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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 사용자들로부터 제품 사용 소감을 듣는다! 06-07-31 20:55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가격이 부담 됐지만 원했던 기능이 모두 있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됐고, 다른 가방을 쓰지 않게 될까봐 걱정될 정도로 상당히 애착이 가는 가방입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넥스트포토’의 장지혁 대표와 ‘치즈스튜디오’의 김범수 대표를 만나 제품의 장단점과 차후에 제품 제조 및 공급사에 바라는 사항을 듣는다 -

과거와 현재의 카메라 가방을 놓고 본다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하는 업체는 다양해진 반면,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대부분 고급품에 속한 메이커만 소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저가형 국산 가방은 사진시장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기에 세기판매(주)에서는 또 하나의 고급 카메라 가방을 런칭했다. 지난 5월21일 폐막한 2006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National Geographic EARTH Explorer 콜렉션이 그것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국내 첫 런칭 이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가방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넥스트포토’의 장지혁 대표와 ‘치즈스튜디오’의 김범수 대표를 만나 제품의 장단점과 차후에 제품 제조 및 공급사에 바라는 사항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카메라가방 전문 온라인쇼핑몰 넥스트포토를 운영하고 있는 장지혁 대표(좌)와 'NG 2475'(우)


▲ 치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범수 대표(좌)와 'NG 5737', 'NG2343'(우)

■ 우선 현재, 어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지 간단 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장지혁: 디지털카메라 보급화가 이뤄지면서 사진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넥스트포토’라는 온라인 쇼핑몰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주로 취급하고 있고 앞으로 카메라 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카메라 주변기기를 취급할 계획입니다.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렌즈 등 사진에 관한 공부가 필수적이었고 그만큼 가방도 다양하게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로우프로 숄더백을 사용했고 이후로 노바, 탐락, 씽크탱크포토 등에서 출시된 가방을 사용해보고 10년간 리뷰어 활동도 하다보니 이제는 타인에게 가방에 관한 정보를 알려줄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좀 더 확실하게 다가서는 방법은 직접 가방을 취급해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쇼핑몰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타 사이트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쇼핑몰을 운영하게 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김범수: 현재 ‘치즈스튜디오’라는 상호로 논현동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경 오픈한 스튜디오로 처음에는 ‘스튜디오 올스타’라는 상호로 운영 하다가 최근에는 인물, 프로필, 출장 가족사진 등과 제품이나 건축, 인테리어 촬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즈스튜디오라는 상호는 올해 6월말부터 사용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최근 오픈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사진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 사진을 시작했지만 좀더 프로페셔널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요즘은 멀티 시대이니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을 처음 접한 시기는 언제입니까?
김범수: 지난 코엑스 전시회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올 가을 쯤 장기간 해외로 나갈 계획이 있는데 그에 맞는 용도의 가방을 살펴보던 중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NG5737’은 한 눈에 띄는 가방이었습니다. 장기간의 여행이나 방수 등의 장비 보호 측면도 긍정적 이었고 수납공간이 많았다는 점도 크게 어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NG5737’과 함께 작은숄더백인 ‘NG2343’도 함께 구입했는데 ‘NG2343’은 소형 사이즈지만 그립을 제외한 캐논 EOS 5D와 85㎜ 및 28-105㎜ 렌즈까지 함께 보관할 수 있는 가방입니다. 평상 시에는 지갑이나 명함, 기타 휴대용품을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NG5737’과 같은 배낭형 가방을 구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비가 많을 경우 가방을 두 개씩 가지고 다닌 적이 있었지만 ‘NG5737’이 생기면서 풍경사진 촬영이나 장기간 여행 시 애용할 생각입니다. 가격이 사실 부담 됐지만 원했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됐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애착이 가는 가방입니다.
장지혁: 가방에 대한 판매를 하고 있는 만큼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포토이미징엑스포 2006’을 다녀왔고 그 자리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에는 구석진 자리에 위치해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지난 5월 코엑스 전시회를 통해 부담 없이 체험했습니다. 굉장히 가볍다는 느낌이 강했고, 재질이 연하고 패딩도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NG2475’의 경우 시그마 80-400㎜ 렌즈와 캐논 EOS 1D급 바디와 다수의 카메라 장비 등을 보관할 경우 10kg 이상 정도의 무게가 되는데, 가방이 가볍다는 점은 그만큼 부담이 적어진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캐논 EOS 1D급 바디에 렌즈를 마운트한 채 수납할 만한 폭은 아니지만 가방 자체가 연하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캐논 80-200㎜ 렌즈나 흔히 백통이라 불리는 70-200㎜ 렌즈까지 마운트한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렌즈를 마운트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류가방 형태의 숄더백은 극히 드문 실정입니다.

