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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공간,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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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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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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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는 사진 교육, 갤러리 대관, 스튜디오 대여, 세미나 개최, 동호회 운영 등 사진인들을 위한 사진 문화 공간입니다”
- 미국의 사진 교육 기관, 브룩스 출신인 정만희 사진작가가 직접 설계, 오픈하고 지난해 11월 말부터 1기 교육생을 모집해 사진 강좌 진행 중 -
디지털카메라 및 카메라폰의 보급 확산으로 사진 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보다 수준 높은 사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사진동호회나 대부분의 사진 교육 기관의 교육 시스템은 촬영 세트 및 장비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서 만족할 만한 사진을 배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청주에서 브룩스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희 사진작가는 이러한 국내 사진 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스튜디오 인물사진 강좌, 사진 전문 갤러리, 스튜디오 및 장비 렌탈, 프린팅시스템, 사진 전문 도서관, 사진 공모전, 포토카페 등을 3백여 평 규모의 공간에 집약시킨 사진문화공간 ‘브룩스’를 오픈했다. 특히, 정만희 사진작가는 미국의 브룩스 사진대학에서 인물사진을 전공하고, 현장 실습을 강조하는 브룩스 사진대학 만의 교육 커리큘럼을 국내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사진문화공간, 브룩스를 오픈한 정만희 사진작가를 만나 브룩스의 오픈 동기 및 운영 현황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사진문화공간 ‘브룩스’를 오픈한 정만희 사진작가.
■ 사진문화공간, ‘브룩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브룩스는 사진 교육, 갤러리 대관, 스튜디오 대여, 세미나 개최, 동호회 운영 등 인상사진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진인들을 위한 사진문화공간 입니다. 최근 5~6년 사이 한국의 사진시장은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로 인해 사진 문화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반면, 일반 아마추어 사진인들이 전문 촬영 스튜디오에서 전문강사에게 인물사진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은 미약합니다. 이에 ‘브룩스’ 에서는 이와 같은 아마추어 사진인들의 요구에 부합 하고자 3백여 평의 사진문화공간을 조성한 것입니다.”
■ 브룩스에서 실시하는 사진강좌의 커리큘럼 및 일정을 소개해 주십시오.
“브룩스의 사진 교육은 인물사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강의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인물사진 촬영을 주제로 합니다. 사진 입문자부터 전문사진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브룩스에서는 강의 또한 기초, 고급, 특별코스 등으로 세분화해 교육생의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초강좌는 총 4코스로 구성되는데 매 코스당 이론 2시간, 실습 1시간 등 총 12시간 동안 셔터와 조리개, 렌즈, 조명장비, 피사계 심도, 필름, 노출, 라이팅, 플래시, 플래시휠, 인물사진의 실제(포즈와 구도) 등 사진의 필수 아이템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초강좌를 이수한 교육생은 각각 2코스, 1코스로 구성된 고급, 특별강좌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디지털 프린팅기법(CMS 포함), 인물사진의 실제(포즈와 구도), 누드사진을 교육합니다. 기초강좌는 1개월 완성코스로 화요일반, 토요일반으로 나뉘어 매월 첫째주에 새로운 강좌가 시작됩니다.”
■ 브룩스의 시설 이용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브룩스는 사진 촬영부터 출력, 전시에 이르는 사진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초강좌의 1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 수강료는 월 5만 원으로, 이를 이수한 수강생은 브룩스의 대형 프린팅 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의 사진 인화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브룩스의 스튜디오는 일반 스튜디오 촬영 시스템을 능가하는 최신 촬영세트, 조명장비 및 소품, 컴퓨터 등을 구비해 평소 스튜디오 경험이 부족한 사진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것입니다. 스튜디오 렌탈은 시간당 10만 원으로, 이용 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또한 사진 전문 갤러리는 개인전, 혹은 단체전에 대해 무료로 대관돼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나 정기적으로 개최될 ‘브룩스 인물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릴 것입니다.
이밖에도 브룩스에서는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사진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토카페를 운영하고, 사진집 또는 전문도서, 잡지 등을 구비한 사진 전문 도서관을 개방해 국내·외의 사진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 브룩스와 다른 사진 교육 기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브룩스는 사진 취미자, 사진동호회 회원, 사진관 운영자 및 창업 준비자, 사진학과 학생 또는 입학 준비생, 스튜디오 촬영을 배우고 싶은 프로작가 등 사진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더욱이 국내 사진학과는 물론 사진 교육 기관에선 교육자 중심의 이론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브룩스는 수강생 중심의 현장 수업을 강조합니다.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진 교육에 있어 이러한 시스템은 사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브룩스에서 제공하는 일련의 서비스가 사진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 미국의 유명 사진 교육기관인 브룩스와 상호가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미국의 사진 교육 기관인 브룩스에서 인물사진을 전공한 저는 현재 청주에서 브룩스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사진을 시작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브룩스의 도움이 컸습니다. 특히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이곳의 상호를 브룩스로 정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브룩스의 교육 시스템을 동경하고, 국내 사진시장에도 브룩스와 같은 사진 전문 교육 기관을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브룩스 출신의 사진작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유도 교육생 스스로 알아가는 능동적인 학습방식을 주입시키기 때문입니다.”
■ 사진문화공간, 브룩스의 향후 운영 계획은 어떠 한지요?
“아직까지 브룩스에 대한 인지도가 적어 기초강좌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수준의 사진인들이 브룩스를 찾고, 교육을 희망한다면 정형화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수강생의 수준과 시간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교육 강좌를 조정할 생각입니다. 일례로 충청권 이외의 타 지역 수강생을 위한 주말코스나 직장 동호회를 위한 요일별 코스 그리고 다른 요일의 코스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브룩스가 사진문화공간의 개념을 넘어 국내 인물사진의 메카, 더 나아가 미국 브룩스에 버금가는 사진 교육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부족하나마 제가 가진 사진기술과 열의를 바칠 생각입니다.
한편, 사진문화공간, 브룩스에서는 회원 자체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브룩스 회원이 촬영한 수준 높은 인물사진을 공개하고, 아울러 판매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정통 인상사진 작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7년간 저의 개인 작업공간으로 활용한 브룩스를 전면 개조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진문화공간, ‘브룩스’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사진 전문가가 굳이 사진을 배우러 갈 필요가 있는가’라고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진시장은 급격히 변하고 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인상사진은 가장 보편화된 반면, 사진의 기초이자 가장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장르입니다. 이에 브룩스는 국내 인상사진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 스튜디오, 갤러리, 프린팅존, 포토카페, 사진도서관 등 사진 토털 솔루션을 구비한 사진문화공간, ‘브룩스’의 내외부 전경.
■ 사진문화공간 ‘브룩스’ 게시판
주요 업무 : 사진강좌, 스튜디오 및 장비 렌탈, 사진갤러리 무료 대관, 사진전문도서관 및 포토카페 운영 등
주 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59-3
연 락 처 : 043-257-5161
홈페이지 : www.cyworld.com/brookscafe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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