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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박진영, 첫 작품집 ‘두 면의 바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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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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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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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박진영, 첫 작품집 ‘두 면의 바다’ 출간
-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거의 모든 시리즈 망라 -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업 중인 사진가 박진영의 첫 작품집 ‘두 면의 바다’(발행처, IANNBOOKS)가 출간됐다.
이 책은 “설명할 수 없는 혹은 관여할 수 없는 일이나 상황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충실한 기록뿐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20여 년간 시간의 궤적을 거치며 기록에 충실했던 그의 지난 사진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박진영 사진가의 거의 모든 시리즈를 망라한 첫 사진집인 ‘두 면의 바다’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섹션은 초기작인 ‘386세대’와 ‘서울, 간격의 사회’, ‘도시 소년’ 등 박진영이 도시와 개인의 관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한국 사회가 지닌 부조리함을 드러내왔던 작품들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은 해양경찰의 순시선을 타고 동남아를 항해하며 배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바다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섹션에서는 일본에 머무는 당시 경험한 3.11 대지진 이후 그 흔적을 기록하는 ‘사진의 길’ 시리즈와 폐허가 된 재해 현장에서 발견한 ‘카네코 마리 앨범’ 사진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사진비평가이자 기계비평가인 이영준이 박진영과 그의 사진에 대하여 쓴 에세이 ‘두 면의 바다, 두 면의 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 저자 박진영은?
저자 박진영은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공부했다. 이후 파노라마 카메라와 대형카메라로 도시 풍경과 사건 현장을 누비며 20~30대를 보냈다. 형식과 내용에 있어 새로운 다큐멘터리 사진에 대한 시도와 모색을 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고, 디지털이 도래한 시대에 사진의 원점 혹은 사진 본연의 의미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에 대한 질문과 대안을 찾고 있다.
개인전으로 ‘The game: 분당풍경 다시보기’(금호미술관, 서울, 2006), ‘사진의 길: 미야기현에서 앨범을 줍다’(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 2012), ‘방랑기’(고은사진미술관, 부산, 2013) 등을 열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알던 도시’(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5) ▲2008 광주비엔날레 ‘연례보고’(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 2008) ▲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도시의 비밀’(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2) ▲‘한국사진 60년 1948-2008’(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8) ▲‘한국 현대사진의 풍경’(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7) ▲‘미술에 말 걸기’(경기도미술관, 안산, 2013) ▲‘사춘기징후’(로댕갤러리, 서울, 2006) ▲‘트랜스 팝’(아르코미술관, 서울, 2007) 등의 전시와 ▲‘Chaotic Harmony’(Museum of Fine Art, Houston, 휴스턴, 미국; Santa Barbara Museum of Art, 산타바바라, 미국, 2009) ▲ ‘Fast Forward’(레인반하우스 사진박물관, 프랑크푸르트, 독일, 2005)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박진영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UBS컬렉션, Art Link, 서울올림픽미술관, 동강사진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 도서 정보
- 저자: 박진영
- 발행: 이안북스
- 발행일: 2015년 6월30일
- 페이지: 212P
- 정가: 28,000원
▲사진가 박진영의 첫 작품집 ‘두 면의 바다’ 사진집 표지 이미지(상)와 본문 이미지(하) (사진 제공 : IANNBOOKS)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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