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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 및 관련 사업, 중국 현지 진출 성공 가능성 높아!! 14-05-08 11:26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국 방문의 해에 웨딩 촬영하는 중국 부유층 늘었다’고 보고 -

중국 웨딩산업을 잡아라!
중국 내 중산층 가구 비중 증가로 웨딩, 미용, 세탁 서비스 등 생활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중이고 외국 기업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한류·대형화로 무장해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 http://iit.kita.net )은 최근 발표한 ‘중국 생활 서비스 시장, 차량 없는 국도와 유사’ 보고서에서 ‘중국민의 소득 증가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면서 웨딩, 미용, 포장 이사, 세탁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기업들에게 관련 시장 진출을 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웨딩산업의 경우 개성과 소비성향이 강한 바링허우 세대(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2013년 기준, 시장 규모가 21조 원에 달하고 시장 수익률이 무려 17~50%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시장 지배적 대형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까지 방문해 결혼과 웨딩 촬영을 하는 부유층이 많을 정도로 한국 웨딩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웨딩사업 부문의 중국 현지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09년부터 상해에 진출해 단독법인 형태의 영업사무소를 운영 중인 아이웨딩의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업체보다 가격이 높아도 촬영 기술과 감성이 뛰어난 한국업체를 선호하는 부유층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제주도 등에 한류를 활용한 웨딩 촬영 전문단지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박필재 수석연구원은 중국 생활서비스 시장을 ‘진입장벽도 없고 통행량도 적어 고속도로처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국도’에 빗대며 “서비스업의 대형화를 위해 사모펀드 등 모험 자본의 서비스업 유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비스 산업 사모펀드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 등의 일시적 지원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편집자 주 -

중국 웨딩 서비스 산업의 현주소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BIS 컨설팅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Wedding Service in Chin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웨딩 산업은 지난 5년간 6.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2013년 시장규모는 약 2백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2년에만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약 1천3백만 쌍이 결혼했으며 인구 천명당 결혼율도 2002년 6.1%에서 2007년 7.5%, 2012년 9.8%로 증가 추세에 있다.
향후 5년간 중국의 웨딩 시장은 5.4%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2백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중국의 웨딩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개성과 소비성향이 강한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시장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hina Daily에 따르면, 중국 예비부부가 결혼식에 지출하는 비용은 10만 위안에서 25만 위안(대도시) 수준이다. 결혼식 준비 옵션도 서구식으로 다양해지면서 웨딩 플래너 이용률이 약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고가의 웨딩 플래너 교육업체도 성업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 웨딩 시장에 대해 ▲우호적인 진입 환경 ▲한국 웨딩 촬영 서비스에 대한 높은 선호도 ▲시장 지배적 대형업체 부재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소득이 높아지면서 원스톱으로 플래너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좀 더 화려한 결혼식을 찾는 소비계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결혼에 대해 과시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결혼 컨설팅 업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결혼식이 친구보다 좋아야 한다’는 응답이 67.3%를 차지했다. (핀라웨딩넷, ‘결혼식 비용에 관한 의식 조사 2012년 4월’)
또한 웨딩산업의 업계 마진율 또한 약 17% 수준으로 현지 언론에서는 안티에이징, 미용서비스와 더불어 ‘고마진 업종’으로 꼽고 있다. ‘시장 마진율의 경우 기관마다 예측치가 다르지만,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17%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국제무역연구원은 밝혔다.
중국 현지 언론에서는 웨딩 시장의 마진율이 무려 50%에 이르는 폭리 업종으로 평가하고 있다.
외국 기업의 진입 규제가 상당한 타 서비스업과 달리 웨딩서비스업의 경우 규제/표준이 없다는 점도 ‘우호적인 진입 환경’ 요소로 꼽힌다.
무엇보다 우리 업체들에게 고무적인 것은 중국에서 한국 웨딩 촬영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남들과 다른 결혼식을 원하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국까지 방문해 촬영하는 소비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구도, 후보정 기술 등 사진 촬영 기술이나 포토그래퍼의 감성적 부분에서 중국 현지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유층 소비자들이 한국 업체들의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국내 웨딩 기업은 주로 한국으로의 인바운딩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촬영기업의 경우 개인 창업 형태로 중국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소수의 외국기업이 중국 웨딩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중국의 중소 현지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고 시장을 지배하는 업체는 아직 없는 상태다.
주요 외국계 기업으로는 One heart Wedding(2011년 진출, 일본계), Watabe Wedding(1993년 진출, 일본계), Valerie(미국+중국 합자), Dream Studio(일본+중국 합자) 등이 있다.
중국 현지 브랜드를 평가하는 언론사(10대 브랜드망)가 선정한 10대 웨딩 촬영 기업 중 1개 기업만이 외국계(싱가포르+중국 합자회사)이며 나머지 9개 기업은 중국 현지 기업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선 한류효과를 등에 업은 우리나라 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오키나와 원정 결혼식을 주요 상품으로 팔고 있는 Dream Studio의 경우, 일본과 중국의 영토분쟁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의 중국 웨딩시장 진출 방안

다음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아이웨딩을 방문, 인터뷰한 내용이다.

글로벌 패밀리 서비스 기업, (주)아이패밀리SC(대표 김태욱, 김성현 www.ifamily.co.kr/iwedding )는 2009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상해에 단독법인으로 영업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상표권 분쟁, 협력업체 관리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1단계 한국으로 인바운딩 → 2단계 중국 현지 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진적 진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웨딩 촬영과 한국 내 결혼식까지 의뢰하는 중국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경우 하객이 최소 40~50명이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상당하다. 결혼뿐 아니라 가족, 친구와의 촬영 상품도 개발 중이다.
2013년 기준 약 7백쌍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2014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약 1천3백쌍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현지 사진 촬영 기술은 한국과 약 10년 정도 기술 차이가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포토그래퍼의 감성적인 부분(구도, 포즈, 후보정 기술, 스튜디오 분위기) 등에서 격차가 존재한다.
기술 격차도 존재하지만 과대광고, 바가지 상술이 판치는 중국 현지 업체보다는 비싸더라도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상류층 소비자들이 한국을 많이 내방하고 있다. 사진 촬영 가격대는 수 백만 원 수준이다.
한편, 중국의 소비자 중 3/4은 서울을, 1/4은 제주도 촬영을 선호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일본의 오키나와가 제주도의 경쟁 지역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제주도에 웨딩 촬영 전문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중국에는 버스로 이동해야 할 만큼 큰 규모의 세트장이 많기 때문에 일개 기업이 하드웨어로 승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국내 웨딩 기업들은 한국 드라마, 한국 음악에 호의적인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참고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Trade Focus(2014년 4월)’

취재·정리 /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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