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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프린팅의 활용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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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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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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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주)이미지닷 김철동 대표
cdkim@imagedot.co.kr
▲ (주)이미지닷 김철동 대표
■ 출력 품질 이해
풀 컬러 프린터나 은염 인화 사진과 달리 잉크젯은 미세한 잉크방울로 대응하여 이미지를 재현한다. 컬러의 색상 계조를 R,G,B 각색 256계조로(2의 8승, 8비트) 재현하면 총 1천6백80만 색상이 되어 거의 사진관에서와 같은 품질을 재현하므로, 이를 자연색에 가깝다 하여 풀 컬러, 트루 컬러라고 한다. 이러한 풀 컬러를 재현 하는 풀 컬러 프린터나 은염 인화기는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 한 개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R,G,B 컬러 정보에 상응하는 출력화소를 할당시켜 1:1로 C,M,Y,K로 대응시킨다. 그 빛의 컬러 정보를 염료로 승화시켜 도포되게 하거나 상응하는 컬러로 용지에서 발색되게 한다. 이에 반해 잉크젯 프린터는 픽셀이 가지고 있는 컬러 정보를 재현하기 위해 잉크 방울을 사용한다. 따라서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는 각 픽셀 한 개의 컬러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C,M,Y,K 각각의 잉크방울 4개가 필요하다. 잉크젯 프린터의 출력 품질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먼저 디지털 출력의 기초지식이 필요하다. 이미 인화된 사진을 읽어 들여 디지털 픽셀 이미지로 만들어 주는 스캐너에서 PC로 인화 사진을 읽어 이미지 입력이나 PC에서 이미 디지털화 되어 있는 픽셀 이미지를 프린트 하기 위해 출력 시 입출력 작업자가 지정하는 해상도를 dpi(dot per inch)라고 한다. 즉 입력자가 설정하는 입력 dpi에 따라 얻어지는 픽셀 량이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이미 디지털화 되어진 이미지, 즉 스캔하여 입력한 사진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되어 복사된 이미지 파일은 모두 가로×세로 픽셀 수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3000×2000픽셀(600만 화소)로 구성된 디지털 이미지가 있다고 할 때, 그 이미지를 잉크젯 프린터, 풀 컬러 프린터, 은염 인화 출력기에서 프린트 시킬 때를 가정해보자. 출력시키고자 하는 용지에 만약 인치당 1백 개의 픽셀을 할당, 즉 100dpi로 프린트시키면 그 프린트된 이미지의 크기는 30×20인치의 크기 이미지로 프린트된다. 이를 300dpi로 설정시켜 프린트하면 10×6.7인치 크기로 이미지가 재현된다. 그럼 100dpi와 300dpi로 프린트 한 사진의 재현 품질은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당연히 크기는 작지만 인치당 3백 개씩 할당시켜 프린트시킨 10×6.7인치 크기의 프린트 사진의 품질이 더 좋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 크기가 우선인지, 품질이 우선인지에 따라 프린트 가능한 크기를 추천하면 된다. 그 기준이 있어야 하므로 100dpi로 프린트하는 것이 잉크젯이나 풀 컬러 프린터의 하한선으로 보면 된다. 또한 프린트되는 이미지 재현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그 이미지의 파일포맷이다. 디지털 이미지의 대표적인 파일포맷은 TIFF와 JPEG 포맷이다. 디지털카메라를 스캔하여 입력할 때, 각 픽셀이 가지는 컬러 정보는 R,G,B로 3가지 정보를 각색 2백56계조로 기록하여 그대로 저장하는 TIFF 포맷으로 저장시키면 약 3072×2048픽셀 크기 이미지의 데이터 용량은 약 18MB 크기가 된다. 매우 대용량 이미지가 되지만 고급 사진 출력이나, 고급 인쇄물에 사용되는 파일 포맷은 거의가 TIFF 포맷이다. 따라서 컬러에 민감한 고객이나 고급 품질의 출력에 필요한 디지털카메라 촬영은 TIFF포맷으로 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TIFF 포맷은 너무 데이터 용량이 크므로 모니터에서 보기에 사진적인 계조 표현이 잘 나타나는 형식으로 JPEG 포맷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JPEG 포맷은 데이터 량을 줄이기 위해 컬러를 압축한 파일이다. 즉 4가지 계조로 표현되어야 할 계조를 1개로 줄여 표현하거나, 8 계조를, 16계조를 줄여 한가지 계조로 표현하므로 데이터 량은 작지만 고급 인쇄나 큰 사이즈 프린트 시에는 모자라는 색상이 그대로 보여질 수 있다. 따라서 스튜디오 촬영 시 가족사진 촬영 등은 반드시 TIFF 포맷으로 기록하고 8×10인치 이하 사진은 JPEG 포맷으로 촬영하여도 무방하다. 가능하면 압축을 적게 하는 Super Fine이나 Fine(메이커마다 표현 다름)으로 촬영하면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JPEG와 TIFF의 장단점을 합쳐 새로운 파일 포맷으로 사용하고 있는 RAW 포맷은 컬러 정보 없이 흑백 정보만으로 기록하고 이를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브라우저를 통해 컬러를 입력하여 TIFF나 JPEG 포맷으로 간단히 바꾸어 프린트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잉크젯 프린터의 출력 해상도
