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30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


▲ 전민조 사진가의 작품, ‘귀성객예매, 1978년 작’(상), ‘울고 있는 농부(미국축산물수입반대), 1988년 작’(하)


김영섭사진화랑(대표, 김영섭 www.gallerykim.com)에서는 지난 8월30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1969~1990’ 전민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서울의 모습과 삶의 양상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1969년부터 1990년까지 촬영한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김영섭사진화랑에서 ‘아무도 오지 않는 섬’에 이어 ‘서울 시리즈’로는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는 전민조 사진작가는 “나에게 사진기가 없었다면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셔터를 누르는 시간만큼은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작가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사진전은 사진에 대한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성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과거 서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써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번 전시회에서는 전민조 작가의 사진집 ‘서울’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 기념회 및 사인회는 오는 9월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있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영섭사진화랑(02-733-6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