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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사진 프린팅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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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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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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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상소와 스튜디오 환경에 알맞은 사진 출력 장비, 어떤 게 있을까?
- 사이즈, 가격, 출력 방식에 따른 사진 출력 장비를 살핀다 -
사진 서비스 산업이 양과 질에서 상이한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시장에 디지털이 도입된 후 낱장 인화에 한정됐던 사진 상품이 다양해져서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 과거 사진시장이 박리다매 식의 값싼 출력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시장이 한 단계 성숙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사진 서비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진 출력 장비도 은염에 필적할 만한 품질을 갖추고 다양한 가격대로 공급되면서 고부가가치 디지털 포토상품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종전 은염 출력장비 외에도 운용 방식에 따라 사진 출력 장비는 잉크젯 프린터, 컬러 레이저 프린터, 염료승화식 프린터, 디지털 프레스 등이 사진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데, 스튜디오나 현상소, DP점 등은 생산성과 경제성, 효율성 등을 두루 살펴서 장비를 선정해야 한다.
이에 본보는 전문가용 제품에 한정해 현재 사진시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출력 장비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제품을 메이커별로 정리했다. - 편집자 주 -
한국코닥(주)
“맞춤형 에이펙스 드라이랩 솔루션과 고품질의 경제성 갖춘 양면 프린터 D4000으로 포토북 시장 대응”
한국코닥(주)(www.kodak.co.kr)는 그동안 출력량과 소비 패턴에 따라 출력 시스템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드라이랩 솔루션, 에이펙스(APEX)를 앞세워 디지털 출력 시장에 대응해왔다.
코닥의 고사양 포토 프린터와 고품질 페이퍼,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에이펙스는 코닥이 새로운 출력 장비를 출시할 때마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
한편, 한국코닥(주)는 오는 8월 초에 품질과 경제성을 겸비한 양면 포토북 전용 포토프린터 ‘D40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소 8×4인치부터 최대 8×12인치까지 포토북, 캘린더, 카드 등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D4000은 장당 출력비(8×12인치)가 8백 원대로 매우 저렴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또 염료승화 방식에다 페이퍼 자동 로딩 기능까지 갖춰 장비 관리가 쉽고, 무테 양면 포토북 제작 기능을 더해 소규모 학교 앨범이나 유치원 앨범의 제작에도 제격이다. 해상도는 300dpi, 제품 크기는 79×39×79㎝로, 권장소비자가격은 1천5백50만 원이다.
▲ 코닥의 양면 포토북 전용 포토프린터 ‘D4000’
한국HP
“사진 출력 시장 겨냥해 다양한 방식의 고사양 제품 공급”
포토 전용 복합기, 잉크젯 프린터, 디지털 프레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한국HP(www.hp.co.kr)는 사진 시장을 겨냥해 HP 오피스젯 프로 8500A e-복합기와 디자인젯 Z6200, HP인디고 5500을 공급하고 있다.
우선, 국내 디지털 프레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HP인디고 중 은염 사진 수준의 출력 품질을 자랑하는 HP인디고 5500은 2010 DIMA어워드에서 최우수 인쇄 품질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HP인디고 5500은 매월 컬러 150만 페이지 이상을 출력할 수 있을 만큼 생산성이 높고, 기존 HP인디고에 적용된 4색에 라이트 시안, 라이트 마젠타 등 사진 전용 잉크를 추가해 품질을 높였다. 국내 사진시장에선 포토북과 이미지가 가미된 출판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HP 디자인젯은 친환경 잉크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디자인젯 3종 중 사진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디자인젯 Z6200은 정통 대형 사이즈 출력용 잉크젯 프린터로, 기존 제품보다 출력 속도가 2배 빠르고, 2400dpi의 고해상도를 실현했다. 디자인젯 T2300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건축이나 설계 업계에서 반응이 좋다.
HP 잉크젯 복합기 중 최고의 사양을 자랑하는 오피스젯 프로 8500A e-복합기는 동급 레이저 프린터 대비 유지비와 전력 소비는 낮고, 속도는 2배 빠르다. HP 오피스젯 안료 잉크를 장착해 검정색을 또렷하게 구현하며, 컬러 레이저 프린터보다 장당 출력비가 최대 50% 이상 절감된다. HP 유니버설 프린트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상에서 양면 출력을 설정할 수 있다.
▲ 은염 사진 품질에 준하는 디지털 프레스 ‘HP인디고 5500’
한국오키시스템즈
“품질 향상된 레이저 프린터, 각종 미디어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창출”
최근에는 레이저 프린터나 LED 프린터로도 포토프린터 못지않은 고품질의 출력이 가능해서 일부 포토북 제작 업체는 장당 출력비가 저렴한 레이저 프린터를 다양한 용지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 오키의 ‘C830n’ A3 프린터가 이런 점에 잘 부합한 제품이다. 한국오키시스템즈(www.okiprinting.co.kr)가 지난해 3월 출시해 직업사진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C830n은 유지비가 저렴하고, 공간도 적게 차지해 스튜디오에서 활용도가 높다.
