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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 어떤 카메라로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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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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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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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 촬영에 적합한 디지털카메라를 살핀다 !!
- 얼짱나비, AF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디텍션 AF/AE 기능 탑재로 전문가 못지 않은 인물 사진 구현 -
최근 들어 소위 얼짱, 몸짱 열풍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인물 촬영 시 어떻게 하면 멋진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이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카메라이다. 지난해 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얼굴 인식 기능의 디지털카메라는 올해 들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각 카메라 제조, 공급사에서도 이 기능이 포함된 카메라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한 온라인 인화 사이트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디지털카메라 촬영 시 피사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려 80%에 육박하는 이들이 사진 촬영 시 인물을 주로 촬영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인물 사진을 많이 촬영한다는 말이며 이미 예전부터 온라인에서는 ‘얼굴보다 45도 각도 위쪽에 카메라 렌즈를 위치하고 찍는다’, ‘턱을 당기고 카메라 렌즈를 이마 부분에 맞춘다’, ‘손으로 뺨을 살짝 가린다’, ‘노출을 높인다’ 등 이른바 얼짱 사진 찍는 법이 유행했던 적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인물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최근의 흐름에 맞춰 본보에서는 각 카메라 제조, 공급사에서 선보인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카메라를 소개하고자 한다.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전문 사진가 못지 않은 인물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하니 본지 독자 여러분들도 얼짱 사진 촬영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편집자 주 -
그동안 비전문가들이 인물사진 촬영에 실패하는 원인의 90% 이상은 초점과 노출을 제대로 맞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라가 얼굴을 알아서 초점과 노출을 맞춰준다면 어떨까? 얼굴 인식 기능은 사람의 입과 눈에 직선을 그리면 역삼각형 형태가 된다는 점과 얼굴 각 기관의 간격을 분석해 얼굴의 위치를 찾아내는 원리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무엇보다 인물의 얼굴이 사진구도의 정중앙에 배치되지 않아도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기존 카메라의 경우, 반셔터 기능을 통해 인물에 초점을 맞춘 뒤 사진구도를 변경해 촬영하지만 이 과정에서 촬영자의 실수로 초점이 맞지 않는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얼굴 인식 기능은 현재 하드웨어 방식을 채택한 후지필름 외에는 대부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고 있다. 단, 현재의 기술로는 사진 속 얼굴이 너무 기울어졌거나 전체 화면구도에서 차지하는 얼굴 비중이 너무 작을 경우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시된 얼굴 인식 디지털카메라를 살펴보면 ‘얼짱나비’ 기능과 ‘AF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디텍션 AF/AE(Face Detection)’ 기능 등을 통해 인물 촬영에 최적화 하고 있다.
얼짱나비 기능은 기존 디지털카메라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후지필름의 신기술로 피사체 중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초점을 맞춰준다. 한꺼번에 여러 명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기 때문에 단체사진 촬영에도 유리하다. 사람의 눈, 코, 입 등을 기준으로 얼굴을 인식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0.05초이고, 최대 10명까지 얼굴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동되는 타 제품의 얼굴 인식 기능에 비해 얼짱나비 기능은 IC 칩이 내장된 하드웨어 방식이라 얼굴 인식 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AF 얼굴 인식 기능은 이미지 센서로부터 얼굴의 윤곽, 눈, 코, 입의 거리 간격, 피부색 정보 등을 얻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인물의 얼굴을 인식한다. 따라서 화면 어느 곳에 위치해 있더라도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인물이 이동할 경우에도 얼굴 인식 AF가 계속 작동해 변경된 위치에서 초점을 잡는다. 아울러 가로와 세로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이때 약간의 기울기 오차까지 감안해 무리 없이 초점을 잡는다고 한다.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할 때는 맨 앞 사람의 얼굴을 우선적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실수로 배경에 초점이 맞아 사진을 망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한다.
