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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글로벌 비전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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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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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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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창조적인 사진을 연출하는 포토그래퍼들이 최상의 렌즈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 시그마 글로벌 비전 렌즈는 콤팩트함에 광학적 성능을 결합한 ‘Contemporary’, 풍부한 예술적 표현력을 갖춘 ‘Art’, 액션과 정교함이 만난 ‘Sports’ 등 3개 카테고리로 공급 -
시그마 렌즈 및 카메라를 국내 수입·판매하는 세기P&C(주)(대표, 이봉훈 www.saeki.co.kr )가 “올 초, 일본 시그마사가 시그마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그마 글로벌 비전(Sigma Global Vision)’ 라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렌즈와 사진, 포토그래퍼의 관계를 재정립해 렌즈의 활용과 선택 기준에 변화를 꾀할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렌즈 특징에 따라 크게 Contemporary, Art, Sports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기존 시그마의 렌즈 라인이 단순히 화각 위주였다면, 새롭게 재편된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촬영 주제나 촬영자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 그 성능과 특징을 규정해 포토그래퍼가 렌즈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동시에 그로 인한 사진 촬영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한다. 시그마 또한 올해부터 ‘시그마 글로벌 비전’에 부합한 렌즈 개발 계획을 천명하고,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이미 바디 제작사 렌즈의 퀄리티를 뛰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발점의 한계로 인해 ‘서드파티 렌즈’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시그마가 새로운 ‘시그마 글로벌 비전’을 통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주목된다.
이에 본보에선 시그마 렌즈를 국내 공급하는 세기P&C(주) 시그마 브랜드 매니저인 구정수 과장을 만나 ‘시그마 글로벌 비전(Sigma Global Vision)’ 선포 의의와 제품 특징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시그마 글로벌 비전’의 탄생 배경
DSLR이나 미러리스와 같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있어 렌즈는 사진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포토그래퍼는 촬영 환경이나 주제에 따라 렌즈를 선택하고, 전반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결정한다. 하지만 렌즈의 종류가 다양해졌음에도 그 차이점은 명확하지 않아 포토그래퍼들은 늘 렌즈 선택에 애를 먹어왔다. 일반 사진애호가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구입 시 따라오는 번들렌즈에 안주하다보니 렌즈에 따른 사진의 진정한 재미를 놓치기 일쑤다.
시그마 측은 “사진의 본질은 렌즈의 마법을 발견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아무리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도 사진 품질의 8할 이상은 렌즈에 좌우된다. 그러나 지금의 렌즈 시장은 촬영자가 원하는 성능과 기능, 품질을 갖춘 렌즈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포토그래퍼들이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잃어가는 것도 그런 연유다. ‘시그마 글로벌 비전(www.sigma-global.com)’은 그래서 태어났다. 포토그래퍼들의 사진 세계를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며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아 온 시그마가 다시 한 번 소비자의 입장에서, 포토그래퍼의 창조적인 작업을 위해 새로운 렌즈군을 내놓았다.
시그마 글로벌 비전의 모토는 ‘렌즈, 사진, 포토그래퍼와의 관계 재정립’이다. 렌즈 선택은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포토그래퍼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그마가 제시하는 신규 라인업은 이러한 포토그래퍼들이 촬영 주제와 스타일에 따라 렌즈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그 특징을 명확하게 규정한다.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포토그래퍼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창조된 사진은 포토그래퍼에게 진정한 재미를 부여한다. 그냥 렌즈 교환식 카메라니까 이 렌즈, 저 렌즈 사용해보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정확한 기준과 개념을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시그마가 만든 ‘구매 가이드’가 ‘시그마 글로벌 비전’인 셈이다.
▲ ‘시그마 글로벌 비전’의 A35㎜ F1·4 DG HSM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Contemporary, Art, Sports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세 가지 제품 라인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라인은 명확한 콘셉트를 갖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그마의 제품 개발 노선이기도 하다. 우선, 고성능의 ‘Contemporary’ 라인은 시그마 글로벌 비전의 최신 기술이 모두 반영된 광학 성능과 일상에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함을 자랑하는 다목적 렌즈다. 표준 줌, 망원 줌, 고배율 확대 줌 등이 이에 속하며, 현재 ‘C 17-70㎜ F2.8~4 DC MACRO OS HSM’ 렌즈가 출시됐다.
