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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판매(주) ‘Sarah Silver와 함께 하는 지나 디지털백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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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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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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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30일, 코엑스 아셈홀 208호에서
▲ 세기판매(주)는 지난 11월30일 코엑스 아셈홀 208호에서 ‘사라실버와 함께 하는 지나백 워크샵’을 개최했다.
세기판매(주)(대표, 이봉훈 www.saeki.co.kr)는 지난 11월30일 코엑스 아셈홀 208호에서 ‘Sarah Silver와 함께 하는 지나 디지털백 워크샵’을 갖고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디지털 포토그래퍼, Sarah Silver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직접 전문 모델과 지나 디지털백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현장감 있는 디지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장에서 세기판매 이봉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라실버는 디지털 촬영과 관련, 다른 사람 보다 빠른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많은 사진인들이 사라실버의 디지털 촬영 기법을 통해 디지털에 대해 좀더 폭넓은 지식을 접하고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디지털 작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70여명의 국내 사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장에서 사라실버는 ‘참석자들이 주로 어떤 분야의 촬영을 하는지’를 파악했다.
또한 세미나 참석자들이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지를 비롯해 웨딩사진, 패션사진, 뷰티사진 등 각 촬영분야를 파악한 사라실버는 곧 바로 참석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주고자 노력했다. 이밖에도 사라실버는 패션모델을 통해 패션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이며 움직임이 빠른 모션을 캡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패션사진 촬영과 관련, 사라실버는 “패션사진은 의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찍는 사진입니다.
패션사진도 움직임이 있는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며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사진에선 재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고 말한 뒤 “포토그래퍼가 에너지가 없으면 모델도 에너지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여러분들이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모델한테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가급적 모델한테 말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을 모델이 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이 현상되기 전에 이미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을 선택하게 됐다’는 사라실버는 ‘디지털 촬영은 촬영 소모에 연연하지 않고 많이 찍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라실버는 ‘현재 촬영한 것이 안좋게 나온 것은 내일 촬영해도 똑같으므로 촬영할 때 모든 것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며 패션사진은 오직 옷에만 포인트를 두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라실버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카메라로 포커스를 맞추는 게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패션사진 촬영시 모델의 입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만일 입술에 포커스가 맞지 않으면 눈에도 포커스가 맞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움직임이 많은 패션사진 촬영에서 사라실버가 완벽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모델의 동작에서 에너지가 많이 느껴지는 순간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어느 순간 사진이 찍힌다’는 것을 머리속에 담고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사라실버가 촬영한 사진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9600과 4000 장비로 출력돼 참석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사라실버는 뉴욕 Visual Art 스쿨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이태리 Vogue, 미국, 영국 Elle 작업, 로레알, 노키아, 랄프로렌 등 여러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핫셀블라드 마스터 12인의 사진가로 선정되었고 현재 뉴욕 Visual Art 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인|터|뷰 디지털 포토그래퍼, 사라실버(Sarah Silver)
▲ 디지털 포토그래퍼, 사라실버
■ 미국의 디지털카메라백 사용 현황은 어떠합니까?
“35mm 디지털카메라는 레졸류션(Resolution)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패션 포토그래퍼들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지금도 많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디지털백 쪽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고, 웨딩사진 촬영은 35mm 디지털카메라를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 디지털카메라백이 광고사진 촬영에 주로 쓰이고 있는데, 미국에선 인상사진에서 디지털카메라백 사용현황이 어떻습니까?
“포트레이트인 경우엔 조금 디지털카메라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트레이트 분야에도 대부분 35mm 디지털카메라를 쓰고 있는데 때에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디지털카메라백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디지털카메라백에는 페이즈원, 리프, 핫셀블라드 등 여러 브랜드들이 있는데,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의 팬이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또한 지나백의 기능 중에는 여러 가지 많은 장점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은 스킨톤 때문에 사용하게 됐습니다. 지나백이 스킨톤의 표현을 가장 잘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디지털카메라백 제품도 많이 써봤지만 지나백이 스킨톤도 가장 좋고 또한 프로그램이 사용하기에 편리해 지나백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백들이 자동으로 샤프닝을 하는 기능이 있는데 지나백은 사용자의 의견을 넣어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이 또한 제가 지나백을 사용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밖에 지나백은 새도우의 노이즈가 없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이 DSLR과의 차별되는 점은 무엇이며 활용범위는 어디까지로 보십니까?
“DSLR을 사용해 봤는데 DSLR은 새도우에 노이즈가 너무 많습니다. 또한 DSLR은 렌즈가 안좋습니다. 지금은 이와 같이 싫어하는 부분이 있어서 DSLR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DSLR렌즈와 핫셀브라드 렌즈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DSLR은 카메라 뒤에서 볼 수가 있는데 각도에 따라 잘 안보이기도 하고 다루기도 힘들어 싫어합니다. 안에 들어간 칩들이 지나백이 DSLR들에 비교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도사진 촬영의 경우엔 DSLR을 써야겠죠. 저널리즘에서는 아무래도 꼭 DSLR을 써야할 것으로 봅니다.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의 활용범위는 아무래도 돈과 직결됩니다. 저의 경우, 한국 사진시장에 대해 확실히 잘 모르지만,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웨딩 포토그래퍼들이 돈을 많이 쓸려고 생각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절약하는 가운데 많이 찍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아무래도 소지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쉬운 DSLR을 쓸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돈이 많으면 누구나 지나백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역시 퀄리티는 지나백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 빠르게 움직이는 모션을 바로 캡쳐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평균적으로 만족스런 사진을 얻기까지의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타이밍이 중요하며 지금 촬영하고자 하는 사진의 컨셉이 어떤 것인지 포커스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춘 사진을 얻으려고 많이 찍습니다. 많이 찍다가 보니 잘 찍은 사진 하나를 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사진 촬영시 모든 슈팅이 다 틀립니다. 어떤 샷은 3시간 동안 준비해서 10초 찍은 적도 있고 어떤 샷은 10초 준비하고 3시간 찍은 적도 있습니다. 저는 만족할 때까지 찍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의 광고사진과 인상사진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많이 보지 못해서 특별하게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짧은 시간 길거리를 지나며 뷰티사진을 조금 봤는데 아주 깨끗하고 테크닉이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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