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수·방진·방한·내충격 외에 GPS 및 전자 나침반 기능 내장한 메이커별 최신 방수카메라 특징 -
물놀이가 빈번한 여름철을 겨냥해 카메라 업체들이 더 강력해진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한 방수카메라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단순한 일상의 촬영은 이미 성능 좋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몫이 된 지 오래지만 전자기기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을 찍기 원하는 여행객들의 선택은 단연 방수카메라에 쏠리고 있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방수카메라는 습기나 먼지가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수·방진 기능 외에 충격이나 낮은 기온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어 레저용이나 특수 촬영용 등으로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올 여름 휴가철, 침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방수카메라의 출시 현황과 각 제품의 특징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캐논 파워샷 D20
캐논 최초의 방수카메라인 파워샷 D10의 후속 모델인 ‘파워샷 D20’은 10m 방수, 영하 10도 내한, 높이 1.5m 충격 흡수, 먼지 유입 완벽 차단 등 방수·방한·내충격·방진 등 아웃도어 카메라가 갖춰야 할 모든 성능을 내재했다. 약 1,210만 화소 CMOS 센서와 디직4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해 고화질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며, GPS 로그를 통해 촬영한 지역을 표시해준다. 광학 5배 줌(28-140㎜), 32개 장면 모드 자동 오토 스마트 기능 등이 특징이다. 바디 색상은 블루 한 가지다.
니콘 쿨픽스 S30
올 3월 정식 출시된 니콘의 ‘쿨픽스 S30’은 수심 3m에서 최대 60분 동안 촬영할 수 있는 방수카메라다. 또 80㎝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도 쉽게 고장이 나지 않으므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조작 버튼을 확대해 카메라 초보자들을 배려했다. 1,010만 화소의 신제품은 광학 3배 줌(29.1-87.3㎜) 렌즈를 탑재해 어지간한 화각을 포용하며, 손 떨림 보정장치를 비롯해 얼굴인식 AF, 자동 촬영 모드 등의 자동화 기능을 내장했다. 카메라 크기는 101.9×64.8×39.4㎜, 무게는 약 214g으로, 현재 이마트가 독점 판매하고 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XP50
약 1,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광학 5배 줌(28-140㎜) 렌즈를 장착한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XP50’은 수심 10m 방수, 2m 낙하 충격 흡수, 영하 10도 내한 등을 실현한 방수카메라다. 감도는 ISO100에서 3200까지 지원하고, 센서 시프트 손 떨림 보정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풀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가시성이 우수한 2.7인치 LCD를 장착했다. XP50 외에도 후지필름은 방수, 내충격, 방한 등을 실현한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150·100도 런칭했다.
올림푸스 터프TG-1
방수카메라를 업계 최초로 출시해 다양한 방수 제품 을 보유한 올림푸스는 ‘터프 시리즈’ TG-1과 TG-820·620을 출시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뮤 TG-1은 수심 12m , 2m 낙하, 영하 10도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또 100㎏의 하중도 견딜만큼 내구성이 우수하다. GPS와 전자 나침반 기능도 내장했으며, 고도 표시, LED 조명 기능도 갖추고 있다. 1,200만 화소의 1/2.3인치 CMOS 센서, 광학 4배 줌(25-100㎜) 렌즈를 장착해 사진 품질도 부족함이 없다.
파나소닉 루믹스 TS4
파나소닉의 ‘루믹스 TS4’는 수심 12m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 높이 2m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하며, 방진기능을 채택해 모래와 먼지 등의 유입을 막아준다. GPS 기능도 내장해 1백만 개 이상의 랜드마크와 82개국의 지역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진정한 아웃도어 카메라다.
2.7인치 23만 화소의 LCD 창에는 현재의 위치와 위도, 경도, 수심, 고도 등이 표시된다. 1,250만 화소, 광학 4.6배(28-130㎜)의 이 카메라는 3D 촬영도 가능하다. 풀 HD급 동영상을 촬영하면서도 원터치만으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초당 10장의 연사 기능도 TS4만의 특징이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 얼굴인식 등의 품질 안정화 기능과 더불어 해상도를 높여주는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 미니어쳐, 수동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구현한다. 신제품의 색상은 블루와 오렌지 두 가지며, 크기는 103.5×64×26.5㎜, 무게 175g이다.
소니 사이버샷TX20
수심 5m에서 최대 60분간 촬영 가능한 소니의 ‘사이버샷 TX20’은 방한 기능을 갖춰 영하 10도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또 1.5m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완벽히 흡수하는 완충 설계와 먼지나 모래 등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진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크기가 95.9×56.2×17.9㎜로 콤팩트해서 보관이 용이하다. 1,620만 화소 Exm or R CMOS 센서와 광학 4배 줌 렌즈를 장착해 고화소의 사진은 물론 풀 HD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3인치·92만 화소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조작이 간편하며, 3D와 파노라마 등의 특수 촬영 효과와 스마일 셔터 같은 편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신제품은 물속에서도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구현한다.
펜탁스 옵티오 WG-2
약 1,600만 화소의 최신 이면 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한 펜탁스의 ‘옵티오 WG-2’는 수심 12m 방수는 물론 1.5m 낙하에도 충격을 흡수한다.
영하 10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방진 기능도 내장했다.
내구성은 그 어떤 카메라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카메라 색상은 블랙과 레드 2종이다. WG-2는 높은 내구성 덕분에 TIPA2012에서 ‘베스트 러기드 콤팩트 카메라(Best Rugged Com pact Camera)에 선정됐다. 광학 5배 줌(28-140㎜) 렌즈를 장착하고 풀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렌즈 전면에 LED 라이트가 장착되어 접사 촬영에도 탁월하다.
이 제품은 GPS를 장착 모델과 비 장착 모델로 구분된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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