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1일 코엑스 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지난 8월11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방송 관계자, 업계 전문가, 일반인 등 총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DW Infotainment Sho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DV 캠코더의 포괄적인 소개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부는 소니 HD 핸디캠으로 제작된 각종 영상물을 직접 제작한 담당자가 해당 영상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지난 7월에 출시된 HD 핸디캠인 HDR-HC1의 제품 소개와 소니 VEGAS HD 편집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편집방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HDW Infotainment Show'를 개최한 소니코리아의 김수정 씨로부터 이번 행사의 개최 취지와 향후 핸디캠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소니코리아, ‘HDW Infotainment Show' 행사장 전경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지난 8월11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HDW Infotainment Sho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DV 캠코더의 포괄적인 소개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부는 ‘HDV-생활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MBC 김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됐는데, 소니의 HD핸디캠으로 제작된 각종 영상물을 직접 제작한 담당자가 해당 영상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원과학대 방송연예학부 이승준 교수는 ‘HD캠코더의 화질과 기능’, CF 촬영감독 겸 부경대 영화학과 박상훈 교수는 ‘캠코더의 다양한 영상표현능력’, 경기도 화성고 방송반은 ‘영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HD캠코더 활용장면’, KBS 정상섭 차장은 ‘2005 서울모터쇼 영상’, 중앙 119구조대 첨단장비팀의 이상현 반장은 ‘긴급구조 상황에서의 HD캠코더 활용’, 서울대병원 한호성 박사는 ‘HD 시술 화상회의: 의료기술에서의 HD캠코더 활용’, 스카이HD 강성욱PD는 ‘HD의 디테일한 묘사력: 패션쇼에서의 HD캠코더 활용’, 단편영화 감독 박준형씨는 HD캠코더로 촬영한 단편 액션영화 ‘보이지 않는 폭탄’, 다큐멘터리 감독 백연아씨는 ‘다큐멘터리에서의 HD 활용: 2차세계대전 내용’, 프리랜서 VJ 류승우씨는 ‘홍콩 해외 로케이션’, 아티스트 이오은 씨는 ‘프랑스 해외 로케이션’, 한국핼리캠 대표 김대군 감독은 ‘항공촬영에서의 HC1 활용’, 수중촬영 전문가 고태식 감독은 ‘수중촬영에서의 HD캠코더 활용’, 모션브랜딩 사이트인 심류도의 하승보 실장은 ‘브릿지 영상’,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신동향 씨는 ‘HD카메라를 이용한 셀프카메라’, 방송작가 이은지 씨는 ‘일상에서의 HD 활용-예술공원 헤이리’를 선보였다.


▲소니코리아, HDW Infotainment Show' 1부 행사에서 동영상 제작자가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촬영한 영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사장내에는 커다란 두 개의 스크린이 설치되어, 한 쪽은 HD로 촬영된 영상을, 다른 쪽은 SD로 촬영된 영상을 상영하여 행사 참석자들이 두 화면을 비교해가며 볼 수 있도록 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2부 HDR-HC1의 런칭쇼 시간에선 HCR-HC1의 제품 소개 및 소니 VEGAS HD 편집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편집 방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3부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니 캠코더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행사장 밖 이벤트부스에서 참석자들이 HD캠코더를 사용해보고 있는 모습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매직쇼, 클럼핑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소니코리아 파트너 업체의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니인터뷰
 김수정 소니코리아 핸디캠 TM


▲소니코리아, 김수정 핸디캠 TM

“이제 영상관련 제품은 HD로 변화하는 시대이고, 그 선두주자에 소니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 ‘HDW Infotainment Show'의 개최 취지는 무엇입니까?
“소니는 세계 최초로 HD캠코더를 개발했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캠코더를 지난 7월에 출시했습니다. 사람들이 HDTV에는 익숙해져 있는데, HD캠코더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HDTV만큼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캠코더도 HD가 좋구나, 이왕 캠코더를 구입하려면 HD캠코더를 구입 해야겠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영상관련 제품은 HD로 변화하는 시대이고, 그 선두에 소니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기도 합니다.”

● 다른 신제품 발표회와는 다르게 이번 행사는 1부에서 HD캠코더로 촬영된 다양한 영상을 보여 주었는데, 그 의도는 무엇입니까?
“일반 소비자들은 ‘기존의 캠코더도 사용하기 어려운데, HD캠코더는 얼마나 더 어려울 까’라고 하시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이번 행사를 지루하고 딱딱한 강의식보다는 화려하면서 재미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 했습니다.”

● 1부에 상영된 영상들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언제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하셨습니까?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4~5개월 정도 되지만, 기획을 한 것은 1년 전부터 입니다. 지난 달 중순 HCD-HC1을 출시하면서 행사를 하고 싶었지만, 휴가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이번에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 소니 제품 중 핸디캠보다는 디지털카메라가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니코리아의 HD핸디캠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
“2년 전에는 캠코더가 회사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다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폰에서 동영상이 촬영 가능해지면서 캠코더의 판매량이 줄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매출의 볼륨보다는 수익구조가 좋은 쪽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예산 집행을 더 많이 할 수 있기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HD캠코더의 뛰어난 영상과 편리함을 알릴 계획입니다.”
   
● 이제는 디지털카메라에서도 동영상 지원이 가능해졌는데, 향후 핸디캠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디지털카메라의 화소가 올라가는 것은 소비자들이 깨끗한 화질을 갖고 싶다는 욕구입니다. 핸디캠도 프리미엄급이 점점 더 일반화되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향후 3~4년 안에는 전문가들에게만 필요한 제품이 아닌, 일반적인 캠코더 제품이 HD캠코더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취재 /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