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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페]갤러리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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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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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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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지는 공간,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에서 당신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 여행 사진가 신미식이 운영하는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의 개관 동기와 전시 방향에 대해 듣는다 -
여행 사진가로 다수의 서적 발간과 사진전을 열며 활동하고 있는 신미식, 그가 오래전부터 꿈꿨던 사진 공간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오픈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는 집주인의 취향과 성격에 맞게 여행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꾸며진 갤러리와 함께 여행과 사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카페, 그가 소장하고 있던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미식은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도 개방해 그들의 평생 꿈인 사진전을 열어줄 계획이다. 한 사진가의 꿈이 실현되고 이제 다른 이의 꿈도 이뤄질 장소 ‘갤러리 마다가스카르’, 그 곳을 찾아 신미식 사진가로부터 갤러리 전시 방향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의 신미식 사진가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는 보고, 마시고, 읽고,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신미식 사진가는 오래 전부터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작품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8월,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통해 그 꿈을 실현 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는 사진 전문 갤러리이면 서,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련 되어 있다. 이는 포토 카페와 비슷해 보이나 카페에 사진을 디스플레이한 것이 아니라, 갤러 리의 일부를 할애해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두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진가로 활동하면서 열악한 환경의 사진 전문 갤러리와 사진을 디스플레이용 으로 이용하는 포토 카페를 보면서 안타 까웠습니다. 그런 점에서 갤러리 마다 가스카르는 주된 목적을 사진 작품 전시에 두면서, 자유롭고 편하게 사진과 여행에 대해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카페를 함께 마련했습니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에는 사진가 신미식의 취향과 성격이 녹아있다. 개인 소장의 7백여 권의 책과 소품들이 갤러리 곳곳에 배치 되어 있으며, 작품을 포함한 여행 사진과 다큐 멘터리 사진들이 곳곳에 걸려 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는 여행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 위주로 작품을 전시할 생각입니다. 저는 파인아트(Fine Art)처럼 특별하지 않아도 마음의 울림을 줄 수 있는 여행사진과 인간애가 담긴 다큐멘 터리 사진을 좋아하고 추구합니다. 저를 믿고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기대하는 것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통해 사진을 보고 고민 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진 갤러리가 되도록,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여행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저의 꿈이 실현된 공간에서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꿈도 실현시켜주고 싶습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는 사진작가의 초대전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많이 개최할 계획이다.
“저는 열심히 사진을 해왔으나 공간이 없어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던 아마추어들에게 사진 전시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마추어로 시작해 책을 내고 사진전을 열기까지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사진가로서의 삶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사진에 매진하라고 권유는 못하지만, 자신의 주어진 여건에서 부단히 노력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아마추어들에게 평생 꿈인 사진전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신미식 사진가는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의 홈페이지 (www.madagascarlove.com)를 통해 전시를 원하는 사람들의 작품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작품 전시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일정은 일주일 간격으로 매주 토요일 오픈해,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는 작가 선정 대상이 아마추어인 만큼 갤러리 내 스튜디오와 현상소를 이용해 현상 작업을 하고, 전시회 소개 및 무료 배너 광고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가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신미식은 아프리카 대륙의 오른쪽에 위치한 큰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왔다. 그는 갤러리 마다가스카르가 모두의 고향같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저는 마다가스카르에 미쳐, 몇 차례나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멋진 관광지라서가 아니라 나를 반기는 사람 들과 추억이 있어 좋은,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처음부터 낯선 동양인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다가와, 찾아갈 때마다 좋아해주고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어 저에게 가장 좋은 곳입니다. 항상 그 곳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살다보니 자연스레 갤러리 이름을 마다가스카르로 짓게 되었지요. 저는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찾는 사람들이 이곳을 언제나 찾아와도 좋아할 사진이 있고, 반겨주는 사람이 있는 고향처럼 느끼기를 바랍니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으로 나를 맞아주기를 원합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신미식 사진가는 갤러리 운영을 담당자들에게 일임하고 다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가는 카메라를 놓으면 그때부터 더 이상 사진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갤러리를 준비하고 오픈하면서 더 많은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갤러리 마다가스카르의 운영은 나의 여행자금을 보태는데 조금 도움이 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사진을 찍고 책을 내는 사람인만큼 내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머물지 않고 떠날 계획입니다. 제가 없는 동안 제가 믿고 있는 사람들이 갤러리 마다가스카르를 지키며 운영할 것입니다.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갤러리 마다가스카르가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묻어난 작품들과 여행과 사람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으로 저를 맞아주었으면 합니다.”

▲ 갤러리 마다가스카르 전경
■ 갤러리 마다카스카르 게시판
주 소 : 서울 용산구 청파동 3가 132-22
홈페이지 : www.madagascarlove.com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문 의 : 02-717-4508
인터뷰 /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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