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에 취소됐던 PMA와 격년으로 열리는 포토키나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박람회가 열려 전 세계 사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
2012년 새해 벽두부터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인들이 주목할 만한 사진 관련 박람회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펼쳐진다. 우선,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한 미국 PMA 박람회가 오는 1월10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쇼 CES와 함께 개막할 예정이다. 디지털 메커니즘의 확대로 가전과 사진 장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전시회로 일컬어지는 두 전시회가 함께 열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격년으로 열리는 독일 포토키나 전시회가 9월에 열린다. 사진시장의 중심이 미주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토키나 전시회는 사진 장비 업체들이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웨딩과 베이비 박람회를 시작으로 연중 다채로운 사진 관련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웨딩과 베이비 박람회는 스튜디오의 양대 축으로 일컬어지는 웨딩사진과 베이비사진의 올 봄 트렌드를 가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 3월과 4월에는 국내 사진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와 ‘서울국제사진영상 기자재전’이 각각 열릴 예정으로, 이 두 전시의 향방이 2012년도 한국 사진시장의 트렌드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보에선 2012년 해외 사진 관련 박람회 일정을, 다음 호에는 국내 사진 관련 전시 일정을 게재할 예정이니 본지 독자들의 많은 참고 바란다. - 편집자 주 -
취재/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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