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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건희, 김린성 사진전 ‘시간의 무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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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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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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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제주군 애월읍 고가의 소품을 소재로 채택 -
박건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안공간건희는 제주도 거주 작가, 김린성의 ‘시간의 무게’ 사진전을 오는 3월7일부터 3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제주군 애월읍의 고가(古家)에 있는 이름 없는 도장(圖章), 보자기 속 자투리 천, 궤위에 놓인 이불의 흔적 등을 소재로 한 30여 점의 사진은 일상적인 사물을 통해 옛 것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3번의 개인전과 2007동강사진축제의 동강사진기획전 ‘2007 바라보기·상상하기’에도 참여한 바 있는 김린성 작가는 “먼지가 수북이 쌓인 흔적들에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해본다”고 설명하면서 “남겨진 것들에서 따스함을…, 투박함 속에서 멋과 자연스러움을 떠올리며, 오랜 시간의 무게로 인해 고유의 모습이 변해 가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금번 사진전의 오픈식은 오는 3월7일 오후 5시이며, 전시 관람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 김린성 사진전 ‘시간의 무게’ 中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2005’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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