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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혜 갤러리, ‘The Finale of a Story’ 전소정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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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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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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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아트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받는 유망주 -
공근혜 갤러리(www.gallerykong.com)는 5월23일부터 6월22일까지 한 달간 멀티미디어아트로 전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공근혜 갤러리 전속작가, 전소정 개인전 ‘The Finale of a Story’을 개최한다.
자신의 일상 경험들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서사적 이야기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환원시키는 그녀의 작업은, 각본, 무대연출, 설치, 조각, 사진, 그리고 비디오 영상에 이르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자유롭고 풍부하게 표출해 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야기의 끝’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진 33분50초의 비디오 영상 1점, 이와 연결되는 내용의 사진 9점, 그리고 당시 극을 재현한 무대를 미니어처로 제작한 소품 1점, 그리고 이 작품들의 아이디어를 스케치한 5점의 수채화 드로잉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제목 ‘The Finale of a Story’는 숲 이야기에 대한 기억을 하나의 극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자꾸 변형되고 달아나는 꿈같은 기억을 지키고 싶다는 작가의 의지를 표현한다. 그녀는 숲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마을 여기저기에 널브러진 작은 인형들을 보며 상상하여 연출한 마지막 장면에서 무용수와 인형의 조용하지만 행복한 왈츠를 이야기의 피날레로 장식한다.
전 세계 세계미술시장이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작품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 전소정이라는 한국의 젊은 작가가 가진 역량은 가히 주목받을 만하다. 이제 막 조소과 대학을 졸업하고 영상 미디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아직 어린 나이의 신인 작가답지 않게 그녀가 가진 명확한 자기철학, 탄탄하고 감각적인 표현력과 창의성, 그리고 다양한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대담한 스케일 등 21세기 현대미술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구비한 젊은 작가, 전소정은 한국을 대표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기대되는 유망주다.
▲ The Finale of a Story #6, 110×110cm, inkjet print, 2008
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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