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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가, ‘분리된 풍경_Divided Landscape’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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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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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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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7일까지 갤러리잔다리에서 -
조규성 사진가의 개인전 ‘분리된 풍경_Divided Landscape’가 오는 11월7일까지 갤러리잔다리에서 열린다.
제주도의 바다와 백두산의 하늘을 촬영한 이번 작업은 분단을 통해 만나지 못하는 남과 북을 연결한다. 우리나라의 남단과 북단을 상징하는 제주도와 백두산을 여행한 작가는 두 별개의 상황을 이어 붙였다. 함께 전시되는 조규성 사진가의 대표작 ‘버블_Bubble’은 2007년부터 유럽의 자연을 배경으로 비눗방울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작가와의 만남이 오는 10월25일 오후 4시에 예정됐다. 대담자는 조규성 사진가와 박형근 작가, 박평종 비평가가 참가한다.
갤러리잔다리 배세은 큐레이터는 “두 시리즈는 모두 작가 여행을 통해 공간을 옮겨 다니며 카메라의 앵글에 담은 자연의 풍경을 보여준다. 그의 사진에서 장소성은 정치적인 공간보다는 이미적 공간에 가깝고, 지리적 공간보다는 은유적 공간에 가깝다. 카메라라는 인간의 도구를 이용해 자연을 바라보고, 특정한 장소에서 삶 전체를 관조하는 시인의 시선이 그의 사진 위에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 조규성 ‘버블_Bubble’시리즈 중 #20, Pigment Print, 120x150cm, 2013
▲ 조규성 ‘분리된 풍경’ 시리즈 중 Layers, Pigment Print, 100x200cm, 2014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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