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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중만, ‘한국에서 가장 외로운 섬, 독도’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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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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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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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17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려 -
사진작가 김중만은 오는 4월17일까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 전시관(지하 1층)에서 독도사진전 <韩国最孤独的島嶼-獨島>(한국에서 가장 외로운 섬, 독도)를 개최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 www.historyfoundation.or.kr)과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주최하는 이번 독도전시회는 지난해 7월, 서울 전시에 이어 해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전시회이다. 전시 작품은 모두 55점으로 사진작가 김중만이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간 혼신의 열정을 담아 독도 현지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지금까지 독도 사진은 독도의 풍경과 생태를 소개하고 기록한 목적으로 촬영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김중만은 독도의 아름다움에 독도의 역사성을 부여하면서 독도를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2008년 이후 상업사진 촬영을 중단한 김중만 사진작가는 ‘한국의 재발견’이라는 작품 활동의 연장선에서 독도를 피사체로 선택하였다. 독도에는 40여명이 살고 있고 매년 20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럼에도 작가는 독도를 ‘한국에서 가장 외로운 섬’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춥고 차가운 동해 바다 한가운데서 홀로 서 있는 독도의 진한 외로움을 사진 속에 담았다.
그러면서 작가가 전하고 싶은 것은 거친 파도와 세월과 풍파 속을 견뎌온 독도의 강인함과 묵직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다. 작가는 독도가 가진 외로움과 강인함 속에 한민족의 얼이 서려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번 사진전을 주최한 동북아역사재단의 김학준 이사장은 “이번 독도사진전을 통해 중국인을 비롯한 세계인들도 예술 작품으로 승화된 한국의 소중한 섬, 독도의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함께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도가 본격적인 예술작품으로써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중국과 중국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한편, 전시회 개막 첫 날에는 별도의 기념행사는 없으며, 오는 4월9일(목) 오후 3시에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8주년 기념식에서 사진전 개막 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다.
▲ 사진작가 김중만의 독도사진전 <韩国最孤独的島嶼-獨島> 포스터 (사진 제공 : 동북아역사재단)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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