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캐논 신제품 발표회 개최

- 지난 4월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신제품 14종 선보여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지난 4월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 및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전문가급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논이 한국시장을 선택한 것은 국내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의 독특한 문화와 높은 수준의 유저를 타깃으로 디지털카메라의 ‘테스트베드’로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른 의미에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현지 법인 설립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지난 4월10일에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신제품 14종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이날 행사장의 주요 모습과 내용, 새로 출시된 제품의 주요 특징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에서 새로 출시한 DSLR카메라, ‘EOS 30D’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에서는 지난 4월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새로이 출시된 캐논제품 14종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 새롭게 발표된 캐논 신제품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에서는 지난 4월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 14종을 선보였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강동환 대표와 미우라 부사장를 비롯해 사진계 인사 및 취재진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동환 대표의 인사말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종호 이사장의 축사, 캐논의 향후 애프터서비스 정책 소개와 신제품 소개, 동영상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주)의 강동환 대표는 “지난 3월2일 출범 이후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 발표를 통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공식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캐논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해 고객이나 업계 관계자들이 그동안 많이 궁금해 했다. 한국 시장에서 캐논 현지 법인이 설립된 이유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 전략 측면에서, 고객 대응 면에서, 또한 물량 수급의 효율성 등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점은 그만큼 한국의 광학기기 시장이 중요한 위치에 올라섰다는 점을 반증한다. 우리나라는 IT분야에서 발전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의 인식 수준이 높고 다양하다. 따라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서는 제조사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며, 세계 여러 시장에 진출해 있는 캐논의 한국시장 진출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캐논은 예전에 프린터, 복사기 부문에서 명성을 떨친 기업이었지만, 카메라 부문에서도 지난해 순이익 1위의 기업으로 등극했다. 아울러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은 ‘한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미이며 ‘가장 많은 고객의 지지를 받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많은 협력사와 사진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시점이다. 오늘 발표되는 신제품을 통해 캐논의 앞선 기술력을 확인하기 바라며, 앞으로 아낌없는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항상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종호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호 이사장은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캐논이 더 넓고 높은 세계로 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오늘 캐논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출발선상에서 축하 인사를 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카메라와 사진, 인간의 연결고리는 사회 깊숙히 들어와 이제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됐다. 또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물론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 캐논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예술이면서 과학이다.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켜 한국시장에서 큰 성과가 있길 바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서비스와 품질을 통해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써 국내의 사진계 모두와 공생함은 물론 앞으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서비스 지원팀 박성래 씨가 그동안 다소 논란을 빚었던 향후 애프터서비스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박성래 씨는 “현재 캐논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정품 사용자와 (주)LG상사에서 수입한 제품 구매자, 병행 수입품 사용자 층으로 나눌 수 있다. 모두 캐논의 고객이기 때문에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며 고객에 따라 차별적인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캐논코리아컨슈머 이미징(주)의 정품 사용자는 기본 제품 보증 외에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할 경우 별도의 특전을 받고, 유상 서비스를 받을 경우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주)LG상사의 정품 사용자는 기본 제품 보증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할 경우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제품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병행 수입 제품 사용자의 경우에도 유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품 사용자에 대한 기본 서비스 방침은 디지털카메라와 SLR 카메라의 경우 1년 무상 서비스, 디지털 캠코더의 경우 2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디지털 SLR 카메라의 경우 기본 서비스 외에 CMOS 클리닝, AF 조정 등에 대해 2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등록의 특전은 제품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해 제품 수리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최대 3년 간 유효하다. 이와 함께 무상 접수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수거에서 수리 완료 후의 배송까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는 오는 5월1일, 사용자등록시스템이 개시되면서 실시되며, 구입 후 1개월 이내에 등록하면 서비스 포인트 및 앞서 제시한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주)LG 상사의 보증서를 가지고 계신 분은 모두 등록 가능하며, 기존 (주)LG상사에서 수입한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캐논코리아컨슈머 이미징(주)와 기존 (주)LG상사의 서비스 정책 중 고객의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새롭게 출시된 캐논의 제품은 DSLR 카메라 1종, 렌즈 2종,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7종, 캠코더 4종 등 총 14종으로, DSLR 카메라 라인업으로는 캐논의 베스트 모델이었던 ‘EOS 20D’의 후속 모델로 ‘EOS 30D’를 선보여 프로사진작가와 아마추어 및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EOS 30D’는 캐논 EOS 유저들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 보다 쉽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2.5인치 대형 LCD를 탑재하고 새로운 측광모드를 채용하는 등 촬영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주요 특징이다. 2006년 상반기 캐논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라인업은 손떨림 보정기능(IS), 3.0인치로 대형화된 LCD, DIGIC Ⅱ 프로세서를 이용한 ISO 800의 고감도 촬영, 16:9 와이드스크린 촬영 기능 탑재 등 기존의 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베스트셀러 라인업인 IXUS 시리즈에서는 손떨림 보정기능 (IS)을 탑재한 ‘IXUS 800 IS’, 3.0인치 대형 LCD를 채용한 ‘IXUS 65’, 세련된 모양의 ‘IXUS 60’이 출시됐다. 아울러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자랑하는 ‘파워샷 A700/540/ 530’이 출시됐으며 새로이 출시된 ‘파워샷 S3 IS’는 다양한 수동 촬영모드와 강력한 동영상 기능, 그리고 광학 12배줌 렌즈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IS)을 채용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해 준다. 한편, 렌즈 라인업에도 ‘L’ 시리즈 렌즈 중의 하나인 ‘EF 85㎜ F1.2L Ⅱ USM’ 과 1.6배 크롭 비율을 가진 센서를 지닌 디지털 SLR 카메라에 최적화된 ‘EF-S 17~55㎜ F2.8 IS USM’이 추가됐다. 대구경의 조리개와 뛰어난 화질로 인상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EF 85㎜ F1.2L Ⅱ USM’ 과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IS)을 탑재해 촬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화질을 구현한 ‘EF-S 17~55㎜ F2.8 IS USM’은 캐논의 DSLR 카메라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HDV 비디오카메라 ‘XL H1’, DVD 캠코더 ‘DC40’, DV캠코더 ‘ZR600’과 ‘Elura100’ 등 캠코더 4종이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 연정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