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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디지털카메라, ‘GR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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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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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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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토시에서 국내 공급하는 리코 디지털카메라, ‘GR DIGITAL’
28㎜ 광각 GR렌즈 탑재로 완벽한 구도 재현 및 813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무압축 Raw 파일로 저장 가능한 리코 디지털카메라,‘GR DIGITAL’
- (주)호토시에서 국내 공급하는 리코 디지털카메라, ‘GR DIGITAL’의 주요 특징과 사양을 살핀다 -
(주)호토시(대표, 김영호 www.tokina-lens.co.kr)에서 최근 출시해 국내 판매를 개시한 리코 GR카메라의 디지털 포맷 ‘GR DIGITAL’은 최첨단 기술력의 GR렌즈와 조합된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은 화려한 색상의 이미지에서도 색수차와 노이즈 발생을 최소한으로 억제해 준다. 또한 28㎜의 광각렌즈를 통해 보다 완벽한 구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정밀한 GR렌즈로 재현된 유효화소 813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무압축의 Raw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프로작가와 준프로급의 아마추어 사진작가들로부터 격찬받고 있는 리코 GR카메라의 새로운 디지털 포맷 ‘GR DIGITAL’은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호토시에서 국내 공급하는 리코 디지털카메라, ‘GR DIGITAL’의 주요 특징과 사양에 대해 알아보았다. - 편집자주 -
▲(주)호토시에서 국내 공급하는 리코 디지털카메라, ‘GR DIGITAL’
■ 단렌즈 최고의 해상력과 최소의 왜곡
GR렌즈는 머리카락 한올 한올까지 선명하게 찍어내는 분해 성능과 이미지 주변부까지도 뛰어난 해상도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 신개발 GR렌즈 F2.4/f=5.9㎜(35㎜카메라 환산치 28㎜)는 광각렌즈에 있어 문제가 됐던 주변부의 색수차와 광량 저하를 고차원으로 보정하며, MTF 곡선이 표시돼 있어 촬상 소자상에서 고해상 및 높은 콘트라스트 재현성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어떤 장면이든 조리개를 개방해 날카롭고 내추럴한 화질을 가져오므로 폭넓은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침동식 5군 6매 렌즈
28㎜ 상당의 넓은 화각으로 각종 수차를 양호하게 보정하기 위해 특수 저분산 렌즈 1장과 2중 몰딩 비구면 렌즈 2장을 포함, 5군 6매의 구성을 채용해 개방 시 F2.4의 밝기를 실현 했다. 더욱이 멀티 코팅을 사용해 모든 파장의 빛을 남김 없이 촬상소자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독자 기술인 ‘Double Retracting 렌즈 시스템’을 채용해 초정밀도를 자랑하는 구동기술과 좁은 공간을 실현시킨 독창적인 침동 메커니즘이 맞물려 카메라 본체 25㎜라는 두께에도 불구하고 28㎜ 상당의 고성능 렌즈가 탑재됐다.
■ 최첨단 기술력의 산실인 GR렌즈와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GR렌즈의 존재 자체로 말할 수 있는 ‘고화질과 가반성 높이의 양립’을 실현하기 위해 ‘GR DIGITAL’은 촬상소자로 1/1.8″의 유효화소수 약 813만 화소 CCD를 채용했다. GR렌즈의 날카로운 묘사력은 CCD의 해상력을 한층 높여주며 다이나믹한 렌즈로 넓은 계조의 풍부한 화상을 연출한다. 또한 ISO1600 상당의 고감도 촬영까지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휘도차가 심한 장면이나 조리개를 개방한 채 촬영할 경우 끝 부분의 색수차가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GR엔진’은 이를 양호하게 보정하며 선명한 디테일과 내추럴한 색 재현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아날로그카메라를 능가할 정도의 자연스런 색 재현감과 우수한 해상도를 목표로 개발된 ‘GR엔진’은 방대한 수의 촬영 샘플 테이터 유형 해석을 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상처리 순서를 구축하며 모든 촬영 상황에서 한층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했다. CCD의 특성상 지금까지의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빈도가 적던 사선 패턴도 독자적인 보정 처리에 의해 자연스러운 재현이 가능해졌다.
■ 7장의 조리개 채용으로 소프트 효과의 아름다움까지 추구
F2.4부터 F9까지 1/3EV 스텝을 정해 세밀한 조리개 설정이 가능하다. 조리개 날개는 7장의 홀수 매수로 구성해 개방시는 물론 조리개를 닫아도 원형에 가깝고 아름다운 광망을 얻을 수 있다.
