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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보 수입원 (주)하이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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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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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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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 차별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드로보,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입지 커져 -
스토리지 전문 브랜드, 드로보(DROBO)가 지난해 3월 (주)하이비즈(대표, 서동현 www.drobokorea.co.kr )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에서 탄생한 드로보는 이미 미주와 유럽, 일본 등지에서 제품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으며, 스토리지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특히, 드로보의 데이터 저장 능력은 매우 간단한 유저인터페이스(이하. UI)를 지향하고, 각종 자동화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웹 근간의 NAS와 일반 외장 하드디스크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향후 스토리지 시장에서 그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올 초 출시된 드로보 S는 종전 제품과 달리 UI가 윈도우(WINDOW) 운영 체제에 잘 부합하고 동급 제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사진애호가를 비롯한 일반 PC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디스크의 제한적인 용량과 예기치 않은 고장으로부터 개인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드로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국내 드로보 에이전트인 (주)하이비즈의 서동영 이사에게 듣는다. - 편집자 주 -
▲ (주)하이비즈의 서동영 이사
드로보의 개발 배경과 (주)하이비즈를 통한 국내 진출 과정을 소개해 달라.
“드로보는 지난 2006년, 미국의 데이터로보틱스 사에 의해 탄생했다. 데이터로보틱스 사의 CEO는 유명한 스토리지 업체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최초 드로보는 중소기업용 스토리지 개발사로 출발했다. 이후 뛰어난 안정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5년 만에 전 세계 유통망을 확보하고 미주, 유럽, 아시아 등지로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09년부터 비공식 유통 채널을 통해 소량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3월부터 (주)하이비즈가 드로보를 정식으로 수입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향상됐다. 특히, 최근엔 미국 본사가 사명을 ‘데이터로보틱스’에서 브랜드와 동일한 ‘드로보’로 개명하고 독자적인 브랜드 확보에 힘쓰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드로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드로보는 오로지 스토리지만 생산한다. 그 만큼 전문성이 뛰어나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의 가장 큰 고민은 ‘파일의 안전한 보관’이다. 전문 레벨로 올라갈수록 이러한 고민은 심화된다.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까?’라는 드로보의 고민이 편리성, 안정성, 확장성, 유연성, 경제성 등을 두루 만족시키는 ‘BeyondRAID’ 기술을 완성시켰다. 이는 드로보만의 특화된 기술로써 일반 하드디스크의 제한적인 용량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불의의 사고로 데이터가 유실될 확률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드로보 본사가 처음 개발한 것도 SMB용 스토리지고, (주)하이비즈도 초창기에 SMB 시장을 겨냥해 비즈니스 모델을 공급해온 터라 기업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은 것이 성장하는데 한 몫을 했다.”
드로보의 사용자층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나?
드로보는 사용자에 따라 크게 개인/소호용과 기업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개인 및 소호형 제품에는 드로보(4베이)와 드로보 S(5베이), 드로보 PRO(8베이), 드로보 FS(5베이) 등 4종이 있고, B800fs(8베이)와 B800i(8베이), B1200i(12베이) 등 B시리즈가 기업용 스토리지다. 이는 다시 네트워크 연결 유무에 따라 단순 스토리지 기능의 DAS와 웹 스토리지인 NAS 및 SAN으로 나뉜다. 드로보, 드로보 S, 드로보 PRO가 DAS 제품이고, 드로보 FS와 B800fs가 NAS, 나머지 기업용 2종이 SAN이다. 시장 규모가 큰 미국의 경우, 개인 및 소호용 제품은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편이고, 이중 UI가 윈도우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드로보 S와 데이터 접근이 쉬운 드로보 FS는 일반 PC 사용자들도 선호하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올 초 출시된 드로보 S가 타사의 동급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영업을 하면서 느낀 국내 스토리지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
“미주를 대표하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드로보를 공급하기 시작한 일본은 시장 규모 면에서 한국과 차이가 있다. 또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인식도 한국과 앞선 두 나라 간에 차이가 있다. 미국과 일본의 소비자들은 스토리지를 구입할 때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그만큼 자신이 창작하거나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을 알고, 파일 보관에도 신중을 기한다. 반면, 한국은 전문가들조차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의미를 두다보니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다. 그나마 요즘 들어 일부 대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드로보의 판매율도 작게나마 증가하고 있다.”
▲ (주)하이비즈가 한국 시장에 출시한 드로보 제품군
▲ 드로보는 슬롯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삽입하면 간단하게 저장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스토리지 시장 성장의 저해 요인은 무엇이며, 드로보는 이러한 우려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보통 인터넷을 연결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한 NAS는 별도의 시스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NAS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작업 환경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야만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드로보는 애초부터 데이터 저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스토리지’다. 가능한 쉽고 편리하게 UI를 구성하여 저장 공간의 볼륨(RAID) 같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제품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스토리지의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복구하는 ‘Self Healing’, 자동으로 볼륨을 생성·관리하는 ‘Thin Provisioning’, 파일 시스템을 스토리지 자체가 인식하는 ‘Data Aware’, 하드디스크의 용량·제조사·회전수·캐시 크기에 관계없이 호환되는 ‘Mix&Matches’ 등은 드로보의 편리성을 대표하는 기능이다.”
스토리지 구입 시, 특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1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주)하이비즈 부스를 방문한 고객 대다수가 드로보의 데이터 저장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웹 인터페이스는 타사 제품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다. 당연한 결과였다. 드로보는 원래 데이터 저장용으로 개발되었고, 이후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웹 인터페이스를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의 안정성과 용량의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드로보를, 그 외에 클라우드 기능이나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의 제품 사양을 필요로 한다면 NAS 전문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스토리지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작업 스타일과 환경 그리고, 수익성을 두루 고려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사진애호가와 직업 사진가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국 소비자들은 스토리지를 구입할 때 안정성과 확장성을 배제한 채 데이터 전송 속도나 부가 기능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속도가 빠르면 당장 편하지만 안정적인 제품을 선택하면 미래가 편해진다. 즉, ‘안정성이 보장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디지털 메커니즘이 발전할수록 디지털 콘텐츠의 용량은 커져만 가고, 이를 보관할 방법은 점점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게 된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면 콘텐츠의 가치는 동반 상승한다. 전문 사진가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외장 하드디스크는 콘텐츠가 곧 가치의 척도가 되는 고도의 디지털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닥쳐올지 모를 데이터 보관의 위험에 대비해 드로보가 조금이나마 안전지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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