‘Art’ 라인은 말 그대로 예술적인 표현력을 지닌 정교한 렌즈로, 포토그래퍼들이 바라는 창조적이고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구현한다. 풍경, 정물, 근접 촬영은 물론 인물이나 가벼운 스냅사진에도 알맞아서 스튜디오에 적합하다. 기존 대구경 단 초점을 비롯해, 광각, 초광각, 매크로, 어안 등이 Art 라인에 해당하며 ‘A 35㎜ F1.4 DG HSM’과 ‘A 30㎜ F1.4 DG HSM’이 대표 제품이다.
역동적인 촬영을 위한 고성능 렌즈, ‘Sports’ 라인은 높은 수준의 광학적 성능과 표현력 덕분에 먼 거리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정확하게 포착한다. 스포츠 사진 외에 조류나 야생동물 그리고 항공기 등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 알맞다. 특히, Sports 라인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포토그래퍼의 개인 기호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망원, 망원 줌, 초 망원, 초 망원 줌이 Sports 라인이며, 해당 렌즈에는 ‘S 120-300㎜ F2.8 DG OS HSM’이 있다.
세기P&C(주) 시그마 사업부 브랜드 매니저 구정수 과장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시그마 글로벌 비전 렌즈의 유저 체험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 시그마글로벌비젼’의 C17-70㎜ F2.8-4DC MACRO OS HSM
= 기존 시그마 렌즈는 ‘시그마 글로벌 비전’과 별개인가? 아니면 신규 라인에 흡수되나?
“현재 판매 중인 시그마 렌즈는 약 30종인데, 이 가운데 8종은 곧 단종될 예정이다. 반면, 올 초 시그마 글로벌 비전이 발표된 후 지금까지 4종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렌즈가 카메라의 부속품이 아닌 사진 품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구성품으로써의 인식을 재고하고, 소비자가 올바르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따라서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기존 제품과 별개의 라인으로, 향후 시그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 ‘시그마 글로벌 비전’이 출시된 후, 세기P&C(주)의 마케팅 정책에도 변화가 있나?
“세기P&C(주)가 시그마를 국내 처음 출시한 때가 2002년도다. 메이커별 카메라 신제품이 출시되면 해당 마운트별 렌즈를 출시하는 식이었다. 다시 말해, 시그마 유저를 창출했다기보다 카메라 시장에 편승한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시그마 고유의 유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카메라에 따라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 어울리는 렌즈를 시그마가 먼저 제안하자는 것이다. 그러려면 소비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한다. 이에 국내에서도 ‘시그마 글로벌 비전’의 각 라인에 부합한 유저들이 우수한 렌즈를 체험할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 시그마가 이번 신규 라인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렌즈 구매의 중요한 기준인 가격은 기존 제품과 ‘시그마 글로벌 비전’을 비교할 때 어떤가?
“지금까지는 비슷한 수준이다. 시그마 글로벌 비전 Art 라인 중 35㎜ 렌즈는 기존 DG 제품과 비교해 비쌀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일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세기P&C(주)는 시그마 글로벌 비전을 소비자가 이해할 만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렌즈라도 가격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소비자들은 오히려 거부감을 갖게 된다. 더욱이 ‘시그마 글로벌 비전’은 ‘렌즈의 합리적인 구매’를 목표로 한다. 제품 가격은 이러한 시그마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시그마 글로벌 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만큼이나 세기P&C(주)의 기대도 클 것 같은데, 어떤가?
“시그마 글로벌 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Art 계열의 ‘A 35㎜ F1.4 DG HSM’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국내 수급이 어려울 정도다. 특히, ‘A 35㎜ F1.4 DG HSM’과 ‘C 17-70㎜ F2.8-4 DC MACRO OS HSM’은 최근 2013 TIPA 어워드를 수상하며 업계에서도 그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시그마는 더 이상 서드파티 렌즈 회사가 아니다. 포비온 센서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카메라까지 양산하는 사진 토털 기업이다. 시그마의 이러한 위상은 ‘시그마 글로벌 비전’을 통해 또 한 번 높아질 것이다. 오랜 시간 시그마와 함께 해온 세기P&C(주)는 ‘시그마 글로벌 비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시그마가 명품 렌즈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상의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것이다.”
취재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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