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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구 교수가 사용하는 올인원 편집툴 'Ape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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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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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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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ture는 촬영 후의 방대한 자료 검색과 정리,
보관까지 해결해 주는 사진작가를 위한 최초의 올인원 편집툴입니다 ”
-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황선구 교수로부터 Aperture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듣는다 -
‘사진을 한다’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문제가 ‘사진을 촬영한 후 그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하느냐’하는 부분일 것이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애플컴퓨터코리아(주) (대표, 피터 오펜 하이머 www.applecomputer.co.kr)의 프로사진가를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Aperture’는 방대한 자료의 정리, 보관을 비롯해 수천 개에 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간편한 작업 등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Aperture’의 경우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사용법을 숙지해야 하는 여타 프로그램과는 달리 주요 기능에 대한 사용법이 쉽고 단순하기 때문에 프로사진가를 위한 소프트웨어지만 사진을 막 시작한 초보자도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매킨토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고사양의 PC를 통해서만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이자 포토 아티스트인 황선구 교수로부터 ‘Aperture’의 주요 기능과 제품 특징 그리고 향후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애플컴퓨터코리아(주)에서 국내 공급하고 있는 올인원 편집툴 ‘Aperture’
■ 우선, 올인원 포스트프로덕션 소프트웨어 ‘Aperture’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perture’는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점점 늘어나는 방대한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보관하며, 보관 후 용이한 자료 검색을 할 수 있는가’의 공통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빠르고 쉬우며 일괄처리 할 수 있는 Raw 파일 변환의 강력한 기능과 간단한 색상 등의 후보정과 색관리 처리를 할 수 있는 사진편집 프로그램입니다. 한 마디로 프로사진가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며, 사진작업 후의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받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Aperture’는 수 년 동안 쌓인 방대한 자료의 정리, 보관 및 관리가 주요한 기능이며, 복잡하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저인터페이스가 구성돼 있습니다. 따라서 ‘Aperture’는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에게 있어서 앞으로 더욱 필수적인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이며 개인적으로도 적극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Aperture’의 주요 기능을 비롯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언급했듯 ‘Aperture’는 방대한 사진 자료를 정리하고, 쉽게 찾아내는 검색 기능과 데이터의 관리 및 보관이 주목적입니다. 촬영 후 발생하게 되는 수천 장의 사진을 ‘Aperture’의 간편한 툴을 활용해 신속하게 편집할 수 있으며, 모든 사진을 한 눈에 검토한 뒤 가장 좋은 작품을 선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수천 개의 프로젝트 작업이 가능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저장 및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으로 인해 훨씬 간편하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에는 앨범 제작이나 프린트를 재미있게 꾸며주는 자동 편집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있습니다. 다양한 표식이나 양식이 프로그램 내에 미리 내장돼 있기 때문에 사진을 삽입할 경우 사이즈와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조절되며, 다양한 타이틀과 글씨체로 누구나 쉽게 나만의 잡지 또는 앨범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그 이용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만족도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나 웨딩 앨범을 제작하려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베이비 앨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내용 중에 ‘Aperture’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선, ‘Aperture’는 포토샵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이전의 과정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며 Raw 파일의 컨버팅을 쉽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주요 기능이 단순하고 간편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별도로 시간을 투자해 배우지 않더라도 프로그램의 아이콘만 보고 실행에 옮기기 쉽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프로사진가에서 아마추어, 그리고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디지털카메라 초보자들에게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료의 정리, 보관 뿐만 아니라 나만의 앨범, 포트폴리오 제작까지도 가능하게 해주는 동시에 사진작가들에게 필수적인 비파괴형 편집툴 내장으로 이미지를 가져오는 순간부터 원본 이미지를 보호해 손상시키지 않고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즉 ‘Aperture’는 원본 이미지를 디지털 ‘마스터’로 인식하고, 보호기능을 이용해 만약 실수를 하더라도 원본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덧씌우는 일을 방지합니다. 사실 디지털 마스터의 픽셀을 하나라도 변경시키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대신 ‘Aperture’는 작업 단계별로 복사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미지 편집 시 비파괴 접근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이 다수 있었지만 ‘Aperture’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앞세워 유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애플사에서 만든 만큼 환상적인 디자인과 쉽고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 ‘Aperture’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다소 불편했던 점이나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perture’의 단점이라면 아직까지 미국 버전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입니다. 즉 저장에서부터 프린트까지의 전 과정이 PDF 파일로 작업돼 우리나라에서 프린트할 경우 활용에 있어 제한사항이 따를 수 있으며 매킨토시에서만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습니다. 기능이 단순하고 간편하기 때문에 폭넓은 사용자 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러한 점은 못내 아쉬운 점입니다. 아울러 고사양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대용량의 파일을 불러오기 할 경우 작업 과정이 느려질 수 있으며, 미리 컴퓨터에 컨버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사진시장에서 ‘Aperture’의 향후 보급률과 활성화 측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현재 ‘Aperture’에는 몇몇 단점과 보완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버전은 앞으로의 활성화 측면을 위한 보급형 버전으로 생각됩니다. 즉, 현재의 ‘Aperture’는 향후 본격적인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매킨토시 사용자가 광고 사진작가나 디자이너와 같은 특정 계층과 프로사진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실질적인 구매자가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매킨토시 사용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모든 유저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인 만큼 ‘Aperture’의 활성화 측면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 끝으로 ‘Aperture’ 사용자와 앞으로 사용하게 될 사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perture’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Aperture’에는 DVD로 제작된 두 시간 분량의 사용법에 대한 강좌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하루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현재 사진시장은 고화소의 디지털카메라와 대용량의 플래시메모리카드가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매킨토시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구입해 사용해도 후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향후 버전 업그레이드가 진행됨에 따라 기능적인 면과 함께 앞서 언급한 단점이 보완될 것이므로 Aperture는 향후의 발전된 시대를 예상하고 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이자 포토 아티스트인 황선구 교수
인터뷰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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