페이스 디텍션 AF/AE 기능 역시 피사체의 얼굴을 우선적으로 인식하는 기능으로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탐지해 초점을 잡고, 노출까지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 얼굴 인식 디지털카메라 주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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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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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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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짱나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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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여러 명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기 때문에 단체사진 촬영시에 유리하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0.05초이고, 최대
10명까지 탐색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동되는 타 제품의 얼굴 인식 기능에 비해 IC 칩이 내장된 하드웨어 방식이라 얼굴 인식
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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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 얼굴 인식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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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센서로부터 얼굴의 윤곽, 눈, 코, 입의 거리 간격, 피부색 정보 등을 얻어 분석하는 방식으로 화면 어느 곳에 위치해 있더라도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인물이 이동할 경우에도 얼굴 인식 AF가 계속 작동해 변경된 위치에서 초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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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 디텍션 AF/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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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얼굴 우선 인식 기능과 마찬가지로 피사체 중 얼굴을 우선적으로 인식하는 기능으로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탐지해 초점을 잡고, 노출까지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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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얼짱 각도로 찍니? 난 얼짱 디지털카메라로 찍는다!
지난해 말 한국후지필름(주)가 ‘얼짱나비’ 기능이 탑재된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삼성테크윈(주), 소니코리아(주) 등 주요 카메라 제조, 공급사에서도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비롯해 인물이 돋보이게 하는 기능이 포함된 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들 카메라의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 못지 않은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명 ‘얼짱 디지털카메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얼짱 디지털카메라는 여러 명의 얼굴에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진다거나 배경을 뿌옇게 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강조되는 효과를 줘 인물이 살아나도록 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비록 얼짱 각도로 촬영하지 않더라도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돼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할 경우 ‘얼짱’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들어 셀카족이나 미니홈피족들이 인물 사진을 많이 촬영하면서 ‘얼굴 사진 촬영에 적합한 카메라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관심이 고조되면서 붐을 이루게 됐고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카메라가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유이다.
‘사진의 꽃은 인물 사진’이라는 말도 있듯이 주변의 사진을 살펴보면 인물이 들어가지 않은 사진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풍경, 다큐멘터리, 음식, 광고, 웨딩 등 다양한 사진 분야에서 인물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인물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피사체라 할 것이므로 사진의 꽃이라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본다.
■ 인물 사진에 적합한 메이커별 디지털카메라와 주요 특징
| 제조,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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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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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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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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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콘이미징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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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픽스 P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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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AF 기능’과 ‘적목 현상 감소기능’, ‘D-라이팅’ 등 3가지 기능을 통해 인물 사진에 강한 면모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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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원 |
| 삼성테크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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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UU 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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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명까지 얼굴을 인식할 수 있고 안경이나 모자, 선글라스 착용 시에도 인식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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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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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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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샷 DSC-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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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촬영 시에도 모두의 얼굴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는 페이스 디텍션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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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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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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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서스 900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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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인식한 인물 중 사진의 주인공으로 파악된 사람은 녹색, 나머지는 흰색 프레임으로 표시, 사진 속의 ‘얼짱’을 미리 찾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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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7천 원 |
| 한국코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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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쉐어 P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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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12배 고배율 줌을 채용해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어 인물 사진에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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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6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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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후지필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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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픽스 S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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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나비 기능을 통해 0.05초 내에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하나의 사진 프레임에서 최대 10명의 얼굴을 자동으로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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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7천 원 |
* 가격은 2007년 6월7일 다나와 사이트 최저가 기준임
카메라가 자동으로 얼굴을 찾아낸다!
- 각 제조, 공급사별 얼굴 인식 디지털카메라 주요 특징 -
■ (주)니콘이미징코리아 (www.nikon-image.co.kr)
(주)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2월, 1,000만 화소에 ISO감도 3200까지 지원하는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쿨픽스 P5000’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3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1,000만 화소에 광학 3.5배 줌, Nikkor 렌즈를 탑재해 인물 묘사에 있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람 얼굴에 초점과 노출을 맞춰주는 ‘얼굴 인식 AF 기능’과 적목 현상 감소기능, 어두운 부분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D-라이팅’ 등 3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인물 사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아울러 광각, 망원 컨버터를 지원해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것이다.
