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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류가헌, ‘짧은 여행의 기록’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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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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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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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배정현 기자의 1주기 추모 사진전 -
갤러리 류가헌(관장, 박미경 http://www.ryugaheon.com/ )에서는 배정현 기자 1주기 추모 사진전 , ‘짧은 여행의 기록’ 展을 오는 4월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33세 라는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연합뉴스 배정현 기자의 1주기 추모 사진전으로 열리는 ‘짧은 여행의 기록’ 展에는 총 60 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배정현 기자가 생전 4년여의 연합뉴스 기자 시절 보도했던 사진들 3만 여장 중 골라낸 보도사진들로 그가 생전에 개인작업 중이었던 ‘숲과 상상력’을 주제로 한 작품들, 그리고 배정현 기자 개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대학 학보사 시절 자료와 글들로 꾸며진다.
배정현 기자가 생전에 남긴 사진들은 청년의 치열했던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다. 긴박한 남북대치 국면의 백령도, 보혁 갈등, 노인문제 등 카메라를 들고서 만난 이 사회를 그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바라보았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명확했던 배정현 기자가는 평소 정치, 사회 이슈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국회를 출입하던 2014년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통해 불거진 여야간, 그리고 전국민의 이념 갈등 현장을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배정현 기자의 푸르고 따뜻한 시선들은 남은 우리들에게 그 푸름을 잊지 말아달라고 한다. 또한 그가 남긴 사진들처럼 나지막한 소리지만 그 울림이 크다.
배정현 기자의 ‘짧은 여행의 기록’ 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 류가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배정현 기자의 1주기 추모 사진전, ‘짧은 여행의 기록’展이 갤러리 류가헌에서 오는 4월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배정현 기자의 전시 작품중 ‘#2 배정현. 나무(30⨯20cm. 2012)’(상)와 ‘#1 배정현. 바람이 불어오는 곳(30⨯20cm. 2012)’(하)(사진 제공: 갤러리 류가헌)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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