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한국카메라박물관, 과천 대공원 인근으로 신축개관
|
07-09-14 15:39
|
|
|
 |
|
 |
|
작성자 : 관리자 |
TEXT SIZE :
+
-
|
|
|
|
|
- 사진갤러리, 특별전시실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
사설 카메라 전문 박물관인 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 www.kcpm.or.kr)은 지난 9월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하철 4호선 과천 대공원 역 4번 출구 앞으로 신축 이전개관 했다.
연 건축면적 8백46평방미터의 지상 3층 건물로 지하층에는 사진갤러리와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강당을 겸하고 있고, 1층은 특별전시실, 2층은 상설전시실, 3층에는 수장고, 관장실, 자료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지하 사진갤러리는 사진인구 저변확대와 사진가들의 창작물 발표를 지원하기위해 약 60여 평의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갤러리에는 이전개관에 맞춰 김종세 관장의 ‘천년의 압사라(Thousand Years of Apsara)’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천년의 압사라’전은 천상의 무희가 부조된 60여점의 압사라를 사진으로 만든 김종세 관장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9월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박물관 1층에는 회중시계, 손목시계모양의 카메라와 권총모양, 라이터, 만년필모양 등 스파이들이 사용한 위장카메라가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카메라가 처음 발표된 1839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단위로 카메라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카메라 5백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카메라박물관은 내부 못지않게 외형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 라운드부분은 렌즈경통의 단면을 표현했고, 흰색구조물은 1935년에 생산된 독일 라이츠 사의 밝기 F4.5에 초점거리 135mm인 핵토르 3군4매 렌즈의 단면을 디자인했다. 또 전체 건물모양은 무한한 우주공간을 촬영하려는 카메라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9월12일, 열린 이전 개관식에서 김종세 관장은 “광학기기에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라면 카메라박물관이란 주제에 친숙하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거에 제작된 카메라들을 보며 광학산업의 발달 과정을 눈여겨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 내 소개되지 않은 미공개 된 소장품들은 1년에 4~6회 특별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치헌 기자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