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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디지털카메라/포토 프린터 소비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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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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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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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 참가한 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 종사자 552명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잉크젯 및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에 대한 설문 조사 -
대한사진영상신문사 주최로 매년 2~3월경에 열리는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www.photomarketing.co.kr)는 프로사진가 대상 전시회이며, 전시 이틀간 평균 2천 여 명의 사진인들이 참가해 국내 사진기자재 동향을 살핀다. 특히, 지난 2월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는 최근 사진시장에 급격히 유입되고 있는 포토북 및 관련 솔루션 등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사진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데 일조했다.
이에 대한사진영상신문사는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 참가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와 포토 프린터 두 개 부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금번 설문 조사는 전체 참석자 중 전문가 552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응답자의 99% 이상이 스튜디오 및 미니랩현상소에 종사하는 프로사진가들이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 운영자들의 디지털카메라와 포토 프린터에 대한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아울러 사진 관련 업계의 급격한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책 수립과 연간 사업계획 및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편집자 주 -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설문 조사
국내 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에 종사하는 프로사진가들은 어떤 브랜드의 카메라를 선호할까? 필름을 고집하던 웨딩스튜디오마저 DSLR 카메라로 전환하면서 전문가 특히,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프로사진가들은 ‘캐논’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고, 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재 사용하는 카메라 브랜드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64.7%가 ‘캐논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니콘이 16.1%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후지필름이 8.2%, 소니가 3.3%, 올림푸스가 2.5%, 삼성이 1.3%로 조사되어 전체 시장에서 캐논과 니콘이 차지하는 점유율(80.8%)이 나머지 10여개 업체를 모두 합친 것보다 4배 이상 높아 뚜렷한 시장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 프로사진가들의 브랜드별 디지털카메라 이용 현황 (1~5위)
카메라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위의 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향후 구입하고 싶은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 62.7%가 ‘캐논’이라고 답했으며, 여전히 니콘이 뒤를 이어 21.4%를 차지했다. 캐논과 니콘이 시장 점유율과 선호도 면에서 변함없는 1,2위를 고수한 가운데 지난 2006년 9월 출시된 후지필름 파인픽스 S5Pro 이후 별다른 후속 DSLR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지 않는 후지필름을 소니가 2% 앞서4.5%로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후지필름이 2.5%, 올림푸스가 2.4%를 기록했다. 또한 향후 구입하고 싶은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설문에서 니콘의 경우, 현재 이용율 조사 대비 5.3% 증가한 21.4%를 기록해 프로사진가들로부터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소니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프로사진가들이 향후 구입하고 싶은 디지털카메라 브랜드별 순위 (1~5위)
포토 프린터에 대한 설문 조사
출력량의 감소로 인해 사진 출력 시장이 침체되면서 고부가가치 아이템 창출과 다양한 수익모델을 갈구하던 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 운영자들이 품질과 생산성이 높게 평가받던 은염 장비에서 점차 호환성과 다양한 아이템, 운영비 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잉크젯 및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서도 여실 없이 증명됐다.
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에 종사하는 설문 응답자 552명 가운데 ‘현재 포토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58.7%(324명)에 달했으며, 이 중 75.3%가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21.2%가 염료승화형 출력 장비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잉크젯 포토 프린터 사용자들은 ‘다양한 용지 호환과 저렴한 출력 비용, 우수한 품질’을 장비 활용 이유로 꼽았고,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은염 장비 수준의 생산성과 출력 단가, 좋은 품질’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하지만 염료승화형 프린터는 장비 운용이 간편한 반면, 출력 사이즈의 한계 때문에 대부분 증명, 여권 등 서류사진 출력용으로 그 사용이 제한적이다. 또한 잉크젯 포토 프린터는 컬러 관리가 복잡하고, 소모품 가격이 은염 사진에 비해 비싼 반면, 다양한 출력 미디어의 사용이 가능해 포토 아이템 개발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일반 낱장 인화 크기부터 60인치 이상의 대형 출력도 가능해 베이비 및 웨딩 스튜디오에서 앨범 및 액자 제작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 프로사진가들의 포토 프린터이용 현황
■ 프로사진가들이 사용하는 포토 프린터 종류
다양한 포토 프린터중 제품 활용도 면에서 우수한 잉크젯 포토 프린터의 이용률이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잉크젯 포토 프린터 제조사들도 품질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HP·엡손·캐논이 잉크젯 포토 프린터 시장을, 소니·코닥·미쯔비시·신코·시티즌 등이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시장에 진입,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 사진가들은 엡손 잉크젯 포토 프린터와 코닥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1.3%인 283명이 ‘향후 잉크젯 포토 프린터 구입 시 엡손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으며, HP와 캐논이 각각 23.9%, 13.8%로 뒤를 이었다.
■ 프로사진가들이 향후 구입하고 싶은 잉크젯 포토 프린터 브랜드별 순위(1~3위)
한편, 향후 구입하고 싶은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의 브랜드를 묻는 설문에서 ‘코닥’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5.7%로 가장 높았고, 소니는 19.7%, 미쯔비시는 6.0%를 기록해 코닥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티를 비롯해 신코, 시티즌 장비라고 답한 응답수를 합산한 수치도 25.2%나 돼 엡손이 전체 프로사진가 응답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시장은 5~6개 브랜드가 고른 수요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프로사진가들이 향후 구입하고 싶은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브랜드별순위 (1~3위)
엡손 포토 프린터는 여전히 ‘사진 출력하면 엡손’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강한데 힘입어 전문가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캐논과 HP도 자동 ICC 프로파일 생성기와 같은 관리 소프트웨어와 고사양의 잉크 및 전용지 등을 사진시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일반인 및 전문가 시장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시장에선 은염 시장을 선도해 온 코닥의 브랜드 파워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현재 출시된 대다수의 포토북 솔루션이 잉크젯 및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장비에 기반하고 있고, 낱장 사진 출력에 이어 포토북 등의 리테일 상품군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감안하면 은염 장비가 약품 교체의 번거로움과 생산 대비 유지비의 부담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출력 장비의 전이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설문조사 / 본지 취재팀
분석·정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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