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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토기자재클럽 이대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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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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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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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포토기자재클럽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 한국포토기자재클럽 이대희 회장
■ 우선, 2005한국포토기자재전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2005한국포토기자재전은 대전 대덕컨벤션타운 2~3층(구, 롯데호텔)에서 3월9일(수)부터 3월11일(금)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사진영상신문사와 공동 주최하여 우리 협회 입장에선 ‘날개를 달았다’는 매우 긍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한국포토기자재전의 가장 큰 목적은 프로사진가들과 프로사진기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순수하게 모여 전시회를 갖는 것으로 봄에 프로사진가들에게 올해의 사진기자재 첫 신상품을 소개하는 좋은 전시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시회장의 규모는 100부스 정도로 70~80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비 이동의 문제로 2층엔 큰 기계를 보유한 업체들이 전시하고 3층에는 촬영의상, 배경, 소품, 앨범 등의 사진기자재업체들이 전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사진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은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출품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올 2월15일까지 대한사진영상신문사나 한국포토기자재클럽의 최형욱 재무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현장경험이 풍부한 한국포토기자재클럽과 고객을 유치하는 섬세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대한사진영상신문사와 함께 이번 한국포토기가재전을 공동으로 주최하게 돼 2005한국포토기자재전이 예년 전시회에 비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2005한국포토기자재전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인들을 위한 세미나 또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은 없는지요.
“국내에서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리고는 있지만 보통 5월 이후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포토기자재전은 한 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월에 열리기 때문에 주 고객인 프로사진가들이 봄에 어떤 신상품이 나왔는지 관람하면서 ‘올해 사진시장에서의 영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세미나와 이벤트 행사보다는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진기자재 신상품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시 부스비도 다른 전시회에 비해 매우 저렴하여 출품사들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신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은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훌륭한 강사를 초빙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중입니다. 2005년을 시작하는 봄에 한국포토기자재전을 통해 많은 사진기자재 출품업체들이 신제품을 홍보하고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전시 관람객들이 국내 사진기자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 그동안 3회째 한국포토기자재전을 주최해 오면서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며, 오는 3월에 열리는 2005한국포토기자재전에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떤 특별한 구상을 하고 있는지요.
“항상 고객 뿐 아니라 사진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DM 발송 및 텔레마케팅, 언론 홍보 등 나름대로 전시회를 홍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매번 더 많은 고객 유치에 신경을 쓰고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로 일반 대중들도 한국포토기자재전과 같은 사진관련 전시회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프로사진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홍보에 주력해 전시회를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선 국내 대학교 사진학과 학생들이나 사진 관련기업체의 홍보부에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시회 마지막 날 경품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도 경품행사 뿐 아니라 전시장까지 전시회 참관인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도록 대전역과 대전 대덕컨벤션타운(구, 롯데호텔)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국포토기자재전을 통해 사진기자재 출품업체들이 궁극적으로 얻게 되는 메리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협회가 한국포토기자재전을 주최해 오다보니 경기불황으로 폐업한 업체들도 있고 사업을 접으려는 회사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디지털로 전환하지 못한 업체들이 도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년 3월이면 대전에서 열리는 한국포토기자재전을 통해 사진관련 업체들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신제품을 많은 사진관련 관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또한 고객들은 올해 사진기자재시장의 흐름과 신제품을 파악한 후 한해를 계획하는 등 고객과 업체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사진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지난해 12월10일,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포토기자재클럽 회장직에 3선으로 연임을 하게 됐는데, 올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어떻습니까?
“지난해 12월10일,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직에 부산 SM개발의 김종석 대표가 선출된 것 외에는 총무에 예가 최성호 실장이, 재무엔 동화여행의 최형욱 실장이 기존 그대로 맡게 됐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의 사업이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는 가운데 오는 3월에 열리는 2005한국포토기자재전을 비롯해 5월에 열리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참가, 8월의 국제프로사진대학강좌 그리고 12월에 개최되는 한국사진기자재전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전시회 참가를 기본으로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 집중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협회에선 회원사들과 함께 해외전시회 참관을 정기적으로 연간 1회씩은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 3월17일부터 3월20일까지 열리는 2005동경포토이미징엑스포에는 우리 회원사 중 일부 업체가 참관할 계획입니다. 한편, 2000년도에 설립한 한국포토기자재클럽에는 현재 15개의 회원사들이 함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클럽에선 경쟁을 피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사진기자재 한 아이템별로 한 개의 업체를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했었으나 앞으로는 회원들을 더 보강해 사진기자재업계에서 서로 상호협력하며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전하는 간단한 신년메시지와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포토기자재클럽의 회장직을 3회째 연임하며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점과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처음 제가 한국포토기자재클럽의 회장을 맡았을 때 회장의 존재를 회원들이 느끼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한 곳으로 모으는 역할만 하려고 합니다. 모아진 회원들의 의견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사업상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른 단체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공유해 우리 협회가 ‘일신우일신’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회원사들이 저를 믿고 협력해 주신 것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로가 형제와 같은 우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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