잉크젯 프린터의 출력 해상도를 보면 1440dpi, 2880dpi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 표시된 수치는 그 프린터에서 뿌려 줄 수 있는 잉크방울 도트수가 그렇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사진을 재현하려면 잉크방울이 4개가 필요하므로 1440dpi란 수치를 4로 나누어 보면 360dpi가 된다. 이를 사진 이미지 재현에 필요한 실효 해상도라고 한다. 따라서 사진 이미지 프린트 개념에서 보면 출력 해상도를 최소한 360dpi 정도로 설정해 주어야 완전한 사진 컬러의 품질 재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잉크젯 고품질 프린트는 360dpi 정도로 설정시키면 최상이 된다. 물론 TIFF 포맷이나, 압축이 적게 된 JPEG 포맷일 경우에는 A4사이즈까지는 역시 100dpi로 출력시켜도 문제없다. 또 이 말은 일반 풀 컬러 사진보다 프린트 가능한 크기가 3.5~4배 정도로 크게 프린트하여도 사진 이미지가 깨지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해준다. 12×17인치나, 10×15인치가 최고 인화 사이즈인 미니랩을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 더 큰 사이즈를 프린트 한다거나 용지에 따른 다른 분위기의 사진 재현에 잉크젯의 활용을 검토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현재 미니랩을 가지고 있지 못한 곳이라면 일반 소형 사이즈는 인근 현상소와 연결하여 위탁 출력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잉크젯 용지와 사진 액세서리로 특화시키는 고가의 수익 상품으로 잉크젯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니랩을 가진 곳에서도 기존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대형 이미지 재현 수단으로 잉크젯을 도입, 출력 가능한 상품의 다양화를 노려볼 수 있다. 소재에 따라, 제공하는 액세서리에 따라 얼마든지 상품이 다양해 질 수 있으므로 그만큼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수 있는 고객 유인 상품이 늘어나게 된다. 어디에나 다 있는 인화 보다는 이러한 특별한 상품에 눈이 가는 것이 디지털카메라 고객들이다.
■ 프린트 용지와 액세서리
잉크젯 프린터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래도 용지에 있다. 그리고 그 용지는 저마다 특화되어 있고 촬영된 그대로의 사진 컬러의 재현만이 아닌,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분위기와 이미지 재현에는 이러한 소재들이 특효다. 물론 상당한 예술적인 분위기의 컬러 재현과 액세서리의 조합은 사진관의 몫이지만 인화 한 가지만의 서비스에서 벗어나고, 다양화된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하는 출력상품의 제공으로 차별화하는 데는 이만한 아이템도 없다. 특히 용지뿐 아니라 천 종류에도 프린트 가능한 이 잉크젯프린팅을 기획사 정도에서나 하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백일이나 돌잔치에 필요한 아기사진이 들어간 현수막도 사진관에서 할 수 있고, 교재를 크게 프린트하여 챠트화하는 아이템이라 하여 학교에 이것을 출력하여 제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호텔 뷔페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의 안내 챠트도, 인근 음식점의 바뀌어진 메뉴를 외부에 거는 챠트 역시 프린트하여 제공치 못할 이유가 없다. 더욱이 웨딩사진을 대형 캠버스 용지에 프린트하여 로프로 감아준 후레임을 역시 제공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즉, 사진 이미지가 들어간 출력물의 재현에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기획사에서 하던 아이템들도 이제는 가까이 있는 사진관에서 제공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사진관이란 옛 아날로그 느낌의 이름보다는 디지털 아트와 특화된 이미지 출력을 지원하는 첨단 이미지를 가진 새로운 이름으로 변신을 해도 충분히 어울리게 된다. 잉크젯 프린터로 차별성을 찾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용지다. 하지만 이러한 용지들의 특성을 말로 구분할 수가 없다. 모두 비슷비슷한 표현들이므로 사진 특유의 느낌으로 특화하기에 적합한 용지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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