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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진미술관, 옌스 울로프 라스테인 ‘White Sea Black Sea’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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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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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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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8일부터 4월19일까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 -
한미사진미술관(www.photomuseum.or.kr)은 오는 3월8일부터 4월19일까지 스웨덴 출신의 사진가, 옌스 울로프 라스테인(Jens Olof Lasthein)의 ‘White Sea Black Sea’ 사진전을 개최한다.
라스테인의 ‘White Sea Black Sea’는 작가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러시아 아르항겔스크의 백해(White Sea)부터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흑해(Black Sea)로 이어지는 유럽의 동쪽 경계지역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이다.
이 지역은 지난 1992년 기나긴 냉전의 종식을 알리는 소비에트연방의 해체로 이후 유럽연합(EU)과 쉥겐(Schengen) 협정지역에 의해 만들어진 유럽의 새로운 동쪽 경계로, 라스테인은 이러한 경계에 있는 동유럽의 일상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포착해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한미사진미술관의 옌스 울로프 라스테인 사진전은 변화하는 동유럽 경계에서의 삶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한미사진미술관은 오는 3월8일 오후 3시, 전시작가와 관람객의 만남을 주선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 전시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해 작품 감상과 토론형식으로 이뤄질 이 프로그램은 회당 5~7명의 소수로 운영되며, 전시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 St. Petersdurg, Russia,1993, Digital-print,100x40cm, ⓒJens Olof Lasthein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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