아울러 니콘 쿨픽스 7900/7600/5900에 탑재된 ‘얼굴 우선인식 AF(Face Priority AF)’ 기능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가로 구도는 물론 세로 구도에서도 피사체 얼굴에 맞춰 정확히 초점을 잡아내며 혹시 얼굴을 기울이더라도 이를 감안해 초점을 잡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람을 촬영할 때도 무리 없이 표현해낼 수 있다. 마치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기법처럼 얼굴 각 기관의 간격을 분석, 인물이 화면 어디에서 움직이든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이외에 쿨픽스 ‘S-10’은 얼굴 인식 기능 외에 270도 회전렌즈를 탑재했으며, 600만 화소, 광학 10배 줌, 2.5인치 LCD 등의 사양을 나타내고 있다.
▲ 얼굴 인식 AF 기능이 탑재된 (주)니콘이미징코리아의 ‘쿨픽스 P5000’
■ 삼성테크윈(주)(www.samsungtechwin.co.kr)
삼성테크윈(주)에서는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 ‘블루(VLUU)’ 시리즈의 신제품 3종(i7, L74WIDE, NV11)에 모두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테크윈(주)의 제품은 최대 9명까지 얼굴을 인식할 수 있고 안경이나 모자, 선글라스 착용 시에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케녹스 S1000’은 사진의 주변부를 꾸며주는 9가지 액자를 지원해 손쉽게 스티커 사진의 효과를 내는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인물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VLUU i7의 얼굴 인식 기능(Face Recognition AF&AE)은 누구나 쉽게 최상의 인물 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촬영 초점과 얼굴의 노출을 최상의 조건으로 맞춰준다. 또한 인물 촬영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감도와 손떨림 보정 기능이 함께 탑재된 제품이다. ISO1600 고감도의 지원으로 누구나 뚜렷한 이미지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으며 손떨림 보정기능(ASR : Advanced Shake Reduction) 기술 채용으로 광량이 부족한 실내 촬영에서도 선명하고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VLUU L74WIDE 역시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광학 3.6배에 ISO1600까지 지원하는 700만 화소급 제품이다. 28㎜ 광각까지 지원하는 한편, 3인치 LCD 채용으로 시야가 탁 트였다.
VLUU NV11은 1,010만 화소의 고화소를 자랑하며 광학 5배 줌의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했다. 얼굴 인식 기능과 적목 제거 기능을 구현해 인물 촬영에 최적화시킨 제품이다.
한편, 무선전송기능이 탑재된 ‘VLUU i70’ 역시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 삼성테크윈(주)의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VLUU i7’
■ 소니코리아(주)(www.sony.co.kr)
소니에서도 지난 2월,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앞으로도 이 기능이 탑재 된 제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 코리아(주)는 최근 DSLR 카메라 알파(α)에만 탑재된 첨단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해 탁월한 화질을 구현함은 물론, 별도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에서만 가능했던 다채로운 ‘필터링 (Filtering)’ 기능을 디지털 카메라에서 바로 연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슬림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C-T100’을 출시 했다. 이 제품은 얼굴을 자동으로 감지해 단체 사진 촬영 시에도 모두의 얼굴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는 ‘페이스 디텍션(Face Detection)’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과 810만 화소, 최고 감도 ISO3200, 광학 5배 이너줌의 성능을 갖춰 인물을 촬영하는 데 큰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니에서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소니 사이버샷 DSC-H7과 H9를 비롯해 DSC-T20 / DSC-W80을 지난 4월에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도 역시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돼 인물 촬영에 유용하다.
또한 지난 5월 말에는 소니 사이버샷 ‘DSC-W2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함은 물론 기존 노출, 초점, 플래시의 자동 조절과 더불어 색감과 화이트밸런스까지 자동으로 최적화해 준다. 아울러 세계 3대 명품렌즈인 칼자이스 바리오 테사 렌즈를 장착했으며 1,200만 고화소와 최고 ISO6400의 고감도를 지원한다.
▲ 소니코리아(주)에서도 페이스 디텍션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C-T100’을 출시했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www.canon-ci.co.kr)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익서스 900Ti’에도 야간에 인물사진이 하얗게 나오거나, 역광시 검게 나오는 경우를 자동 수정해주고, 최대 5명까지 사람의 얼굴을 잡아주는 ‘페이스 디텍션 AF/AE’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촬영 시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탐지, 초점을 잡고 노출을 최적화시키므로 인물 촬영에 유용하다. 특히 카메라가 인식한 인물 중 사진의 주인공으로 파악된 사람은 녹색, 나머지는 흰색 프레임으로 표시, 사진 속의 ‘얼짱’을 미리 찾아낸다.
