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의 새로운 부가가치 아이템, 미니앨범!
메이커별 미니앨범 제작 솔루션과 특징을 살핀다.
(주)이랄라인터내셔날, (주)프로글, 희망개발 등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니앨범 제작 솔루션 공급디지털카메라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사진계의 새로운 코드는 ‘포토북’이 되었고, 이를 응용한 각종 신종 아이템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10~20페이지로 구성된 미니앨범은 앙증맞은 사이즈와 다양한 커버 디자인으로 휴대폰 고리나 가방 지퍼 고리, 열쇠고리 등 다양한 활용도를 앞세워 새로운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니앨범은 사진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해상도가 낮은 사진이나 화소수에 비해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는 휴대폰 사진도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10대, 20대뿐만 아니라 30대의 젊은 주부와 디지털 사진이 익숙하지 않은 실버세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아이템이 바로 ‘미니앨범’이다.
PMA2009와 2009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2009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서도 미니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각종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대거 출품되어 시장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본보에선 변화하고 있는 사진 출력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여러 미니앨범 제작 솔루션의 출시 현황과 특징, 그 효용성을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스튜디오와 미니랩 현상소, 소규모 인화숍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미니앨범 아이템을 추가할 수 있도록 미니앨범맞춤형 제작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프로글과 희망개발”
(주)프로글 - 쇼북 시스템
(주)프로글(대표, 김진수 www.froogle.co.kr)이 국내 공급하는 픽토리(www.pictory.co.kr)는 포토북 제작 솔루션으로, 여기에 쇼북 시스템을 추가 구성하면 미니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쇼북은 가로 3.2㎝, 세로 4.2㎝의 초소형 휴대폰 고리 미니앨범으로 쇼북 시스템과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편집과 디자인을 쉽고 간편하게 응용할 수 있다.
부피가 크지 않아 공간 활용도가 좋은 쇼북 시스템은 미쯔비시 CP8000DX 염료승화형 프린터와 (주)프로글이 자체 개발한 커터와 나이프 블레이드, 플라스틱 커버 등으로 구성된 풀 패키지(130만 원)와 기존 은염 또는 기타 출력 장비를 보유한 사진 매장을 위한 기본형 패키지(45만 원)로 구성된다.
(주)프로글은 특수 제작된 염료승화형 앨범 전용 인화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커버 및 제작 관련 소모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소모품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
▲ (주)프로글의 쇼북 시스템
▲ (주)프로글이 공급하는 미니앨범
희망개발 - 미니앨범 제작 시스템
맞춤형 즉석 퍼즐머신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희망개발(대표, 이준구 www.photocutter.com)이 지난해 2월에 출시한 미니앨범 제작 시스템은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기존 미니앨범 제작기가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사용하기 불편했던 것에 반해, 신제품은 초보자도 단 3분 만에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시스템이다. 양면 접착 방식의 미니 압축앨범은 가로 5.2cm, 세로 7.2cm 로 12매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한편, 희망개발은 35종의 천연 가죽 커버와 6종의 천연 양가죽 커버, 7종의 샤무드 커버(극세사) 등 자체 개발한 커버를 공급하고 있으며, 압축앨범에 쓰일 사진의 크기를 포토샵에서 손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포토샵 액션 파일과 자세한 사용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 희망개발의 미니앨범 제작 시스템 1218S(좌)와 2000시리즈(우)
▲ 희망개발의 2000시리즈로 제작한 미니앨범(상)과 포켓용 미니 압축앨범(하)
“포토 프린터만 있으면 제본기 없이도 미니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주)이랄라인터내셔날’의 미니앨범 솔루션 ‘Easy & Fun’과 인화한 사진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미니앨범’"
(주)이랄라인터내셔날 - 미니앨범 제작 솔루션 ‘Easy & Fun’
(주)이랄라인터내셔날(대표, 김동일 www.easynfun.com)은 대상테크의 국내외 총판으로, 대상테크가 독창적인 기술로 개발한 미니앨범 전용 인화지를 이용해 별다른 제본장비 없이도 간편하게 미니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Easy & Fun’을 국내외 시장에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미니앨범 전용 인화지와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보정하고 말풍선, 표지 디자인 등을 편집할 수 있으며, 미니앨범 사이즈에 딱 맞게 조정할 수 있어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미니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Easy & Fun’은 전용 편집 프로그램 CD와 USB key, 1백 개의 미니앨범을 만들 수 있는 전용 인화지 및 앨범 커버로 구성된다.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해 솔루션 추가가 부담스러운 미니랩 현상소와 스튜디오 등에서 부담 없이 Easy & Fun 미니앨범 솔루션을 추가 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Easy & Fun 미니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의 핵심인 전용 인화지는 제단 스티커 방식으로 4.5×6㎝, 3.2×4㎝, 2.7×3.5㎝ 등 총 3가지 사이즈이며, 투명과 에나멜, 메탈 커버 등 다양한 커버를 사이즈별로 공급하고 있다.
▲ (주)이랄라인터내셔날의 ‘Easy & Fun’으로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앨범
▲ (주)이랄라인터내셔날의 ‘Easy & Fun’ 솔루션은 프린터만 있으면 스티커 스타일의 전용 인화지에 사진을 출력해 손쉽게 미니앨범을 만들 수 있다.
앨범 메이커들이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DIY 미니앨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의 전문숍 또는 제작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사진만 있으면 직접 만들 수 있는 미니앨범도 있다. 소느로 앨범(www.albumsale.co.kr), 두두앨범(www.doodooalbum.co.kr), 포토플러스(www.photoplus.co.kr), 에스티원앨범(www.esteeone.com), (주)레드박스 제인한앨범(www.janehan.co.kr) 등의 앨범 제조사들은 다양한 미니앨범 소재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4×4인치, 4×6인, 5×7인치 등 인화되는 사진의 크기에 맞춰서 제작되는 미니앨범은 양면 테이프로 처리된 내지에 사진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 사진만 있으면 누구든지 간단하게 압축앨범 스타일의 미니앨범을 만들 수 있으며, 제품은 인터넷의 앨범 판매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미 출력된 사진이나, 한 장 밖에 안 남은 중요한 사진, 한 두 장의 낱장으로 인화한 기념사진은 앨범 회사들이 이미 만들어 판매하는 기성 미니앨범이 효과적이다. 압축앨범 스타일의 두꺼운 내지와 다양한 재질의 커버 처리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기성 미니앨범에 사진이 생길 때마다 앨범에 붙여 완성해 나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 국내 여러 앨범 메이커들은 간단하게 낱장 사진을 붙여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미니앨범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 국내 여러 앨범 메이커들이 앨범 속지를 양면테이프로 처리해 판매하는 기성 앨범에 간단히 사진을 맞춰 붙이기만 하면 나만의 미니앨범을 만들 수 있다.
취재 / 김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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