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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로맥스, 김완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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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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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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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는 (주)프로맥스 캔버스지는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사진 및 유화 프린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주)프로맥스 김완수 대표에게 캔버스지의 국산화 배경과 유통 현황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선박, 반도체, 에어컨, LCD, 헬멧, 모자… 이상은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제품들이다. 이는 최첨단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사진계도 조만간 세계시장을 호령할 제품의 등장이 임박해 보인다. 그 주인공은 캔버스지 전문 생산업체, (주)프로맥스(대표, 김완수 www.pmcanvas.com)로, 지난 2년 간 자체 개발 인력과 생산 시스템을 마련해 올해 초부터 국내외 시장에 사진 출력용 캔버스지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선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아 미주, 유럽 등 관련 시장에서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주)프로맥스는 지난 포토키나2008에서 프리미엄 캔버스지를 출품해 세계 유수의 미디어 업체와 어께를 나란히 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본보에선 (주)프로맥스의 김완수 대표에게 캔버스지의 국산화 배경과 유통 현황,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프로맥스의 김완수 대표
■ 캔버스지 전문 생산업체,(주)프로맥스의 기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프로맥스는 순수 국내 기술로 유화나 사진의 원형을 그대로 재현하는 캔버스지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캔버스지를 개발, 공급한 지 2년 정도가 흘렀는데, 처음에 제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수출을 목표로, 유화나 미술 분야로의 적용이었습니다. 외국의 경우, 예술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회화 고유의 질감을 잘 표현하는 캔버스지의 특성을 응용해 이미 관련 시장이 활성화된데 반해, 한국은 그 시장이 작다보니 캔버스지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품질과 사이즈에 제한 없이 출력할 수 있는 잉크젯 포토 프린터의 등장으로 비단 유화나 기타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시장도 점차 캔버스지 특유의 질감을 활용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확장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주)프로맥스는 근 1년6개월 동안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국내외 사진시장을 겨냥해 8개월 전부터 사진 출력용 캔버스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시장 진입을 고려해 자회사인 프린트 갤러리를 운영, (주)프로맥스 캔버스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사진 관련 시장에서 (주)프로맥스 캔버스지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우리 회사에선 해외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짧지 않은 개발 기간 동안 품질의 안정화에 주력했으며, 현재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일본, 중동 등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시장규모가 가장 큰 곳은 미주와 유럽인데, 이들은 (주)프로맥스 제품에 대해 한결같이 ‘컬러 발색과 내구성이 매우 우수해 품질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사인(sign) 관련 전시회에서 실사출력 장비와 함께 (주)프로맥스의 캔버스지가 미디어로 활용된 바 있습니다. 전시출품업체는 세계적인 출력 솔루션 기업으로써 자사의 미디어를 갖추고 있음에도 (주)프로맥스의 캔버스지를 전시용으로 사용한 것은 우리 회사 입장에선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 세계 캔버스지 시장에서 (주)프로맥스 제품이 갖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선 우선 품질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이미지가 갖고 있는 색상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 고유의 질감을 살려내야 합니다. (주)프로맥스는 이와 같은 시장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잉크가 빨리 건조되는지, 습기나 온도에 따라 변형이 적은지 등 캔버스지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거죠. 원래 (주)프로맥스는 원단에 코팅을 하던 업체이므로 종이를 다루는 회사보다는 품질 면에서 조금 더 기본에 충실하고, 감각적으로 앞설 수 있었습니다. 자체 기술로 원단 코팅부터 제품 양산을 이뤄냈고, 그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돼 오랜 시간, 많은 비용을 투자해 (주)프로맥스의 캔버스지가 탄생된 것입니다. 더욱이 (주)프로맥스는 여러 가지 잉크젯 미디어를 생산하기보다 캔버스지 하나만 전문화시켜 제품 특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 (주)프로맥스가 생산, 공급 하는 프리미엄 캔버스지
▲ 포토키나2008에 참가한 (주)프로맥스는 타사 제품보다 내수성, 방수성 그리고 전반적인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캔버스(글로시, 매트) 미디어를 출품했다.
■ 현재, 공급되고 있는 (주)프로맥스 캔버스지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을 설명해 주십시오.
“(주)프로맥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PREMIUM GLOSS CANVAS와 PREMIUM MATTE CANVAS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잉크젯 소재인 알루미나 마이크로 소재를 캔버스에 적용한 GLOSS CANVAS는 뛰어난 해상도와 발색을 실현해 출시 후 전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탈색 및 변색 방지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내수성과 내구성도 뛰어나 프린팅 후 별도의 코팅 처리 를 하지 않고도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엡손, HP, 캐논 등 수성 염료 및 나노 안료 잉크를 사용하는 모든 잉크젯 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주)프로맥스의 MATTE CANVAS도 GLOSS CANVAS의 장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특히 발색과 보존성이 뛰어나 스튜디오의 앨범 및 액자 제작용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 (주)프로맥스 캔버스지의 유통 현황은 어떠한지요?
“(주)프로맥스는 대리점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별, 분야별로 시장을 파악해 대리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70~80% 가량의 유통채널이 정비된 상태입니다. 캔버스지 자체가 일반 포토용지보다 수요가 적다보니 시장이 작을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유통경로, 예를 들어 대형 할인매장도 고려해봤지만 일반인들에게 캔버스지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아 유통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가격에 무척 민감합니다. 앨범을 제작할 때 캔버스지를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재료비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지속적으로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합니다.
한편, 해외시장에는 주로 OEM(주문 생산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워낙 유명 브랜드의 가치가 높다보니 신생업체가 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 OEM 제안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 포토키나2008에 처음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프로맥스의 출품 품목에 대한 전시 관람객들의 반응과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하네뮬러, 이노바, 캔손, 타라, 쉴 등 세계 유수의 캔버스 미디어 업체가 총 집합한 포토키나2008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주)프로맥스가 자체 개발, 생산한 프리미엄 글로시 캔버스와 매트 캔버스를 출품했습니다. 처음 출품한 전시회라 부담이 컸지만 실제 해외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방수 및 내수성에 있어서는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해외 진출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또한 (주)프로맥스의 주 아이템인 글로시 캔버스(M/P타입)를 직접 생산하는 곳이 전
세계적으로 적고, 유명 업체들도 이 제품을 대부분 OEM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어서 기존 파인아트 미디어 업계를 이끌던 회사들과의 제휴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주)프로맥스는 약 1백여 업체와 제휴 및 제품 공급 약정을 진행하고, 각국 OEM 판매 업체들과 제휴를 협의 하는 등 포토키나2008의 성과를 기초로 해서 국내외의 시장 지배력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 캔버스지의 성장 가능성과(주)프로맥스의 향후 목표가 궁금합니다.
“우선, 국내 사진 및 프린트 분야에서 캔버스지의 입지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해외시장은 규모도 크고 활용 사례가 많은 반면, 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한 편입니다. 현재 국내 사진시장에서 앨범 및 액자를 제작할 때 재료비가 부담돼 캔버스지의 사용률이 저조합니다. 그러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또한 제품 사용자의 재이용율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주)프로맥스는 잉크젯 캔버스지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자연스레 ‘브랜드 파워’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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