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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다음작가상 수상자 김상돈, 다음작가전 ‘약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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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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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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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30일부터 8월19일까지 아트선재센터 3층에서 -
박건희문화재단(이사장, 구본창)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대표, 강동환)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다음작가상의 수상자 김상돈 씨가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제10회 다음작가전’을 개최한다.
‘약수(Healing Water)’를 모티브로 한 제10회 다음작가전은 오는 6월30일부터 8월19일까지 약 두 달 간 아트선재센터 3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전 ‘약수’는 작가가 탐험하는 생활 환경 속에 기묘하게 위치해 있는 풍경과 기운에 대한 작업으로, 그 안에서 물은 현대적인 개발과 정화를 통해 현대인이 누리는 사치임과 동시에 뿌리 깊은 토착성에 기반을 둔 염원과 생명을 상징한다.
사진전을 주최한 아트선재센터의 한 관계자는 “현실과 역사의 충돌이 일상의 시공간에서 빚어내는 다소 기괴한 정경은 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를 머금고 우리의 가슴 한 가운데를 두드린다”며, “이 삐뚤어진 비아냥거림이 전작들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그에 비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것은 물이 가지는 생명의 무게에 기인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김상돈은 사진, 조각,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그만의 기발함과 상상력이 혼재된 작업을 선보여 지난해 제10회 다음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아트선재센터는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박건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다음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김상돈의 ‘약수’展은 아트선재센터가 주관하는 첫 번째 전시로, 다음작가상의 수준과 젊은 작가들의 창작 지원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제10회 다음작가상 수상자 김상돈 씨의 사진전 ‘약수’가 오는 6월30일부터 8월19일까지 아트선재센터 3층에서 열린다.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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