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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27대 정·부이사장 선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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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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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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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 1번 이평수 후보, 기호 2번 양재헌 후보 출마, 오는 1월19일 전 회원 투표로 결정-
(사)한국사진작가협회(www.pask.net )가 오는 1월19일(일)에 제27대 정·부이사장 선거를 개최한다.
이번 제27대 정·부이사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평수 후보와 기호 2번 양재헌 후보가 출마했다. 3년을 주기로 선출되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선거에 앞서 2차례 후보자 합동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지난 1월5일에는 대전 효문화마을 대강당에서 제1차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제2차 토론회는 지난 1월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기호 1번 이평수 후보는 현, (사)한국사진작가협회제 26대 부이사장으로 지난 22대 이사와 24대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평수 후보의 공약사항은 ‘회원 중심의 협회’다. 회원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방분권화를 비롯해 회원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분쟁조정기구를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온라인 갤러리와 전시공간 확보, 저작권 보호, 창작과 전시 지원을 위한 멘토제도 도입, 예술인 등록 사업, 회원 증대를 위한 앱 개발을 통해 협회가 회원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비전을 위해서는 학계 등과의 융합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제33차 국제사진연맹총회 유치, 평창동계올림픽 연계사업, 대한민국사진축전이 사진축제로 정착하는 작업, 2030 청년작가 발굴 사업과 대한민국청소년사진제 창설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평수 후보는 전문화된 사무처 개편을 위해서 사무처장 임기제, 심사자격자 균등한 기회, 전문성을 지닌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개선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양재헌 후보는 서울특별시사진대전 초대작가로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 책임 강사를 맡고 있다. 양재헌 후보는 지회 지부 위상과 권한을 강화, 서울특별시 지회 설치, 회원증 발급 방법 개선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양재헌 후보는 “대한민국 사진대전의 공정성 보장과 협회의 영구발전기금 무사용을 공략으로 내걸고 중요 지출 계정별로 별도 관리통장을 만들어 투명한 예산 관리를 하겠다”며 “전용 갤러리 임대 및 구입을 추진해 회원들에게 개인전 기회 제공 및 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는 공략을 내세웠다.
이에 본지에선 선거를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각 후보들로부터 출마의 변과 당선되고 난 다음에 꼭 이루고 싶은 사업과 소망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기호 1번 이평수 후보와 기호 2번 양재헌 후보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사는 후보의 기호 순으로 게재한다) - 편집자 주 -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27대 이사장 후보 주요 공약사항
■ 인터뷰 / 이평수 후보(기호 1번)
“혁신적인 수익사업 개발과 창조적인 사진예술의 융합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강대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 제27대 이사장 출마 동기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창립 후, 약 52년의 시간동안 문화 융성의 근간을 제공하고 사진을 통한 대중의 정서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하지만 점차 협회 스스로 타성에 젖고 보수화 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대외적인 교류 형성이 필요한데도 이를 소홀히 했고 결국 만성적인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쉬움이 컸다. 이제는 협회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의 부족한 점과 미비점을 깨달았기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사진계의 제2의 부흥을 이루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는다면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시대와 문화를 선도하는 강대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 주요 공약 사항은?
“기업 문예 후원 및 예술지원정책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현재 회원 수가 약 8천명에 이를 만큼 규모가 커졌다. 그런 만큼 협회의 미래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예술 관련 지원사업이 절실하다. 예술인 등록사업 실시와 학계와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를 융합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과 연계한 새로운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정책자금 확보에 치중하고 싶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의 회원 증가 추세를 볼 때 2016년에는 회원 수가 약 1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때를 대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잘 찍은 사진만으로 점수를 취득해 협회에 입회하는 방식이다 보니 사진가의 내면의 철학과 사상의 고취에 아쉬움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예술가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많이 늘리고 싶다.
또한 협회의 1백년 미래 비전을 열어나갈 것이다. 그 일환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진축제로 정착되도록 확대 개편할 것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사진가들이 연계한 사업 추진과 FIAP(국제사진연맹총회) 국내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이밖에도 2030청년작가 발굴 사업 및 대한민국청소년사진제 창설로 젊은 작가들을 협회로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목표 또한 갖고 있다.”
= 만약 제27대 이사장으로 당선된다면, 제일 먼저 시행하고 싶은 사업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를 회원 중심의 협회로 돌려놓는 것이다. 지회, 지부장을 최대한 임원으로 선임하고 지방분권화를 실시할 생각이다. 그리고 회원 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분쟁조정기구를 신설하고 싶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설립된 지 약 52년이 되었지만, 역사와 규모에 비해 정관 및 규정 그리고 내부체계가 미흡했다는 판단이다. 이제부터라도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협회의 정관 및 규정을 재정비하고 미비한 점을 즉각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싶다. 이를 통해 협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
= 한국사진계를 위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 지금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미래를 내다보고 비전을 열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다. 지금껏 협회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로 인해 협회의 미래를 설계할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과오를 교훈 삼아 협회의 1백년 미래의 비전을 새롭게 열어가겠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변화와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재도약을 위해서 협회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회원들의 연령과 성향을 고려해 젊은 작가와 기성 작가들을 모두 수용하는 중도의 실용적인 방법으로 발전과 변화를 유도해 나갈 생각이다.”
▲ 기호 1번, 이평수 후보
■ 인터뷰 / 양재헌 후보(기호 2번)
“ 기업체 CEO로서의 축적된 경험과 깨끗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협회의 살림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을 약속합니다.”
= 제27대 이사장 출마 동기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설립된 지 5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불미스러운 몇 가지 일로 인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임을 떳떳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 요즘 실정이다. 공모전의 비리로 인해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등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누군가 나서서 해결해주기를 희망했지만, 아무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를 아끼는 마음과 다년간 기업체에서 쌓은 CEO로서의 경험을 통해 우리 협회를 다시금 일으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 주요 공약 사항은?
“먼저, 깨끗한 선거를 위해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후원금을 일절 받지 않고 개인 자금에서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앞으로 이행하게 될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모든 일을 떳떳하게 하기 위함이다. 깨끗한 선거를 시작으로 지회 지부의 권익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현직 지회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고, 대한민국사진공모대전 심사위원의 자율적 선발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지회를 설치할 것이다. 경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루지 못했던 이 문제를 회원증 발급 방법 개선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예비회원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협회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사진대전의 공정성과 협회 영구발전기금 무사용 등을 약속한다.”
= 만약, 제27대 이사장으로 당선된다면, 제일 먼저 시행하고 싶은 사업은?
“현재, 협회는 어려운 경영난에 처해있다. 이런 문제로 협회의 영구발전기금을 써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제일 먼저 이런 문제점들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일을 시작할 것이니다. 그리고 협회를 안정되게 경영해서 이익이 창출되면 회원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 한국사진계를 위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국내 사진분야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사진학회,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사)한국프로사진가협회 등 다양한 협회들이 공존하고 있다. 그동안 이들 협회간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각자의 영역에서만 움직여 국내 사진계가 하나로 힘을 합쳐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사진단체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진계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 기호 2번, 양재헌 후보
취재 / 본지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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