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2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전시관에서

한국후지필름(주)(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는 지난 4월22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전시관에서 사진작가 조선희 씨와 일본 후지필름 전자영상사업부 기술부문 선임연구원 나카다겐지 씨를 초청해 ‘FinePix S3Pro 세미나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DSLR 카메라 ‘FinePix S3Pro’는 최근 사진작가 조선희, 김아타, 강종진 씨 등 국내 유명 상업사진가들이 사용하면서 디지털카메라백에 버금가는 성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조선희 사진작가는 ‘FinePix S3Pro’를 사용해 촬영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1백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작품 슬라이드를 상영하며 ‘FinePix S3Pro’ 사용기를 강연했다. 이밖에도 일본 후지필름 전자영상사업부 기술부문 선임연구원 나카다겐지 씨는 ‘FinePix S3Pro’의 제품소개 및 기술배경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세미나 내용과 조선희 사진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하니 많은 참고 바란다. -편집자 주-


▲ 지난 4월22일,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후지 FinePix S3Pro 세미나 및 사진전

한국후지필름(주)는 지난 4월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 ‘FinePix S3Pro’ 세미나 및 사진전에서 지난 4월22일, 사진작가 조선희 씨와 일본 후지필름 전자영상사업부 기술부문 선임연구원 나카다겐지 씨를 초청해 ‘FinePix S3Pro 세미나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한국후지필름(주) 유창호 대표를 비롯해 SLR 클럽 회원, 각 대학 사진학과 학생, 프로사진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금번 행사에서 유창호 대표는 “오늘 행사는 ‘FinePix S3Pro’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FinePix S3Pro’를 이용한 사진작가 조선희 씨의 작품을 공개하면서 DSLR 유저들에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소개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이미징 토털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개발해온 후지필름은 ‘FinePix S3Pro’ 출시를 기점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일본 후지필름 전자영상사업부 기술부문 선임연구원 나카다겐지 씨는 ‘FinePix S3Pro’의 개발을 ‘고화질의 혁명’이라고 표현하며 제품소개 및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유효화소수 1,234만 화소의 ‘FinePix S3Pro’는 후지필름의 독자기술인 ‘수퍼 CCD SR Ⅱ'를 도입해 최적의 사진을 제공하고, 다이내믹 레인지 조절기능,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등 다양한 촬영기능과 이미지컨트롤 기능으로 프로사진가의 요구에 부합한 제품이다. 또한 고품질의 RAW 파일전환 컨버터는 디지털카메라백에서 표현할 수 있는 초고화질 표현과 작업시간의 단축을 실현할 수 있어 광고, 패션, 인물 등 상업사진 시장에 적합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 한국후지필름(주)의 유창호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좌) 일본 후지필름 전자영상사업부 기술부문 선임연구원 나카다겐지 씨가 후지 FinePix S3Pro의 제품소개 및 기술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우)

한편, 지난 3월부터 한국후지필름(주)에서 공급한 ‘FinePix S3Pro’를 실제 작업환경에 적용하며 그 성능을 평가한 사진작가 조선희 씨는 이날 행사에서 ‘FinePix S3Pro’로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하고 그간 제품의 사용기를 참가자들에게 밝혔다.

 “비록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FinePix S3Pro’를 통해 디지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디지털은 가벼울 거라는 편견과는 달리 ‘FinePix S3Pro’는 흑백, 자연광, 조명 등 모든 촬영환경에서 미세한 색체 표현과 아날로그에 필적하는 색계조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피부 톤 표현에 적합한 F1모드, 풍부한 색체 표현으로 풍경사진에 적합한 F2 모드 등 필름시뮬레이션모드는 아날로그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FinePix S3Pro’는 RAW파일 컨버터 소프트웨어로 넓은 범위의 색 표현이 가능하지만 사진의 감정표현을 중시하는 나의 작업스타일에는 12MB가 어울려 금번 전시한 사진은 모두 12MB로 인물의 섬세함을 묘사했다”라고 조선희 사진작가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세미나와 전시회 이외에도 ‘FinePix S3Pro’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FinePix F10'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하고, 한국후지필름(주) 관계자들의 제품설명으로 그 이해를 도왔다.


