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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대구사진비엔날레 오는 9월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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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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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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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1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 열려 -
2010대구사진비엔날레(www.daeguphoto.com)가 9월30일부터 10월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리고, 오는 10월1일 오후 4시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개최한다.
‘우리를 부르는 풍경(TRU(E)MOTION)’을 주제로 한 2010대구사진비엔날레는 3개의 주제전, 2개의 특별전, 포트폴리오 리뷰, 국제심포지엄, 2008 우수포트폴리오 작가전, 2010 국제 젊은사진가전 등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뤄졌다. 또한 2010대구사진비엔날레에선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핀란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22개국에서 참가한 2백45명 신구 작가들의 작품 1천5백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사진에서 인간과 자연간의 관계와 인간이 새롭게 창조한 풍경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주제전 ‘우리를 부르는 풍경’은 유럽과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TRU(E)MOTION은 작가와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진실하게 표현한 True emotion과 사진작가가 비디오 작업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의 경계를 보여주는 true motion, ecology(생태학), environment(환경)의 첫 자인 E를 따 예술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주제전의 ‘Seconds of Life:인간이 만든 풍경’에서는 인간이 재생산한 환경과 자연의 풍경이 뒤섞여 새롭게 창조된 풍경을 보여준다. ‘Breaking the edge:사진과 비디오의 경계와 확장’에서는 사진과 비디오의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표현의 다양화를 통한 시각적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Helsinki School’은 1백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THE HELSINKI SCHOOL OF ART DESIGN을 졸업한 핀란드 사진가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자리다.
특별전 ‘아시아 스펙트럼’은 혼성(Hybrid)과 노매딕(Nomadic)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다중심주의를 주제로 한다.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선 다양한 사고가 복합적으로 엮인 시각을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한국 등의 아시아작가들을 통해 보여준다. 올해로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평화를 말하다’展은 로버트 카파가 종군한 5대 전쟁의 모습과 전쟁과 삶, 6•25전쟁에 종군한 작가들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10월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되는 포트폴리오 리뷰에는 휴스턴 사진페스티벌 의장 Frederick Baldwin, 현대사진미술관 Keren Irvin 큐레이터, 디엠비 미디어 설립자 David Birkitt 등의 해외 리뷰어와 구본창 사진가, 주명덕 사진가, 한미사진미술관 송영숙 관장, 최봉림 평론가 등의 국내 리뷰어가 참석한다. 이번 포트폴리오 리뷰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작가 중 1명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FOTOFEST2012에 참석할 수 있는 참가비를 지원받고 정식 초청되는 영예를 얻을 수 있다.
2008 우수포트폴리오 작가전은 2008년에 진행된 포트폴리오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7인의 작품이 선보인다. 구성수, 김경덕, 김옥선, 여락, 윤정미, 이선만, 신은경 등 2008 우수포트폴리오 작가들의 2년간 행보를 볼 수 있는 자리다.
‘사진의 전방위적 정체성’을 주제로 할 국제심포지엄은 해외작가, 평론가, 출판기획자,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사진 관련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세미나다. 한일 사진작가 작품 교류전은 각 나라의 50명의 작가들의 1백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2010 국제 젊은사진가전은 국내외 만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세계사진계의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다. 이외에도 대구 전역의 갤러리에서 다양한 기획전이 함께 열린다.
지난 8월31일에 진행된 2010대구사진비엔날레 기자간담회에서 강위원 운영위원장은 “아시아 작가 중심의 과거 비엔날레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유럽의 작가와 핀란드의 대표 현대 사진가 그룹인 헬싱키 스쿨의 작가 등을 선정했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헬싱키 스쿨전은 실험적이고 독착적인 현대사진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줌과 동시에 현대 사진예술의 큰 흐름과 방향을 살펴보고, 국내 사진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는 2010대구사진비엔날레의 개막에 앞서 지난 8월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의 좌부터 김영신 포트폴리오 감독, 이용환 주제전 감독, 김정길 조직위원장, 강위원 운영위원장, 신혜경 특별전 감독)
▲ 주제전 ‘Seconds of Life:인간이 만든 풍경’의 Peter Bialorzeski(Germany)_ Paradise Now #24 2009, c-print,126×160㎝
▲ 특별전 ‘아시아 스펙트럼전’, LI Wei (China) Boxing 2009, digital c-print, 9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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