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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국의 눈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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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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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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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꽃 축제 일정과 눈 사진 촬영에 필요한 사진 기자재 및 촬영팁
차가운 공기가 온몸에 휘감기는 겨울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하늘에서 눈꽃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온 세상을 하얗고 깨끗하게 만들어버린 설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눈 위에서 뒹굴며 놀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새하얀 눈을 반기며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눈꽃 축제 현장으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떠날 일정을 잡아 보자. 둘러맨 가방 속에 카메라 하나 챙기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올 겨울 하얀 추억을 한가득 담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얀 설경이 매력적인 전국의 눈꽃 축제
#1. 대관령 눈꽃 축제
▲ 2008 대관령 눈꽃 축제에서 진행되었던 얼음미끄럼틀 타기(상)와 눈 조각전 모습(하)
강원도 평창은 예로부터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관령은 고도가 높고 기온차가 심해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 이런 천연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2009 대관령 눈꽃 축제’가 오는 1월15일부터 1월1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열린다. 대관령 눈꽃 축제는 눈 조각전을 중심으로 스노우 래프팅, 연날리기, 얼음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등의 체험 행사와 평창 관광 사진전, 연변대학 문화예술단공연, 알몸마라톤대회, 추억의 포크송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다. 또한 근처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목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항1리 수레마을에서는 황태덕장 관람과 크로스컨츄리 체험 행사가 2009년 2월까지 열린다. 이밖에도 삼양대관령목장과 월정사 입구의 전나무 숲, 오대산의 겨울 눈꽃도 함께 관람하면서 겨울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 행사 일정: 2009년 1월15일~ 1월19일
• 소재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40-1 도암중학교 앞
• 문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 (033-336-6112)
• 홈페이지: www.snowfestival.net
#2. 울릉도 눈꽃 축제
▲ 2008 울릉도 눈꽃 축제에서 열린 스노우 슬라이딩 대회(상)와 눈 조각상 모습(하)
2008년 처음으로 열린 울릉도 눈꽃 축제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에서 열린다. 매년 전국 최대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울릉도의 북면 나리분지에서는 눈 조각 경연대회와 이글루 체험, 눈썰매 타기, 스노우 튜브 슬라이딩, 아이스볼링 등 신나는 겨울 레포츠와 눈조각전, 성인봉 등반 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진행되며, 울릉읍 한마음회관에서는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울릉도의 관문 도봉에서 관모봉을 지나는 길목에서 겨울 설경을 마음껏 만끽 할 수도 있다.
• 행사 일정: 2009년 2월5일~ 2월7일
• 소재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 문의: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454)
• 홈페이지 : www.ulleung.go.kr/tour
#3. 태백산 눈 축제
▲ 2008년 태백산 눈 축제 중 눈 조각 전시(상)와 황지연못의 야경 모습(하)
적설량이 풍부하여 설경의 극치를 보여주는 태백산은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들과 쉽게 오를 수 있다. 자연풍경과 눈이 조화를 이루어 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2009년 ‘제16회 태백산 눈 축제’는 눈 조각 전시, 눈 미끄럼틀, 튜브 봅슬레이 등의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탄전지대의 본산인 태백산에는 석탄박물관을 비롯해 해발고도 920m에 위치한 자연 석회동굴인 용연동굴이 있어 축제 외에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껏 뽐낸다. 장엄하게 놓여 있는 태백산의 모습을 보면 새삼 겨울의 정점에 와 있음을 느끼고 동심으로 돌아가 눈밭 위를 뛰어 다닐 수 있을 것이다.
※태백산눈꽃열차 - 겨울철이 되면 철도청은 여행사와 연계하여 ‘태백산눈꽃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은 청량리역과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며, 대구, 부산지역에서도 열차가 운행된다. 태백산눈꽃열차가 태백역에 도착하면 연계버스로 이동하여 국내 최대의 눈 축제로 안내한다. 이밖에도 태백산눈꽃열차는 당일이나 무박2일로도 운행된다.
• 행사 일정: 2009년 1월30일~ 2월8일
• 소재지: 강원도 태백산도립공원 및 시내일원
• 문의: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1, 2828)
• 홈페이지: http://festival.taebaek.go.kr
겨울철 사진 기자재 관리 노하우
겨울철이 되면 카메라는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로 인해 부득이하게 습기에 노출되기 쉽다. 추운 실외 촬영 후 따뜻한 실내로 들어올 경우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응결되면, 바로 렌즈 클리너나 마른 천으로 조심히 닦아준다. 또한 야외 촬영 시에는 되도록 카메라를 가방에 보관하고 기온차가 심한 곳에서는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지 말고 온도에 카메라가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꺼내거나, 겉옷으로 카메라를 감싼 후 따뜻하게 보관하고 촬영 시에만 꺼내서 촬영한다. 그리고 적설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방수용 비닐 팩이나 전용 방수 케이스에 넣어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메라 배터리는 실온(0°C~40°C)에서 정상 작동이 가능하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오작동이나 성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니 항시 여분의 배터리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멋진 눈 사진 촬영을 위한 TIP
흰색의 눈은 반사율이 높아서 육안으로 보는 것 보다 더 많은 양의 빛이 카메라로 들어온다. 따라서 노출계가 정해준 노출대로 촬영하면 사진은 노출 부족이 되어 눈이 회색으로 나오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카메라가 정한 노출값보다 광량을 더해 줘야만 한다. 즉, +1 Stop으로 노출을 주고 촬영을 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눈은 촬영할 때 +1 Stop을 주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 1/3 Stop으로 브라케팅을 주어 자신이 원하는 색을 찾는다. 또한 눈이 내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면 셔터스피드를 1/60~1/15 정도로 느리게 한다. 이때 어두운 곳을 배경으로 하고 촬영하면 눈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표현될 것이다.
추천! Photo Book
■눈 사진 촬영을 위해 참고해 볼만한 서적
•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 구도
정승익 지음, 구성수 감수 / 한빛미디어 / 1만8천 원 / 2006년 11월30일
이 책은 사진의 틀을 잡아주는 피사체의 형태, 패턴, 색의 대비 등 사진요소를 짜임새 있게 배치하는 구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설경에 대한 구도 잡는 법 등 소재별 구도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사진 촬영 전에 익히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에 담고 싶은 테마36 (티카, 세상 속으로)
김정철 / 정보문화사 / 9천 원 / 2005년 9월1일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설명한다. 또한 실전에서 좀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고 한 번쯤 더 생각하고 셔터를 누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7개의 파트가 테마별로 나뉘어서 상황에 따른 촬영법을 소개했다. 스키장에서의 촬영법 등 겨울철 사진 촬영법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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