익서스 900Ti는 1천만 화소의 CCD, 23만 화소의 2.5인치 LCD 모니터, 3배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DIGIC Ⅲ 프로세서를 이용, ISO 1600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해 어두운 곳에서의 인물 촬영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용이하다. 디지털카메라 업계 최초로 적용된 티타늄 바디를 가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익서스 850IS’는 사진 찍기까지의 구동 체감시간이 1초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페이스 디텍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전 모델에 비해 노이즈가 현저히 줄고 손 떨림 보정기능까지 갖춰 움직이는 인물 촬영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 중 ‘익서스 70 / 75’ 시리즈는 명함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얼굴 우선 인식 기능 탑재를 통해 보다 선명한 인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된 캐논 ‘파워샷 G7’은 얼굴자동 초점 인식 기능인 AF가 기본적으로 지원되며, 화면에 비치는 얼굴의 초점을 바로 옮겨서 초점을 인식하고 싶은 사람만 골라서 찍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 페이스 디텍션 AF/AE 기능이 탑재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익서스 900Ti’
■ 한국코닥(주)(www.kodak.co.kr)
한국코닥(주)에서 지난해 출시한 ‘이지쉐어 P712’는 인물 우선 인식 기능이 별도로 채용된 것은 아니지만 인물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광학 12배 고배율 줌을 채용한 이 제품은 배경을 뿌옇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물이 강조되는 사진 촬영에 유용하다. 아울러 손 떨림 보정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인물이나 피사체를 촬영 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 ‘이지쉐어 P712’는 슈나이더 렌즈(SCHNEI DER-KREUZNACH VRIGON)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포커싱 된 순간부터 촬영까지가 눈을 한 번 깜박이는 속도보다 빠른 0.07초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나 아이들이 뛰어 노는 순간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 12배 광학 줌 채용으로 아웃포커싱 효과를 제공하는 ‘이지쉐어 P712’
■ 한국후지필름(주)(www.fujifilm.co.kr)
한국후지필름(주)는 일명 ‘얼짱나비’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렌즈 일체형의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S6500’과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Z5fd’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이들 제품에는 후지필름이 지난해 말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하드웨어(IC 칩) 형태로 개발한 ‘얼짱나비’ 기능이 탑재돼 있다. 얼짱과 내비게이션의 합성어 개념인 얼짱나비 기능은 불과 0.05초 내에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하나의 사진 프레임에서 최대 10명의 얼굴을 자동으로 찾아준다는 특징을 보인다.
파인픽스 ‘S6500’은 지난해 9월, 한국후지 필름(주)에서 처음 선보인 얼짱 디지털카메라 이다. 온오프 버튼 식으로 구동할 수 있는 얼짱나비 기능은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한 이미지를 재생할 때도 색다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 줌 체크’로 명명된 이 기능은 여러 명의 얼굴 중 찾은 얼굴을 크게 확대해 슬라이드 쇼로 감상하거나 인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 부분만 확대 저장할 수도 있다.
한편, 올 1월에 선보인 파인픽스 Z5fd는 얼짱나비 기능 외에도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이미지를 업로드 할 경우 사이즈 조정을 디지털카메라 내에서 직접 할 수 있는 ‘블로그 모드’도 내장하고 있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630만 화소의 슈퍼 허니컴 CCD와 ISO1600의 고감도를 지원하고 거리에 비례해 최적의 플래시 광량을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플래시’, 한 번에 두 장의 사진을 찍는 ‘더블샷’ 기능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하는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특징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만한 요인으로 보인다. 고감도와 얼짱나비를 무기로 하는 이들 제품은 또한 광량이 적은 실내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하거나 셀프샷을 즐기는 촬영자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국후지필름(주)는 파인픽스 F30의 후속 모델로 얼짱나비 기능이 포함된 ‘파인픽스 F31fd’를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이 카메라는 저장된 단체사진 중 인물의 얼굴만 확대해 슬라이드 쇼로 재생할 수 있으며, 인물의 얼굴을 중심으로 트리밍해 별도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한국후지필름(주)에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얼짱나비’ 기능이 탑재된 ‘파인픽스 S6500’을 출시했다.
취재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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