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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한화H&R, CJ푸드빌 등 대기업 3사 예식장聯合會와 ‘동반성장 자율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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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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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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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3개(年 1개) 이하로 신규 예식장의 출점 자제하기로 합의 -
중소 예식장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의 예식장 출점이 자제된다.
아워홈, 한화H&R, CJ푸드빌 등 예식장업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대표들과 중소 예식업자들의 모임인 전국혼인예식장연합회 회장은 지난 6월17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 www.winwingrowth.or.kr)(이하 동반위)에 모여 ‘예식장업 동반성장을 위한 자율협약’(이하 예식장업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예식장업 자율협약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을 철회한 업종 중 동반위의 조정을 통해 서비스업 최초로 이뤄진 동반성장 자율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 해 11월부터 동반위 주관으로 대·중소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4차에 걸친 조정협의체를 통해 만들어진 상호 소통과 양보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예식장업 자율협약의 핵심 내용은 대기업의 예식장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아워홈, 한화H&R, CJ푸드빌 등은 ‘동반성장을 위해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3개(年 1개) 이하로 신규 예식장의 출점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동반위는 이 협약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또 1년마다 준수현황을 확인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기업 3사와 연합회는 상호 협력과 신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전국혼인예식장업연합회 양명영 회장은 “혼인 인구 감소와 예식장 과다공급 등 사회 환경의 변화로 중소예식장이 대단히 어려워진 현실에서 중소예식장의 최소한의 생존권 보호를 위하여 중소기업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업방식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하기로 한 대기업의 결정이 진정한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워홈 이승우 대표이사는 “대·중소기업의 상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자율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윤병로 FC부문대표는 “함께 멀리 나아가기 위해 중소기업 측과 공동 마케팅 활성화, 업계의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하여 연합회 측의 요청 시 CS 위탁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J푸드빌 정문목 대표이사 역시 “예식장업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신뢰를 갖고 자율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예식장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함께 예식문화의 선진화 및 공동발전을 위해 더불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반위 유장희 위원장은 “이번 예식장업 동반성장 자율협약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이후 조정협의체를 시작할 당시에 첨예하던 업계 간 주요 쟁점에 대해 상호 신뢰와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히 협의에 참여하여 서로 양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지난 6월 17일 아워홈, 한화H&R, CJ푸드빌 등 대기업 3사는 전국혼인예식장연합회와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예식장업 동반성장을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부터 CJ푸드빌 정문목 대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윤병로 FC부문 대표, 동반성장위원회 유장희 위원장, 한국혼인예식장업연합회 양명영 회장, 아워홈 이승우 대표 (사진 제공 : 동반성장위원회)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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