 대한 소품 응용 및 인테리어 기법 - 스튜디오롯데/아가랑 가족이랑의 윤용성 대표
소비자가 바라보는 사진시장이 작품의 질보다는 서비스 품목에 눈길이 머무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사진인 스스로가 창의력, 창작력이 부족한데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사진인들은 큰 자본이 아니라 소자본으로도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는 작품의 무한 경쟁으로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이제는 스스로 변화하고 노력해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단순히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고객의 거실에 내 자존심을 함께 건다’는 각오로 자신의 작품에 자존심을 걸어야 할 때이다.
▲ 스튜디오롯데/아가랑 가족이랑의 윤용성 대표
취재 / 연정희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