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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눈부신 雪原사진은 스키장에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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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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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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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전국 주요 스키장 정보와 스키장 촬영 시 주의사항 -
겨울철 대표적인 레저 스포츠인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해 7월, 대한민국 국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세계 최고 권위의 동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한 덕분에 올 겨울 스키장은 시설 확충 및 보완을 통해 이전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전국의 스키장 대부분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공기가 맑은 청정 지역에 자리해 자연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스키장 정보와 스키장 촬영 시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 )
스키장에서 설원을 질주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려면 리프트 앞에서 긴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곤지암리조트는 슬로프 정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복잡한 주말에도 대기시간이 15분 미만이어서 슬로프를 자주 이용할 수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그만큼 적다.
하이원(www.high1.com )
자연 경관이 좋기로 유명한 하이원은 백운산 정상(1,345m)과 밸리탑(1,376m), 마운틴 허브(1,250m) 등 3곳에서 시작된다. 슬로프는 초·중·고급으로 총 6개다. 국내 스키장 최초로 장애인스키학교를 운영하는 하이원은 과거 장애인월드컵스키대회와 프리스타일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사진애호가들은 눈 덮인 아름다운 풍경과 스키어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스키장에서 담고 싶어 하는데, 하이원은 이런 촬영 조건이 충족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스키장 중 하나다.
알펜시아(www.alpensiaresort.co.kr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함께 가장 분주해진 평창의 알펜시아는 눈썰매장 1개와 초·중급 2개, 중급 4개, 상급 1개 등 총 8개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대명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 )
대명비발디파크는 올해 슬로프를 새단장했다. 초보 스키어를 위해 발라드 슬로프의 폭을 대폭 늘리고, 스노보더를 위한 아지트, 하프파이프의 길이를 늘릴 예정이다.
오투리조트(www.o2resort.com )
강원도 태백에 있는 오투리조트는 함백산 정상에서 슬로프가 시작되어 백두대간과 태백시의 경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 )
강원도 양떼목장 인근에 있는 용평리조트는 넓은 대지를 뒤 덮은 하얀 설경을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용평리조트는 월드컵 스키대회, 세계인터스키대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릴 만큼 시설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베어스타운(www.bearstown.com )
경기도 포천 소재의 베어스타운은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거리여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초급부터 최상급자까지 이용 가능한 총 11개의 슬로프 중 국제 공인 슬로프는 6개다.
엘리시안강촌(www.elysian.co.kr )
경춘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엘리시안강촌은 주말에 스키 전용 전철이 용산역에서 16회 출발한다. 경춘선과 주말 스키전철을 이용하면 부대시설과 리프트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www.phoenixpark.co.kr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용 경기장이 들어서는 이곳에선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스노보드크로스, 에어리얼, 모굴, 스키크로스 등 공식 코스에서동계올림픽 6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www.pineresort.com )
경기도 용인에 있는 양지파인리조트는 온천수가 나오는 유일한 스키장이다. 온천설을 개발해 가든 스파를 운영하므로, 스키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키장 촬영 시 주의 사항
습한 눈으로 뒤 덮인 스키장에서 카메라를 떨어뜨리면 습도에 약한 전자기기의 특성 상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메라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스트랩을 카메라에 고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스트랩이 헐겁게 고정되면 간혹 풀릴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스키장에는 시설 이용객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곳곳에 의자나 탁자가 비치되어 있다. 카메라를 의자나 탁자에 올려둘 때는 스트랩을 잘 말아서 카메라 옆에 둬야 한다. 스키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추위를 대비한 이용객들의 복장이 두텁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이 자칫 부주의해 스트랩에 걸려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스키 장갑은 스틱 파지가 쉽고, 보온성이 우수한 벙어리 장갑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벙어리 장갑은 사진 촬영 시 손을 꺼내야 하는 불편이 있으므로, 자신의 활동 스타일에 따라 장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갑을 오랫동안 낀 채 촬영하면 촉감이 둔해져서 카메라를 놓칠 수 있으니 손난로처럼 손을 따뜻하게 해 줄 방한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스키장은 스키나 보드 마니아들이 속도감을 즐기는 곳이다. 속도를 마음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초보자가 카메라까지 동시에 사용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스키장 풍경을 촬영할 때는 주변 스키어들과 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스키장 사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슬로프를 질주하는 스키어들의 속도감 있는 모습이다. 촬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키어들이 질주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촬영 구도에 맞게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때는 다소 약속된 연출이 필요한데, 스키장에 동행한 사람이 있다면 촬영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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