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에 즐거움, 혹은 두려움을 부여하는 작가 이혜진의 사진전이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갤러리온(www.galleryon.co.kr)에서 열린다.
‘don't see do C’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작가가 보여주는 단정한 프레임속의 사물들을 통해 생명력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로 알려졌다.
작가는 전시 제목인 ‘don't see do C’에 대해 “‘공손한 시선으로 보지 말고, 불손한 응시로 보시오’라고 할 수 있다. 바쁘신 분은 정답도 없는 이 게임이 무의미 하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정답이 없어서 더 재미있어 할 거라는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 사진 속 사물들과 함께 잠시나마 유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