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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박현권 씨의 천체사진 촬영법 10-11-06 10:32   
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TEXT SIZE : + -

NADA 천체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박현권 씨로부터 천체사진의 매력과 촬영 비법을 듣는다

망원경의 초점면에 카메라를 장착해 천체의 모습을 찍는 천체사진은 촬영 장비나 환경에 많은 제약이 따르므로 일반 사진애호가들에게는 특히 낯선 분야다. 그러나 촬영자들이 도심에 반짝이는 야경이나 별똥별, 일출, 일몰 등의 자연 현상에 열광하는 건 이들이 빛의 예술인 사진을 이해하는데 더 없이 좋은 피사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밤하늘에 빼곡히 박혀 반짝이는 별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촬영 거리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 천체사진으로 표현됐을 때의 이미지는 사뭇 다르므로, 많은 사람들은 하늘이 연출하는 천체 쇼에 열광한다. 지금까지 접사사진, 동물사진 등 각종 사진 분야에 숨은 고수를 찾아 소개한 바 있는 본보에선 이번 호에는 NADA(www.astronet.co.kr) 천체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천체사진의 고수로 명성이 자자한 박현권 씨를 만났다. 천체사진 고수가 전하는 천체사진만의 매력과 촬영비법을 든는다. - 편집자 주 -

▲ 천체사진 동호회 NADA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현권 씨

= 천체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육영재단이 운영하는 육영천문회에 가입해 활동했는데, 그 때 대학에 다니는 형, 누나들을 따라다니면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구경하다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천체사진을 공부했고, NADA라는 천체사진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주로 어디서 천체사진을 촬영하나?
“천체사진을 찍으려면 빛이 없는 곳이 좋다. 대게 사람들은 강원도 홍천이나 철원을 선호한다. 도심으로부터 깊이 들어갈수록 천체를 관찰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갈 때가 많아서 강원도 횡성에 조그마한 개인 천문대를 지어 그곳에서 촬영한다. 때로는 열성적인 NADA 회원들의 천문대에서 촬영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 천체사진을 찍을 때 어려운 점은?
“한 달에 촬영이 가능한 날은 열번 내외다. 보름달이 뜨면 촬영을 할 수가 없다. 대게 달을 촬영할 때도 보름달보다 디테일이 풍부한 반달을 촬영한다. 또 보름달은 너무 밝아서 주위의 성운을 촬영하는데 저해 요소가 된다. 천체사진을 찍을 때 가장 좋은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그믐 때인데, 인공광으로 인해 까만 하늘을 좀처럼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도심에서 먼 곳을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천체사진은 촬영을 자주 할 수 있을 만큼 촬영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일부 NADA 회원 중에는 개인 천문대를 운용하기도 하는데, 대게 강원도 산골에 위치하고 있어 매번 찾아가기가 어렵다. 따라서 서울에서 천문대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만간 실용화할 계획이다.”

= 천체사진을 찍을 때 장시간 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노이즈를 감소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있나?
“천체사진은 노이즈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사진의 경우, 커브나 레벨만 조절해도 어느 정도 보정되지만 천체사진은 그 보다 섬세한 후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서 천체사진은 촬영만큼이나 후처리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천체사진은 장시간 노출이 필요하다. 디지털 CCD는 노출 시간 대비 저장되는 정보량이 선형(liner)으로 증가해서 필름 대비 장시간 노출에 유리하다. 하지만 노이즈가 함께 증가하므로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온도를 7도씩 냉각시키면 노이즈가 1/2로 감소하기 때문에 천문대에선 천체사진 전용 카메라를 냉각시키는데 질소를 이용한다. 또 아마추어들은 공랭, 수냉으로 상온대비 30~60도 정도 냉각하는 수준에서 촬영한다.”

박현권 씨가 전하는 천체사진 촬영 팁
* 해상도가 높은 흑백 사진 촬영법
컬러 CCD는 컬러비가 정해져 있지만, 흑백 CCD의 경우 같은 시간동안 촬영할 때 L 이미지를 많이 찍어 해상도가 높은 흑백 이미지를 얻고, 적은 시간을 투자한 RGB 사진으로 색상을 입히면 시간 대비 효율이 높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Ha필터(내로우밴드 필터)처럼 특정 대상만 투과하는 필터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컬러 CCD에 Ha필터를 장착하면 R 영역 중에 일부인 Ha만 찍히기 때문에 전체 CCD 픽셀의 3/4인 G, B 픽셀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디지털 천체 사진 합성 방법
디지털 천체사진은 노이즈를 어떻게 줄이는가가 관건이다. 충분한 노출의 단위사진(보통 5~20분 정도 촬영)을 여러 장 찍어서 평균으로 합성해 주면, 정보는 그대로인 반면 노이즈는 감소해 S/N비가 올라간다.

박현권과 함께 하는 천체사진 스터디
● 일주사진

- 광학계 : Canon EF 24-70㎜
- 카메라 : Canon EOS 5D
- 노출 : F5.6, 5분 14장
특별한 장비 없이 촬영이 가능한 사진으로,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고정한 후 5분씩 14컷을 촬영하고 포토샵 레이어를 겹친 후 Lighten 으로 합성한 뒤에 Merge down한다.
- 사진처럼 별만 넣는 것 보단 나무, 다리 등 지상의 풍경을 함께 찍으면 더 좋다.

● 별자리(백조자리)

- 광학계 : Nikkor 50㎜ F1.2-4
- 선예도 향상을 위해 최대 개방치 보다 2스텝 정도 조여서 찍음
- 카메라 : SBIG STL11000
냉각 CCD 카메라, STL11000 CCD 크기는 35㎜ 필름 크기와 동일하다. 즉, EOS 5D와 같은 화각
- 노출 : -30도 냉각(노이즈제거를 위해), 총 노출시간 2시간 남짓
- 소형 적도의로 추적하면서 촬영
- 냉각 CCD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DSLR 카메라로도 찍을 수 있음
- 백조자리 주변부는 은하수

● 달1

- 광학계 : Takahashi FC60(초점거리 500㎜, 구경 60㎜인 소구경 굴절 망원경)
- 카메라 : Canon EOS 5D
- 노출 : 1/200초, ISO 400
- 아파트 발코니에서 촬영
- 적도의와 같은 장비 필요 없이 소구경 굴절 대신, 200㎜ 이상의 망원렌즈로도 도전해
볼만한 대상

● 달2

- 광학계 : AP140EDF (초점거리 1050㎜, 구경 140㎜인 굴절 망원경)
- 카메라 : Panasonic GF1 (m4/3)
- 노출 : 1/160, ISO 200
- 달1에 비해 구경 차이에 따른 해상도와 디테일이 더 좋은 편

● 안드로메다은하

- 광학계 : Takahashi Epsilon180ED (초점거리 500㎜, 구경 180㎜, F2.8, 망원경 치고는 상당히 빠른 조리개 값으로, 관측용이 아닌 사진 전용. 망원경 대신 astrograph라고도 부름)
- 카메라 : SBIG STL11000
- 노출 : -30도 냉각, 대략 2시간 노출 (L 10분 5장, RGB 채널: 3분간 5장 씩 촬영해 합성)

● 성운

- 광학계 : Takahashi Epsilon 180ED
- 카메라 : SBIG STL11000
- 노출 : -30도 냉각, 대략 2시간 노출(L 10분 5장, RGB채널 : 3분 5장 씩 촬영해 합성)
- 성운은 우리은하 내부에 존재하는 가스 덩어리로 주로 붉은색을 띈다.
- 성운의 붉은 파장대는 560nm 부근으로 Ha 파장대라고도 한다.

취재/ 안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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