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그래피’라는 독특한 사진방법을 창한한 후지이 히데키가 지난 8월11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포스갤러리(http;//www.iphos.co.kr )에서 ‘바디페이팅 & F-그래피’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광고사진계와 사진교육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 중의 한 명인 후지이 히데키는 금번 사진전에서 노오 및 가부키(일본 전통극), 서예, 무용 등 일본의 전통적인 미를 찾는 동시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하면서 독창적인 전통미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후지이 히데키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진가 DIETER BLUM은 “그의 작품에 나오는 장식품은 일본의 전통 의상, 헤어스타일 그리고 단순한 바디페인팅이 전부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언제나 인간이 이미지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극으로 사진가를 분류하자면 후지이 히데키는 간결함을 지닌 노오의 사진가로 불릴 수 있다. 그는 참된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 자신의 생애를 걸고 있으며 전통적인 일본의 정신세계에 가장 접근한 사진가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포스갤러리는 오는 8월27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사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김승곤 사진평론가의 갤러리토크가 열린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5천 원이고, 참가예약은 전화(02-2268-1114)또는 이메일(phos@photospace.co.kr)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