■ 제품을 구매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은 없었 는지요.
장지혁: 한 달 가량 사용해보니 몇 가지 단점이 눈에 띄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덮개에 달린 손잡이입니다. 여러 장비를 가지고 다닐 경우 충분히 버틸 수는 있지만, 그 하중으로 인해 가방이 심하게 처지게 됩니다. 만일 손잡이 안쪽으로 단단한 재질의 지지대 등이 있었다면 이런 심한 처짐 현상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연한 재질로 인한 문제는 또 있는데, ‘NG2475’의 경우 노트북 휴대도 가능합니다만, 가방이 단단하게 지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납된 장비에 의해 노트북이 눌려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 앞으로 메고 촬영할 경우 가방에 수납된 장비의 무게로 인해 몸을 뒤로 젖히게 되는데, 이 때 가방 입구가 상당히 좁아져 렌즈 교체를 비롯한 장비 설정 시 불편함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숄더 스트랩 부분을 보면 숄더 패딩이 없습니다. 비록 스트랩 폭을 넓게 해서 착용 시 하중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고 있기는 하지만, 10kg이 넘어가는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기 때문에, 패딩이 없는 상태에서 어깨에 오는 부담은 큽니다. 최근 들어온 개선품의 경우 패딩이 추가됐지만, 그 정도로는 모자라겠다 싶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숄더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하나라는 점이 아쉽고, 크로스로 메거나 한 쪽으로 멜 경우 한 방향에서만 조절할 수 있는 길이 조절 장치는 심한 경우 어깨에 걸쳐지는 위치와 맞물릴 수도 있습니다. ‘NG2475’ 정도의 기능을 갖춘 가방이라면 숄더 스트랩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김범수: 평소에 가지고 다니기에 멋스러운 면은 있지만 사이즈가 상당히 크다는 점에는 거부감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의 등산 가방, 여행 가방으로써의 용도가 우선 시되면서 안정감이 있는 점은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다량의 장비를 보관할 경우 무게가 있더라도 견착감이 탁월하기 때문에 활동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내부를 보면 캠코더를 수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고, 칸막이가 여러 개로 나눠져 있어 카메라 바디와 렌즈 2개씩을 보관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작은 칸막이에는 필름이나 기타 저장장치 등을 보관할 수 있고, 칸막이를 별도로 분리할 수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즉 ‘NG5737’ 하나로 모든 장비가 보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배낭형이라는 특성상 기동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요.

■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브랜드가 제품 구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까?
김범수: 노란 창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고가 없었다면 괜찮다는 느낌만 가지고 구매하는 데는 망설였을 것입니다. 만약 타인이 구매하는 데 망설이고 있다면 가격이 부담 되겠지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 어떤 제품을 구매한 후 후회한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면이 없습니다. 
장지혁: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상당한 파워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는 상당할 것입니다. 제 경우 그런 의미에서 구매한 것은 아니지만 가방을 메고 나가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로고가 눈에 띄는 순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더군요. 만약 브랜드 로고가 가방에 없다면 사람들이 매기는 구매가치 수준은 달라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제품 제조 및 공급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장지혁: 카메라 가방 자체는 어느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이든 우수한 품질을 보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모두가 싫어하는 가방은 없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가방에 대한 자유도가 떨어지는 면입니다. 즉 ‘NG2475’의 경우 쿠션 칸막이가 제한적인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타 가방에서 사용하는 칸막이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뿐만 아니라 타 카메라 가방 제조사에도 바라는 점입니다. 별도 구매라도 좋으니 좀더 자유롭게 가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범수: 앞으로는 모자, 티셔츠, 윈도 자켓 등의 패션 액세서리 제품과 카메라 주변기기도 함께 공급하고 취급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이들도 브랜드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충분히 구매 의사가 있을 것이며, 그런 아기자기한 소품을 통해 포인트나 감각이 묻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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