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화소수 및 촬상소자	1,090 화소, 17.3×13.0㎜
렌즈구성	ZUIKO DIGITAL ED 14-42㎜ F3.5-5.6 ZUIKO DIGITAL ED 40-150㎜ F4.0-5.6
주요 기능	먼지 제거기능(SSWF, 초음파 필터) 라이브 뷰(시야율 100%) 감도
감도	ISO 100~1600
LCD	광시야각 176°, 2.5인치 하이퍼 크리스털 액정(약 23만 화소)
연사 및 초점영역	초당 3매, 3 측거점
크기 및 중량	129.5×91×53㎜, 375g

먼지 제거기능 및 신개발 이미징프로세싱 탑재로 화질 혁신

E-410은 DSLR 카메라 촬영에 있어 CCD 센서의 먼지 유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초음파 방식의 먼지 제거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초당 3만 회의 진동을 이용하는 초음파 필터(Super Sonic Wave Filter)는 먼지에 의한 화질 저하를 철저히 차단해 사용자의 불필요한 작업을 사전에 예방해준다.
한편, E-410에 새롭게 도입된 이미징 프로세싱, ‘트루픽 Ⅲ’는 고감도에서도 탁월한 노이즈 제거력을 통해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인터뷰/ 올림푸스한국(주) 마케팅전략팀 이두형 차장

■ 금번 출시한 ‘E-410’의 특징은 무엇인가?
“올림푸스 DSLR 카메라의 핵심은 포서드시스템(Four Thirds System)이다. 포서드시스템은 필름카메라에서 DSLR 카메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 요소인 화질 저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카메라계의 새로운 규격이다. 이에 올림푸스는 사진의 질감 표현력 향상에 초첨을 맞춰 지난 2003년, 포서드시스템을 적용한 첫 제품, ‘E-1’을 출시하고 이후 E-300, E-400, E-500, E-330 등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올림푸스는 포서드시스템을 통한 소형, 경량화는 물론 실시간 액정화면을 보며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뷰 등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이에 금번 출시된 E-410은 지금껏 올림푸스가 개발한 포서드시스템, 라이브 뷰, 먼지 제거, 신개발 이미징 프로세싱 ‘트루픽Ⅲ’ 등 모든 기능 및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 신제품 ‘E-410’의 주 사용자층은 누구인가?
“E-410은 새로운 이미지 센서를 적용하고, 먼지 제거기능 등을 통해 화질의 혁신을 이룬 반면 여성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소형, 경량화를 이뤘다. 특히, LCD화면에 익숙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유저들은 E-410의 라이브뷰 기능을 통해 노출, 화이트밸런스의 변경 시 적용되는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콤팩트에서 느꼈던 친근함을 E-410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E-410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는 물론 DSLR을 처음 사용하는 초심자, 그리고 젊은 여성 고객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더욱이 1천만 화소의 동급제품과 비교해 8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도 E-410이 널리 보급되는데 일조할 것이다.”

■ 올해 E-410 이외에 출시될 후속 모델로는 어떤 제품이 있는가?
“올림푸스한국(주)는 올해 E-410 이외에 E-510과 E-1의 후속기종인 E-3를 출시할 예정이다. E-410이 DSLR 입문자를 위한 제품이라면 E-510은 그립을 채용해 DSLR 카메라 경험자나 일부 마니아층에 적합한 카메라이다.
한편, E-3는 전문가용 제품으로,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올인원 카메라이다. 특히, 기존 라이브뷰 기능에 회전 LCD를 적용해 프로사진가나 사진기자가 악조건 속에 서도 원활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더욱이 초당 5컷 연속촬영, CCD 시프트 방식의 IS(Image Stabiliger, 손 떨림 보정기능)가 내장된다.”

■ 파나소닉, 라이카, 시그마 등 포서드 진영의 현황은?
“국내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서 캐논, 니콘의 DSLR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매우 높다. 올림푸스를 비롯해 펜탁스, 소니, 삼성, 파나소닉, 라이카, 시그마 등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올림푸스는 포서드 시스템이라는 신기술을 독자적으로 알려나가기 보다 그 기술력을 오픈해 공동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올림푸스와 함께 포서드시스템에 동참한 기업은 파나소닉, 라이카, 시그마 등으로, 이 업체들은 오는 2007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포서드 렌즈 카탈로그를 공동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파나소닉은 DMC-L1을 출시한바 있고, 라이카와 시그마는 포서드 시스템의 렌즈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더욱이 3종의 DSLR 카메라가 출시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올림푸스는 포서드시스템의 장점과 메리트를 소비자에게 알려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 E-410의 출시와 함께 기획된 이벤트 및 프로 모션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4월17일부터 30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의 수요가 모자라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오는 4월30일에는 CJ홈쇼핑에서 E-410 KIT와 사은품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대중들에게 엔트리급 E-410을 보다 쉽게 노출시키자는 의도로 기획된 것으로, 일반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E-410의 특성 상 언론사와 협력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DSLR 특강이 오는 5월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올림푸스 웹진을 통해 지방고객들이 올림푸스 E시스템의 활용방안 및 특성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출사 등 프로모션을 기획해 연중 실시할 것이다. 향후 올림푸스는 E-410을 포함해 포서드시스템을 적용한 DSLR 카메라의 대중 홍보를 위해 탄력적이고, 유연한 마케팅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취재 /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