▲ 후지 FinePix S3Pro 사진전 및 시연행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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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인터뷰 / 조선희 사진작가

“ ‘FinePix S3Pro’를 사용해 본 결과 아날로그에 손색없는 풍부한 색 계조 표현과 50R 크기까지 출력할 수 있는 품질은 제가 갖고 있던 DSLR 카메라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선희 사진작가

● 후지 FinePix S3Pro와 기존 조선희 작가님이 사용해본 디지털 장비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는 패션사진을 주로 촬영하다 보니 제품의 퀄리티를 부각시키기 위해 디지털카메라백을 마미야67에 장착해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백은 속도도 느리고 컴퓨터를 이용해 이미지를 확인해야 하므로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DSLR 카메라로는 아날로그 장비로 표현하던 색감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인식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FinePix S3Pro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존재하는 계조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전시된 사진은 모두 12MB의 30R 크기로 전량 FinePix S3Pro로 촬영한 작품입니다."   

● 광고, 패션 등 상업사진시장에서 FinePix S3Pro를 이용해 작업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한 달 전, 한국후지필름(주)에서 FinePix S3Pro의 사용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그 품질에 반신반의했습니다. 고가의 디지털카메라백을 구입하고도 작업속도나 마무리 작업에서 불편한 점이 많아 아날로그카메라를 주로 사용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달간 아날로그카메라와 ‘FinePix S3Pro’를 병행하며 작업을 한 결과, 아날로그에 손색없는 풍부한 색 계조 표현과 50R 크기까지 출력할 수 있는 품질은 제가 갖고 있던 DSLR 카메라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작업량에 상관없이 빠른 시간 내에 작업할 수 있어 광고주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 항간에는 디지털카메라백의 보급이 상업사진 시장에서 급속히 확산될 거라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조선희 사진작가님의 견해는 어떠합니까?
“국내 패션, 광고 등 상업사진 시장은 빠르게 DSLR 카메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약 30~40% 정도 진행됐고, ‘FinePix S3Pro’와 같은 제품이 계속 출시된다면 향후 2~3년 안에 상업사진 시장은 DSLR 카메라로 전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디지털로 작업하기를 원하는 적극적인 일부 광고주들은 시간 절약은 물론 품질이 뛰어난 DSLR 카메라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 상업사진가로서는 이러한 요구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디지털화는 상업사진 시장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하고 시장을 섭렵한다 하더라도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공존해야 한다’는 저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요즘 조선희 사진작가님은 대중적으로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일반 아마추어 사진인들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다음, 네이버 등 유력 포털사이트와 한국후지필름(주) 등 카메라업체와 제휴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실력이지만 해외 사진촬영팀을 구성해 조선희 사진교실을 열고, 국내 사진공모전도 개최해 지난 10여 년간 저의 사진촬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현재 계획중인 프로젝트는 6개월 일정으로 한 달 후에는 자세한 내용이 공지될 것입니다”

● FinePix S3Pro를 이용한 앞으로의 작업 계획과 한국후지필름(주)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조만간 가수 비의 화보 촬영 차 쿠바에 다녀 올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FinePix S3Pro를 이용해 화보 전량을 촬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 저의 모든 작업은 FinePix S3Pro를 주로 사용하면서 아날로그 카메라를 병행 사용할 생각입니다. 또한 디지털 장비는 아직까지 후 작업에 있어 색보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사용자가 디지털 장비를 얼마나 사용했느냐의 차이지 장비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편, 디지털의 문외한 이었던 제게 좋은 DSLR 카메라를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아울러  디지털 장비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깨뜨려준 한국후지필름(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