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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코알프(주) 조창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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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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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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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카메라 한 대 가격으로 디지털백과 렌즈 2개를 구입할 수 있는‘Mamiya ZD BACK 스페셜 패키지’ 특별 프로모션을 활용해 스튜디오 장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보십시오”
- 미주리코알프(주)의 조창수 대표에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시장에서 마미야 ZD BACK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 배경을 비롯해 한국 스튜디오 시장의 장비 운용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듣는다 -
마미야 카메라 한국 총판, 미주리코알프(주)(대표, 조창수 www.alp.co.kr)가 프로사진가를 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고사양의 디지털백 ZD BACK과 마미야 중형카메라, 렌즈 2종으로 구성된 10대 한정 스페셜 패키지를 9백99만 원에 공급해 디지털백에 대한 국내 사진인들의 인식을 재고시킨다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마미야 본사에서 지난 3월 내한해 마미야 ZD BACK 런칭쇼를 열고 ‘한국시장의 디지털백 및 중형카메라 대중화’를 선언한 바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환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아 온 마미야 디지털백이 자사의 중형카메라와 결합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디지털백 시장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본보에선 미주리코알프(주)의 조창수 대표에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시장에서만 마미야 ZD BACK 스페셜 패키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 배경과 한국 스튜디오 시장의 장비 운용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그 해결 방안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마미야 한국 총판, 미주리코알프(주)의 조창수 대표
= 마미야 ZD BACK 스페셜 패키지 상품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중형카메라 ‘645AFDⅢ’와 디지털백 ‘ZD BACK(Double buffer)’ 그리고 렌즈 ‘Sekor AF80㎜ f2.8D’로 구성되었다. 이상의 3가지 기본 구성품과 더불어 ▲ AF ULD 210㎜ f4 IF ▲ AF APO 300㎜ f4.5 IF ▲ ZOOM AF 55-110㎜ f4.5 ▲ AF 55㎜ f2.8 ▲ ZOOM AF ULD 105-210㎜ 중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렌즈 하나를 추가로 더해 이 모든 것을 9백99만 원(부과세 별도)에 판매한다. 중형카메라 한 대 가격으로 디지털백과 렌즈 2개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잘 활용해 스튜디오 장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 금번 스페셜 패키지 행사는 스튜디오 운영자나 프로사진가를 대상으로 한다.”
= 마미야 ZD BACK 스페셜 패키지에 포함된 각 상품의 장점은 무엇인가?
“고속·고성능의 자동 포커싱 기능을 갖춘 마미야 645AFDⅢ는 필름 백 시스템과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셔터스피드는 1/4000초로 그 어떤 촬영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 TTL 싱크로나이제이션(Syncronization)과 초당 2코마 연속 촬영을 실현하는 HM402 필름홀더도 탑재했다. 무엇보다 조작이 쉽고 간편하게 자동 브라케팅 할 수 있다. ZD BACK(Double buffer)은 일체형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촬영 환경을 제공하고, 초정밀 2,200만 화소 CCD에 SD와 CF카드 슬롯을 동시에 채용하고 있다. 또한 4GB CF 경우, RAW 파일로 약 100컷을 촬영할 수 있다.”
= 이처럼 파격적으로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미야 ZD BACK은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수입하기 시작했다. 마미야 ZD BACK이 출시된 지 3년이 되었고, 1년 전에 Double buffer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마미야 ZD BACK이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시장에서 인기를 얻지 못했다. 1천만 원을 더 주고라도 타사 카메라와 호환되는 디지털백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타사 제품과 성능의 차이는 없지만 카메라 호환성이나 인터페이스 편의성이 조금 부족해 업체 입장에서도 마미야 ZD BACK을 판매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마미야 ZD BACK을 중형카메라와 함께 공급해 호환성의 문제를 가격적 혜택으로 해결해주면서 관련 시장에서 마미야 디지털백의 인식을 재고시키자는 차원에서 9백99만 원의 스페셜 패키지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판매 이윤은 전혀 없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마미야 제품을 인지하고 영업적으로 활용한다면 사진시장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회사 입장에선 만족하고 있다.”
▲ 미주리코알프(주)에선 오는 5월15일까지 마미야 ZD BACK, 645AFDⅢ 중형카메라, Sekor AF80㎜ f2.8D와 추가 증정 렌즈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사진)를 9백99만 원에 판매한다.
= 스튜디오에서 디지털백을 사용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전 아날로그 시대에 스튜디오는 자가 현상 인화하고, 중대형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일반인과 별개의 시장을 형성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일반인들의 정보 습득 속도가 빨라지고, 구매력 역시 직업 사진가들을 앞지르고 있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보통 35㎜ 디지털카메라 하나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례로 마미야 ZD BACK을 구입한 한 스튜디오 운영자는 ‘예전에 35㎜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으면 함께 온 손님은 그보다 더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 눈치를 볼 때가 종종 있었다’고 토로했다. 모든 것을 외형적으로 판단하는 요즘, 스튜디오의 신뢰도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및 사진 장비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현재,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는 고객을 유치하고, 단골 고객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이 있다. 똑같이 사업
한다고 동일한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라는 비즈니스의 기본은 유지해야만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에 합당한 비용 지불을 소비자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디지털백을 구입할 엄두가 나질 않았던 스튜디오에서도 이번 ‘Mamiya ZD BACK 스페셜 패키지’를 구입하면 프로 스튜디오로써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마미야 ZD BACK 스페셜 패키지 프로모션은 언제까지 진행하나?
“마미야 ZD BACK 스페셜 패키지 프로모션은 P&I2010이 끝나는 오는 5월1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사실상 이 정도의 카메라 구성품을 9백99만 원에 판매하는 것은 업체 입장에서 굉장한 손해다. 그러나 금번 프로모션을 통해 사진인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한 이상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디지털백 초보자라는 생각으로 기기에 접근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회사에선 마미야 ZD BACK 유저들이 향후에 더 좋은 사양의 디지털백을 요구하게 될 것에 대비해 일본 마미야 사와 업그레이드 방안을 논의해 국내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운영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대부분의 스튜디오 오너들은 디지털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 흔히들 디지털백을 35㎜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하곤 한다. 이것은 트럭과 승용차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35㎜ 카메라는 저장 속도가 빠른데 반해 디지털백은 속도가 느리다?’라고 평가하는데, 이는 잘못된 비교 대상으로 인한 오류다. 상황에 따라 장비도 바뀌어야 하는데 단 한 대의 카메라로 모든 촬영을 해결하려는 어리석음이 이러한 오판을 심화시키고 있다. 디지털백은 전략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특히, 대형 사이즈로 출력하는 사진의 경우 디지털백의 효과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한편, 디지털백은 카메라와 일체형이 아니므로 일반 카메라에 비해 오류 발생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사진인들은 그런 점에 경험이 없다보니 디지털백의 더 큰 장점을 생각하기 보단 당장의 불편함을 토로한다. 디지털백은 RAW 파일에서 촬영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JPG 파일을 리터칭하는 것과 RAW 파일로 보정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사진가의 니즈에 부합한 색상을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바로 사진가의 능력이며, 소비자에 대한 책임이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디지털백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디지털백을 이 가격에 공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시장 경기가 하루 빨리 회복되고 투자 여건이 개선되어서 디지털백으로 누릴 수 있는 사진가로써의 혜택을 모든 스튜디오 운영자들이 공유하길 바랄 뿐이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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