고화질의 LED 프린트 헤드를 적용한 C830n은 레이저 방식보다 세부 표현력이 우수하고, 더 빠른 인쇄 속도를 제공한다.
또 오키만의 ProQ 기술을 이용해 최대 32단계 농도의 도트를 만들어 컬러의 명암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색 표현 또한 정교하고 풍부하다. 레이저 프린터에 사용되는 레이저 스캐닝 빔과 같은 유동적인 부품 없이도 품질을 평생 보장할 만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양면 인쇄 기능을 이용하면 포토북 등의 소책자 작업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 오키의 컬러 LED 프린터 ‘C830n’
한국후지필름(주)
“은염 품질에 버금가는 드라이랩부터 콤팩트한 염료승화형 프린터까지, 다양한 출력 라인업 갖춰”
한국후지필름(주)(www.fujifilm.co.kr)는 올 하반기 많은 출력 장비를 출시한다. 올 초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장비 수급에 차질도 빚었지만 원래 계획했던 하반기 출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 후지필름의 2011년도 신상품으로는 잉크젯 드라이랩 ‘DL600’, 염료승화형 프린터 ‘ASK-4000’,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 ‘MK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우선, 은염 미니랩 시장을 주도해 온 후지필름의 첫 번째 잉크젯 드라이랩인 DL600은 기존 CMYK에 라이트 블루 잉크를 추가해 그러데이션 표현력이 탁월하다. 또 노즐을 자동으로 점검해 항상 고품질의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설치 면적이 1.48㎡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 소규모 작업장에 알맞다. MK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사진 인화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 키오스크다. 사양에 따라 MK-15와 MK-30으로 구분되며, 전면에 42인치 터치 LCD를 장착해 배너,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사진 출력에 있어서도 4×6인치를 기준으로 MK-15가 분당 15장, MK-30이 분당 30장까지 출력한다. 제품 전면에 아이폰 도킹 시스템을 탑재하고, 일반 XD메모리카드나 USB 등 다양한 저장 미디어와도 호환된다. 염료승화형 프린터 ‘ASK-2500’의 확장형 모델인 ‘ASK-4000’은 최대 8×12인치까지 출력할 수 있다. 8×10인치의 고품질 사진을 9초대에 출력할 수 있을 만큼 속도가 빠르다.
▲ 후지필름의 잉크젯 드라이랩 ‘DL600’
한국후지제록스(주)
“최근 엔트리급 디지털 프레스 출시해 디지털 인쇄 시장 확대에 주력”
한국엡손(주)(www.epson.co.kr)는 지난해 4월, 출시한 Epson Stylus Pro 7700/9700/WT7900 3종으로 사진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시장에서 인정한 엡손 고유의 품질을 유지하되 출력 단가를 대폭 낮춘 이 제품들은 엡손의 LUT(Look-Up Table) 기술로 최적의 색 조합을 선택한다. 따라서 일관된 컬러를 구현함으로써 조명에 상관없이 항상 동일한 색이 보여진다.
출력 사이즈에 따라 24인치 Epson Stylus Pro 7700, 44인치 Epson Stylus Pro 9700으로 구분하고, 두 제품 모두 대형 사진 출력은 물론, POP, 포스터, CAD 출력에 알맞다. 기존 4색 잉크에 선명한 진홍(Vivid Magenta)과 포토 검정(Photo Black)을 추가해 색 표현 범위가 넓어졌다. 한편, Epson Stylus Pro WT7900은 24인치 제품으로 패키지 프루핑 전문 업체나 디자인 회사를 겨냥했다.
▲ 대형 포맷 잉크젯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
“OCE 인수로 컬러 디지털 프레스 라인업 확대, 대형 포맷에 이어 전문가용 콤팩트 제품도 강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www.canon-bs.co.kr)는 잉크젯 대형 포맷 프린터(Large Format Printer) iPF6300·8300과 컬러 디지털 인쇄기 iPR C1+전문가용 DSLR Printer Pro9000 MarkⅡ를 사진시장에 공급한다. 최대 A1 사이즈 출력이 가능한 고속 프린터, iPF6300과 최대 B0 사이즈를 커버하는 iPF8300 모두 새롭게 개발된 LUCIA EX 12색 안료 잉크를 사용하고, 고정밀 프린트 헤드를 장착해 출력 품질을 높였다. 또한 오는 8월 초에는 잉크젯 라지 포맷 프린터 iPF6300S와 iPF8300S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아마추어를 비롯해 전문 사진가를 겨냥해 컬러 표현력과 해상도를 향상시킨 DSLR Printer Pro9000 MarkⅡ도 사진시장에서 인기다. 최대 사이즈 A3+까지 지원하는 이 제품은 8색 잉크 시스템을 적용해 표현 가능한 색 영역이 넓고, 두꺼운 고급 파인아트 용지도 지원해 갤러리 작품 등의 출력도 가능하다. 캐논 Pro9000 MarkⅡ는 전문가를 위한 소프트웨어 ‘Easy-PhotoPrint Pro’를 기본으로 제공해 이미지 보정을 돕고, CD/DVD 라벨 및 카메라 다이렉트 이미지 출력도 지원한다.
