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메모리카드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안정적인 데이타 전송 유지율 및 호환성을 들 수 있습니다”
- (주)스크린포유의 조한용 대표를 만나 버팔로 메모리카드의 특징과 이 회사의 운영방침에 대해 듣는다 -
국내 메모리카드 시장의 볼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관련 업계와 매체에서의 분위기는 올해도 약 40%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플래시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등장과 다양한 소비자 층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공급 물량의 확대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 기준은 늘어난 반면 예전에 비해 엄청난 숫자의 새로운 브랜드가 생겨나거나 하루가 다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4월부터 버팔로 메모리카드를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 (주)스크린포유(대표, 조한용 www.screenforyou.com)에서는 타사 대비 월등한 속도와 안정성을 최대 무기로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스크린포유의 조한용 대표를 만나 이 회사에서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스크린포유의 조한용 대표
▲ (주)스크린포유에서 최근 국내 공급한 버팔로 1GB 100배속 CF메모리카드
■ (주)스크린포유에서 국내 공급하고 있는 메모리카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버팔로 메모리카드는 SD, CF 타입의 메모리카드와 핸드폰 및 모바일용의 mini SD메모리카드를 필두로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메모리카드는 배속에 따른 종류가 다양해 기기에 따른 제품 선택의 폭이 넓고 3월 중 DSLR 카메라 유저를 위해 저전류 소비 효율을 실현한 CF메모리카드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에 있습니다.이외에도 우리 회사에선 카드리더기, 공유기 등의 제품도 취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버팔로 USB메모리카드를 확대 취급할 예정입니다. 용량은 512MB, 1GB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고 2GB와 3GB 제품까지 올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학원이나 단체에서 경품 제공 등으로 USB메모리카드의 사용량이 많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소비자가 인식하기에 USB메모리카드는 활용도와 호환성 측면에서 상당히 인지력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플래시메모리카드를 비롯해 USB메모리카드가 주요 판매 품목으로 성장할 경우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버팔로 메모리카드의 인지도는 어떻습니까?
“아직 국내에 버팔로 메모리카드를 공급한 시점이 얼마 안돼 일반 구매자 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급 카메라 유저를 비롯해 제품 성능에 민감한 사용자 층에서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까지는 국내 시장의 벽이 높은 것을 실감합니다. 기존의 선두업체가 포진하고 있으며, 그 업체들의 인지도나 가격적인 측면은 무시할 부분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아울러 요즘 국내 시장의 소비 패턴이 제품 성능 보다는 업체 인지도 및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고, 이는 소비자나 제품 판매 업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판매자 또한 비교적 판매가 쉬운 업체의 제품이나 가격이 저렴한 제품만 취급하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런 특성을 파악해 올해부터 버팔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버팔로 메모리카드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한 속도와 안정성입니다. 이런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번 판매한 제품은 10년 동안 무상교환을 원칙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품율이 거의 없는 것으로 봤을 때 안정성에서는 앞선 제품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에 대한 고민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춘 안정성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주)스크린포유에서 버팔로 메모리카드를 국내 공급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아울러 (주)스크린포유의 전체 매출에서 버팔로 메모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정도 인지요.
“우리 회사에서 버팔로 메모리카드를 국내 공급하게 된 동기는 예전에 우리 회사에서 사업하던 부분이 컴퓨터와 주변기기, 공유기 등으로 버팔로 제품이 이 부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이 많이 작용한 것 같고 직접 사용해 본 결과도 아주 만족했기 때문에 버팔로 메모리카드를 국내 공급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버팔로 메모리카드가 (주)스크린포유 전체 매출중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타사의 일부 품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거래처가 있다 보니 타사의 메모리카드도 취급하고 있지만, 차츰 줄여나갈 계획이며 향후 매출의 80% 이상을 버팔로 제품이 차지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주)스크린포유에서 선택, 진행하고 있는 유통구조는 어떤 방식입니까?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다이렉트 판매와 일반 대리점 형식으로 나눠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카메라 판매점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은 미약한 상태입니다. 차후에는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필요한데 이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올해 유통구조에서는 혁신돼야 할 부분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국내 인터넷이 활성화 된 만큼 중간 유통 마진이 전혀 생기지 않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신규 브랜드로써의 어려움도 있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피해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모 기업의 제품에 대해 우리 회사에서 인터넷 최저가로 맞출 경우 마진 구조적 측면에서 절대 따라가지 못하는 어이 없는 상황이 생기고 맙니다. 이를 통해 일부 사라지는 업체가 생기고 있는 것이 현재 시장의 흐름이고 현실입니다. 이른바 유통에 있어 ‘혁명’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 향후 버팔로 메모리카드의 개선점과 시장 확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제품 포장 디자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팔로 제품은 대부분 종이팩으로 포장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판매자도 개선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소비자 층은 실용성 보다는 제품 외관과 겉모양을 중요하게 여기는 면이 있고, 제품 포장을 투명하게 해 내용물이 어떤 제품인 지 보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선진국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형태로 종이팩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플라스틱 패키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이를 극복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포장을 개선해야 하는데 일본에서 버팔로 메모리카드가 워낙 내수가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버팔로 메모리카드를 알리기 위해 애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를 위해 올해에는 더 많은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두르지 않고 버팔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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