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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 활용 11-01-22 12:18   
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TEXT SIZE : + -

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를 알면 사진의 컬러가 살아난다 !

사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인 색온도는 그 중요성을 잘 알지만 막상 촬영할 때 깜빡 잊기 쉬운 요소다. 사진의 전반적인 컬러를 결정하는 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를 통해 다시금 카메라의 기초를 상기시켜 보자. - 편집자 주 -

가시광선(Visible Rays)과 색온도(Color Temperature)

▲ 빛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는 자외선, 적외선, X선, 감마선, 초단파, 라디오파 등으로 구성된다.

색(Color)은 광원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전자기파는 자외선과 적외선, X선, 감마선, 초단파, 라디오파 등으로 구성되지만 가시광선을 제외하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색은 여러 전자기파 중 가시광선에 국한된다.
가시광선은 파장 범위가 가장 좁은 약 400~700㎚의 복사에너지로,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다. 가시광선은 크게 무지개색인 7가지로 분류되는데, 인간의 눈은 이보다 더 정밀하게 색을 구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빨간색은 700∼610㎚, 주황색은 610∼590㎚, 노랑색은 590∼570㎚, 초록색은 570∼500㎚, 파랑색은 500∼450㎚, 보라색은 450∼400㎚의 파장을 지닌다.
이런 가시광선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 색온도이며, 단위는 켈빈(Kalvin, K)이다. 켈빈은 영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톰슨(William Thomson)이 귀족 켈빈(Kelvin) 경이 되면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대온도 단위인 K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온도 단위인 섭씨(℃)로 환산할 경우 0K가 -273.15℃에 해당한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파란색을 띠며, 낮을수록 붉은 빛을 띤다. 해가 지는 저녁이나 새벽녘에 일출이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색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반면, 흐린날과 그늘에서 파란 빛이 도는 것은 높은 색온도 때문이다. 따라서 정오의 태양광은 5500K이며, 흐린날은 6500~7000K, 전구는 2800K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촛불을 통해 색온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촛불은 심지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색을 띠는데, 심지 가까운 곳은 파란색이고, 심지에서 멀어질수록 붉게 보인다. 이는 색온도의 차이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화이트밸런스(White Balance)
색온도에 앞서 인간의 눈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눈에는 태양, 형광등, 백열등, 텅스텐 등 광원에 따라 다른 색의 차이를 스스로 조절하는 색순응 기능이 있다. 이는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옷이 형광등 아래서도 흰색으로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색순응에 의한 것인데, 이를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없는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색으로 사진을 촬영한다. 따라서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하지 않고 형광등 불빛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녹색이, 백열등에서는 붉은 색이 사진 전반에 깔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색온도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색온도가 생성됨으로써 다르게 보이는 화면을 화이트밸런스를 통해 바로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된 광원에 따라 달라지는 색온도를 그대로 받아들여 눈에 보이는 색과 다른 컬러의 사진이 촬영된다. 태양광(5500K)으로 화이트 밸런스가 맞춰진 카메라로 형광등 불빛에서 촬영한 사진은 초록색이, 백열등 아래에서는 노랑색이나 붉은색이 옅은 사진이 나온다. 이는 편집프로그램으로 일부 보정할 수 있지만 그 효과가 완벽하지는 않다. 따라서 처음부터 색온도를 잘 맞춰 촬영하면 후작업의 수고를 덜 수 있다. 물론, 모든 사진에서 색온도를 철저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 촬영자의 느낌과 생각, 표현 기법에 따라 어긋난 색온도가 사진의 느낌을 배가 시킬 수 있으니 적절하게 혼용을 하는 것이 좋다.
필름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색온도계(Color Meter)를 사용해 색온도를 측정하고, 컬러 필터로 색을 조절한다. 또한 필름도 색온도 타입에 따라 데이라이트, 텅스텐으로 출시된다. 반면, 디지털카메라는 카메라 내에 오토 화이트 밸런스(AWB) 등 화이트밸런스 조절 기능이 있어 보다 편리하다. 그러나 오토 화이트밸런스 기능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여러 광원이 섞여 있는 곳에서 오토 화이트밸런스 모드로 촬영하면 오히려 어긋난 컬러로 표현될 수 있다. 만약 화이트밸런스 측정에 자신이 없다면 RAW 파일로 촬영한 후 편집프로그램으로 수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카메라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는 버튼

Info |Photo & Book
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만 다룬 서적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진이론 서적과 노출관련 서적에서는 이를 다루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색온도와 화이트밸러스 관련 서적을 소개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밖에도 색에 대해 더욱 깊게 공부하려면 색채학 관련 서적을 참고하길 바란다.

사진 FAQ 노출

크리스 웨스턴 저, 이주영 역/ 예경/ 2008.4.30/ 1만4천 5백 원
제1장 ‘빛에 대하여’란 챕터에는 빛의 방향, 빛의 성질, 색온도, 화이트밸런스, 톤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질의응답 형식으로 꾸며져 원하는 부분을 찾기 쉽다. 사진의 노출과 색온도, 화이트밸런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니 이 책을 읽으면 사진의 기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사진을 위한 노출의 모든 것

브라이언 피터슨 저, 김문호 역/ 청어람미디어/ 2006.10.27/ 1만7천 원
4번째 챕터인 ‘빛’에서 색온도, 화이트밸런스에 관련된 내용을 수록했다. 다양한 상황에 적절한 노출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적으로 노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노출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사진 표현이 가능한지를 습득해 이를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자신의 사진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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