또 캐논은 컬러 디지털 프레스 iPR C1+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캐논의 리테일 포토숍, ‘캐논이그린세상’에서 사용되는 메인 출력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후처리 공정과 연계해 고부가가치의 수익 모델을 접목할 수 있어 비즈니스 경쟁력이 높은 것이 강점으로, 품질과 생산성 면에 있어서도 콤팩트 디지털 프레스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C1+에 적용된 ‘V 코너 클리어’는 질감 표현력이 우수한 파인아트용지와 결합해 질감이나 매트 표현 등 폭넓은 장식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다양한 효과를 내는데 제격이다. 토너 양과 관계 없는 광택의 균일함은 이미지 암부의 재현성을 향상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다.
한편, 캐논은 고속 컬러 디지털 인쇄기 iPR C6000의 후속모델로 색보정 기능을 강화하고, 용지 무게나 크기 등이 확장된 iPR C6010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상업인쇄기 브랜드 ‘오세(Oce)'를 전략적으로 국내 공급하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는 오는 9월 Dream Labo5000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기존 컬러 디지털 프레스 라인업과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캐논의 DSLR Printer Pro9000 MarkⅡ
(주)우성필림
“소니 염료승화형 프린터 국내 사용자들에게 DNP 미디어 공급 및 DNP 프린터 국내 공급”
소니가 염료승화형 프린터 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이미 시장에 공급된 소니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 사용자들에 대한 미디어 공급을 일본 DNP가 담당하게 됐다. 따라서 한국 DNP 총판인 (주)우성필림(www.ko nica.co.kr)은 지난 3월부터 소니 프린터용 DNP 미디어를 수입해 각 대리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주)우성필림은 DS40과 DS80 등 2종의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를 국내 공급 중인데, 최대 6×9인치 출력이 가능한 DS40이 스튜디오에서 여전히 인기다. 특히, 유·무광 인쇄가 동시에 가능한 DS40은 예열없이 전원을 켠 후 8초 만에 4×6인치 사진 1장을 출력할 수 있다.
▲ DNP의 염료승화형 프린터 ‘DS40’
미주리코알프(주)
“컴퓨터 없이 독립 출력 가능한 롤 타입의 하이티 포토프린터, 스튜디오에서 인기”
대만의 하이티 염료승화형 프린터를 국내 공급하는 미주리코알프(주)(www.alp.co.kr)는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직접 사진 출력이 가능한 ‘HiTi P510s’가 스튜디오는 물론 공공기관이나 학교에서 큰 인기 몰이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이티의 P510s는 본체에 장착된 3.6인치 LCD를 이용해 컴퓨터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Studio-on-the-go’ 시스템을 채용해 소규모 포토 비즈니스에 제격이다. 총 무게가 14㎏ 미만으로 이동이 편리한 이 제품은 최대 6×9인치까지 출력을 지원해 DP점 물량을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전환되는 ‘Making Event Photo’, ‘ID Photo’, ‘Personalized Photo’ 등 3가지 인화 모드를 사용해 특정 작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또한 롤타입으로 출력량이 많은 스튜디오나 DP점에서 경제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하이티의 염료승화형 프린터 ‘P510s’
(주)세쓰요아스텍 서울지점
“오는 8월에 공간 활용도, 속도 및 해상도가 향상된 미쓰비시 염료승화형 프린터 신제품 출시 예정”
미쓰비시 염료승화형 프린터를 국내 공급하는 (주)세쓰요아스텍 서울지점(www.setsuyo.co.kr)은 장당 14초의 출력 속도(4×6″)를 자랑하며 최대 6×9″까지 인화 가능한 ‘CP9550DW’를 국내 사진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 제품은 염료승화형 프린터를 최초로 개발한 미쓰비시의 프린터 기술이 집약되어 견고하면서 해상도와 색 재현력도 뛰어나다.
특히, 오는 8월에는 해상도가 더욱 높아지고, 제품 크기는 작아진 ‘CP-D70DW’와 ‘CP-D7070DW’가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 모두 미쓰비시의 새로운 이미징 프로세싱 기술을 사용해 해상도가 대폭 향상됐으며, 최대 6×8″까지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전용 프린터다. 기존 모델보다 제품 크기도 절반으로 줄어 공간 활용도가 우수해진 신제품은 출력 속도가 장당 8.4초(4×6″기준)로 더욱 빨라졌다.
CP-D707DW는 CP-D70DW 두 대가 합쳐진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이 요구되는 DP점에 알맞다.
▲ 오는 8월, 국내 출시 예정인 미쓰비시 염료승화형 프린터 ‘CP-D70DW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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