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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the Fantas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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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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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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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the Fantasy’ 개최
- 오는 9월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
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ya)의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 the Fantasy’가 오는 9월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제나 할러웨이의 주요 작품 시리즈를 포함해 20년 작품 활동을 총 망라한 2백여 점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물의 중력을 이용해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순간들을 촬영하는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은 물속의 신비로움과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시간이 멈춘듯 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오묘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 작품 중 ‘The Water Babies’ 시리즈는 영국의 소설가 찰스 킹즐리가 1863년에 쓴 판타지소설 ‘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을 위한 삽화 작업이다.
소설 ‘물의 아이들’은 ‘굴뚝 청소부인 소년 톰이 일을 하다 실수하여 사람들에게 쫓겨 강에 빠졌으나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물의 아이’가 되어 물의 세계에서 살면서 온갖 실패와 고난을 겪고 나서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제나 할러웨이는 2년에 걸쳐 이 시리즈를 촬영했다. 찰스 킹즐리가 묘사한 물속의 시적인 아름다움이 작가의 마법 같은 연출과 촬영 기술을 통해 완벽한 판타지로 재탄생했다.
한편,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사진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킨 작가로 불린다. 18세에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며 수중사진을 실험했고 필수적인 기법을 독학으로 터득했다.
현재는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젊은 예술그룹 YBA를 발굴한 세계 최고의 갤러리스트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1943~)의 컬렉션에 선정되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 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the Fantasy’가 오는 9월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 the Fantasy’ 포스터(상)와 전시작품(하) (사진 제공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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