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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작가, 인디아 사진전 ‘디레 디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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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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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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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작가, 인디아 사진전 ‘디레 디레’ 개최
- 7월17일부터 2016년 1월13일까지 라 카페 갤러리에서 -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 www.racafe.kr )에서는 7월17일부터 2016년 1월13일까지 박노해 시인의 인디아 사진전 ‘디레 디레 전을 연다.
‘라 카페 갤러리’는 박노해 시인의 글로벌 평화 사진 상설전시가 열리는 곳으로 비영리 사회단체 나눔문화가 ‘좋은 삶의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평화활동에 쓰인다. 지난 빅노해 시인은 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파키스탄, 버마, 티베트를 비롯해 아프리카 수단과 에티오피아, 중남미 페루와 볼리비아 등 9번의 전시를 열었으며 그동안 다녀간 관람객만 10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인디아로 떠나는 여행이다. 인디아는 세상의 모든 신들이 모인다는 종교의 성지이자 세계의 여행자들이 꿈꾸는 나라이고 좋은 죽음을 맞고 싶은 순례자들의 종착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디아는 극단의 두 얼굴을 가진 땅이기도 하다. 히말라야 만년설산과 라자스탄 사막이 동시에 펼쳐지고, 핵무기를 갖고 성장 질주를 하는 첨단 IT산업의 도심에 느릿느릿 암소가 걸어가고, 아쉬람의 고요한 명상 속에 최악의 카스트인 불가촉천민과 빈민들이 신음하는 나라. 박노해 시인의 사진은 그 모든 걸 지탱하는 위대한 민중들, 대지의 노동과 소박한 살림의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전시회 제목 ‘디레 디레’는 인디아 말로 ‘천천히 천천히’란 뜻이다.
▲ 박노해 작가는 7월17일부터 2016년 1월13일까지 라 카페 갤러리에서 인디아 사진전 ‘디레 디레’를 연다 .사진은 박노해 시인의 인디아 사진전 ‘디레 디레’ 포스터(상)와 전시작품중 ‘둘씨 나무 앞에서, Orchha, Madhya Pradesh, India, 2013’(하) (사진 제공 : 라 카페 갤러리)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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