■ 내부 회로의 노이즈 최소화
쉐도우 부분에서 눈에 띄는 영상의 껄그러운 점이나 미세한 광점 및 전기적인 노이즈는 디지털카메라 특유의 문제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GR DIGITAL’에서는 사용 부품 선정 시 노이즈 발생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통해 노이즈 특성에 뛰어난 파트나 기판 및 노이즈 리덕션 기능의 채용으로 내부 노이즈 발생률을 대폭 절감시켰다.
■ 풍부한 촬영 파라미터를 사용자 의도대로 설정
GR이 디지털로 진화하면서 새롭게 탑재된 기능으로 촬영자가 ‘자신만의 재현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GR DIGITAL’은 샤프니스와 콘트라스트, 색의 농도 등 촬영 파라미터를 매뉴얼에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며 아날로그 시대에 자신의 기호를 완성하기 위해 필름을 구분해 사용한 후 현상이나 프린트 시에 화질 조절을 한 것처럼 화질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임의로 파라미터 설정을 조합해 2개까지 카메라에 등록할 수 있으므로 각종 테마나 촬영 조건에 부합하도록 세팅이 가능하다.
■ 시야율 100%의 2.5인치 21만 화소의 LCD
카메라 후면부에서 시야율 100%(3,264×2,448픽셀 및 3,264×2,176픽셀 해상도에서 디지털 줌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인 2.5인치 대형 TFT컬러 액정 모니터를 탑재했다. 약 21만 화소의 정밀한 표시에 의해 확대 재생 시의 핀트 체크도 용이하며, 노출 조정에 편리한 휘도 분포도(히스토그램)와 엄격하고 세밀한 수평ㆍ수직 배치 맞춤과 3분할 플레이밍에 도움이 되는 그리드 가이드 표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정보가 촬영을 도와 준다.
■ 보다 편리한 구도 작업을 위한 외부 뷰파인더 GV-1
어두운 장면이나 움직임이 심한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액정 모니터로는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GR DIGITAL’의 외부 광학 파인더(GV-1)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렌즈의 거의 중앙 위의 핫슈에 장착 가능하며, 21㎜ 와이드 컨버전스 렌즈(옵션)에 대응한 시야 프레임도 장착하고 있다.
[미·니·인·터·뷰](주)호토시 김영호 대표
“‘GR DIGITAL’은 아날로그카메라에서 느끼던 감성이 포함된, 말 그대로 ‘컨셉’이 가미된 제품입니다”
▲(주)호토시의 김영호 대표
■ (주)호토시에서 공급하고 있는 리코 디지털 카메라 ‘GR DIGITAL’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입니까?
“‘GR DIGITAL’은 예전의 아날로그카메라에서 느끼던 감성이 포함돼 있는, 말 그대로 ‘컨셉’이 가미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외형을 띠고 있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과거 아날로그 카메라의 느낌을 갖는데 충분할 것입니다.”
■ 현재, 리코 카메라의 국내 보급률은 어떻습니까?
“아직까지는 리코가 복사기 회사라는 소비자의 인식이 강합 니다. 또한 리코의 경우 우수한 이미지 기술을 보유 하고는 있지 만 필름 카메라 이후로 DSLR 카메라 제품이 런칭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많은 보급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울러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수입업체 사정상 1년 가까이 애프터서비스가 중단됐던 점도 보급률이 낮은 이유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 리코 디지털카메라의 주요 타깃과 향후의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요.
“최근 들어 디지털카메라는 상당히 보편화된 추세이기 때문에 특정 타깃을 잡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리코 디지털카메라는 DSLR 카메라와 같은 매뉴얼 조작이 가능하며 특히 작은 액세서리 촬영이나 소품 촬영을 하는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R3’와 같은 모델은 최근의 추세인 슬림형 디자인에 7.1배 광학 줌 렌즈를 장착함으로써 차별화가 이뤄진 한편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나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용이합니다. 최근 TIPA 등 해외에서 수차례 수상을 받은 ‘GR DIGITAL’은 일본에서 출시될 당시 중장년층을 겨냥한 모델이라는 인상이 깊었으며, 실제로 일본에서는 발매 이후 40대 장년층의 수요자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여전히 20~3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해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회사에선 액세서리나 카메라가방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품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수요층을 파악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취재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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