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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최우영 개인전, ‘잊혀진 이웃’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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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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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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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19일부터 29일까지 에이트리 갤러리에서 -
한국시각예술인협동조합 부설 에이트리갤러리(www.a-tree.org )는 최우영 작가의 개인전 ‘잊혀진 이웃’展을 오는 11월19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한 달간 개최되는 ‘제1회 한국다큐멘터리 사진의 달’ 전시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이다. 최우영 사진작가는 서울에서 진행중인 뉴타운 개발사업을 통해 자본과 물질중심의 가치가 도시라는 공간속에서 어떻게 인간을 소외시켜 가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사진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는 사진전을 통해 황량한 빈집들의 모습을 통해 망각의 문제를 환기시키는데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타인의 고통에 스스로 둔감해지는 현실에 대해 문제를 던진다. 또한 작가는 떠나가 버린 도시민들의 흔적을 기록하며 부재의 기호들을 통해 개발이라는 담론 속에 가려져있는 인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 낸 공허한 허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에 표현했다.
최우영 사진작가는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하고 2010년 가나아트스페이스와 부산의 문화매개공간 쌈에서 ‘잊혀진 이웃’ 개인전을 시작했다. 현재도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과 환경에 관해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 최우영 사진작가의 작품중 ‘아이파크몰이 보이는 방-한강로3가’ (사진 제공 : 에이트리갤러리)
▲ 최우영 사진작가의 작품중 ‘유리의 얼굴이 그려진 방-이문동’ (사진 제공 : 에이트리갤러리)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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